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실비집 본사, 밀양얼음골 사과농장 2000평 부지매입

[이슈투데이=김나실 기자] ‘대한민국1등 맛집포차’를 표방하는 포차 프랜차이즈 팔도실비집이 얼음골사과로 유명한 밀양얼음골 사과농장 약 2000평 부지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팔도실비집을 운영 중인 삼정코리아/삼정식품의 이지훈 대표는 “팔도실비집 메뉴 맛의 비결인 특제양념의 필수 재료로 품질 좋기로 소문난 밀양얼음골 사과를 사용하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의 원재료를 대량 확보하고자 아예 농장부지를 매입했다”고 말했다. 팔도실비집은 지난해 약 20톤 물량을 사용했던데 반해 2020년에는 가맹점 확대 및 가정간편식 제품의 온라인 판매 급증으로 인하여 3배에 달하는 연간 60톤 물량이 필요한 상황이다.

천연기념물 제224호인 밀양얼음골 사과는 밤낮의 기온차가 뚜렷한 주변 기후로 당도가 뛰어나고 과육이 단단한 특징이 있다. 특히 피부미용과 비만예방, 숙취제거, 장 건강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사과 총 생산량의 3%만이 얼음골에서 수확되고 있어 명품 중의 명품 사과로 손꼽힌다.

이와 같이 포차 프랜차이즈 업체가 원재료의 원활한 공급을 위하여 농장까지 매입하는 경우는 국내 최초로, 이렇게 되면 팔도실비집은 제품 생산의 원가 경쟁력까지 갖추게 된다. 또한 팔도실비집은 지난해 12월 본사가 있는 대구시내 중심부에 약 500평 규모의 제2공장 겸 본사 신사옥 부지도 매입한 바 있는데 2020년 4월 완공이 되면 HACCP 인증 공장까지 가동되어 고객들에게 품질좋은 안심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팔도실비집 본사의 이번에 들어가는 총 투자비는 약 200억원에 달한다. 이지훈 대표는 “팔도실비집 가맹점 사장님들과 파트너들 그리고 고객 여러분의 관심으로 회사가 성장한 만큼 재투자를 통해 제품의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하여 규모를 떠나 당연한 투자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팔도실비집은 올해 가맹점 300개와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한 가정간편식 유통채널 700개를 확보할 계획으로 약 500억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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