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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 모태펀드의 5조 벤처펀드 투자 목표

카메라 촬영·유포, 통신매체 이용 음란행위, 공연음란 등 비위유형도 신설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정부가 내년에 모태펀드의 5조원 벤처펀드 투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모태펀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맞춤형 정책금융 패키지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지난 21일 서울시 서초구 한국벤처투자에서 모태펀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모태펀드에 총 3조4000억원을 출자해 내년까지 5500억원을 출자한다는 목표를 6배 이상 초과 달성했다. 벤처기업에 대한 신규투자는 2017년 2조4000억원 이후 매년 증가해 올해에는 2017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5조원 이상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모태펀드 투자수익금은 다시 벤처기업에 대한 재투자재원으로 활용하는 등 '상생형 선순환 구조'의 대표 모델로 발돋움 했다.

그간 청산한 자펀드의 납입원금 대비 수익배수는 1.28배로 높은 투자 성과를 거뒀으며, 2016년 2개에서 지난해 13개로 크게 증가한 K-유니콘 기업 중 11개 기업이 모태펀드 투자를 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해 3만7000개 벤처기업이 창출한 총 5만3000개의 신규 일자리 중 1만3000개는 모태펀드 투자를 받은 2000여개 기업에서 창출되는 등 모태펀드는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그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창업,벤처생태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나가기로 했다.

먼저, 내년에 5조원 벤처펀드 투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 투자 사각지대 보완 등 핵심투자 분야에 대한 신규 출자를 확대하고 올해 회수예정인 3000억원을 내년 전액 재투자하는 등 벤처투자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또한, 민간부문의 여유자금이 기업성장,일자리 창출 등 생산적 분야에 충분히 유입될 수 있도록 세제지원 등 인센티브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모태펀드 포트폴리오도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하는 스마트대한민국펀드 등에 계속 투자하고, 기업 성장을 위한 스케일업펀드를 예비유니콘,유니콘기업에 집중투자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

또, 내년 청년창업 펀드를 신규 출자하고 여성,장애인기업, 사회적 협동조합,마을기업 등 상대적으로 민간의 투자가 취약한 투자 사각지대 보완을 위해 모태펀드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기업 성장에 필요한 자금이 효율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모태펀드와 정책융자, 신,기보 보증 등을 성장단계별로 연계,결합하는 맞춤형 정책금융 패키지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정부는 벤처,혁신생태계 구축에 나서 자금지원뿐만 아니라 제조혁신,R&D,혁신인재양성 등 혁신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고 스케일업, 글로벌화, 지역창업 등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벤처 육성 3대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안 2차관은 '모태펀드가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이끄는 대전환기의 '기수'이자 '벤처산업의 혈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소중한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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