건설/부동산

현대로템, 호주 시드니 2층 전동차 출고

전체 554량 중 20량 호주로 출고… 호주 시장 첫 진출 사업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즈주 교외선 구간 투입 예정

[이슈투데이=김윤겸 기자] 현대로템이 제작 중인 호주 시드니 2층 전동차의 초도 물량이 출고됐다.

현대로템은 호주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즈주 교통부에 납품될 2층 전동차 554량 중 초도분 20량이 창원공장에서 호주 시드니로 출고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날 출고된 차량은 10량 1편성 구성의 2개 편성이다.

이번에 출고된 시드니 2층 전동차는 현대로템이 2016년과 2019년에 각각 512량과 42량을 수주한 사업의 초도 물량이다. 현대로템은 이 사업을 통해 호주 철도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현대로템이 납품 중인 시드니 2층 전동차는 호주 남동부에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즈주 교외선에서 운영될 차량으로 이번에 출고된 차량은 현지 시운전을 거쳐 영업운행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을 수행하며 일정 및 품질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초도 물량의 호주 현지에서 진행할 시험일정을 단축하기 위해 충북 청주시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에서 차량 주행시험의 상당부분을 사전에 검증했다. 또 차량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했으며 품질 정합성을 중시하는 현지 절차에 맞춰 품질 검증 작업을 추가로 수행했다. 현대로템은 이러한 노력 끝에 고품질의 전동차를 제작해 호주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차량 품질에 대한 호평을 받기도 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출고를 시작으로 시드니 2층 전동차 납품이 본격화 되면서 마지막 차량 납품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해 향후 현지에서의 추가 사업 공략 시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호주 시드니 2층 전동차는 운행최고속도 160km/h에 10량 1편성으로 구성된다. 현대로템이 2016년 512량을 약 8894억원에 수주한 것에 이어 2019년 추가 물량 42량을 약 826억원에 수주한 바 있다.

현대로템은 사업 일정 관리는 물론 차량 품질 확보까지 호주 첫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남은 전동차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의 차량을 납품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

더보기
소일빌드 인터내셔널, 2025년 스펙트럼 흥옌 산단 착공으로 베트남에서 새로운 지평 열어 소일빌드 인터내셔널(Soilbuild International)이 베트남 북부 흥옌성에 14.45헥타르 규모로 건설될 최첨단 스텍트럼 흥옌 산업단지의 기공식을 가졌다. 대사, 정부 관계자 및 산업 리더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개발사인 소일빌드는 역내 고성장 중인 제조 및 물류 산업에 대한 투자 강화를 시사했다. 싱가포르 부동산 시장에서 50년 가까이 경험을 축적해온 소일빌드 그룹은 현재 자회사인 소일빌드 인터내셔널을 앞세워 자사의 글로벌 산업 전문성을 확장하고 있다. 스펙트럼 흥옌 산단의 출범은 이러한 비전을 베트남에서 실현하는 중요한 이정표다. 지속가능성 , 기능성 , 적응성을 중점으로 설계된 스펙트럼 흥옌은 차세대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고속도로를 낀 전략적 입지는 효율적인 공급망과 지역 분배를 가능하게 해 현지 및 국제 제조업체의 변화하는 요구사항을 만족시킨다. 패스트트랙으로 진행되는 1단계 사업 스펙트럼 흥옌의 1단계 사업에서는 7만4225제곱미터의 부지에 총 연면적 5만2000제곱미터에 달하는 공장들이 완공된다. 인허가 절차 및 초기 공사는 2024년 6월에 시작됐으며, 완공은 2026년 1분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

LIFE

더보기
신한은행, 디지털 금융교육 어시스턴트 2기 발대식 개최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3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소재 ‘신한 학이재 인천’에서 ‘디지털 금융교육 어시스턴트’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디지털 금융교육 어시스턴트’는 신한은행이 인천대학교 금융소비자보호연구소와 함께 금융권 디지털 포용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선발한 인천대학교 재학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인천광역시청,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등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역사회공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디지털 금융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2기는 시니어 디지털 역량강화를 목표로 ▲무인점포 및 모바일 금융 앱 활용을 위한 디지털 금융교육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교육 ▲지역사회 디지털배움터 ‘보조강사’ 역할 등을 담당한다. 특히 신한은행 직원들과 함께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도 공동 개발한다. 주요 내용은 ▲‘신한 SOL뱅크’ 앱 사용법 ▲‘지켜요’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예방법 ▲금융감독원의 ‘안심차단서비스’ 이용법 등으로 구성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인천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 교육활동에 참여하면서 금융소비자보호 활동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며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