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이저 제약회사 루팡(Lupin Limited)((BSE: 500257) (NSE: LUPIN) (REUTERS: LUPIN.BO) (BLOOMBERG: LPCIN))이 29일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나노미(Nanomi B.V.)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투자사 GHO 캐피털 파트너스(GHO Capital Partners LLP)로부터 비쥬파마(VISUfarma B.V.)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루팡은 유럽 사업과 입지를 확대하고 글로벌 전문 프랜차이즈를 발전시킨다는 전략에 따라 혁신적인 안과 건강 제품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고 판로도 확실한 비쥬파마를 인수했다.
루팡은 비쥬파마의 기존 영업망을 흡수해 전 세계 인구 고령화, 당뇨병 관련 안과 합병증 발생률 상승, 예방 치료에 대한 인식 증가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는 안과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루팡은 비쥬파마의 유럽 영업망을 이용하면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유럽 국가에서 시장을 확대하고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사업도 다각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60가지가 넘는 브랜드 안과 제품을 보유한 비쥬파마는 루팡의 지역 내 전문 분야 확장에 큰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유럽 외 타 대륙에서도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니타 굽타(Vinita Gupta) 루팡 CEO는 "비쥬파마가 루팡의 가족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루팡은 서비스 대상 환자는 물론 지역사회에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즉각적인 수익 증대 효과 외에도, 유럽 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안과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루팡은 비쥬파마 인수로 안구건조증, 녹내장, 눈꺼풀 위생, 안검염, 망막 건강 분야는 물론 안과 전문의가 처방하는 고농축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도 제품 라인업을 완벽히 갖추게 되었다.
인수 자금은 보유 현금으로 조달할 예정이며, 이번 인수로 루팡의 성장률과 이익률도 개선될 전망이다. 거래는 종료 조건에 따라 2025년 말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GHO 캐피탈의 안드레아 폰티(Andrea Ponti) 매니징 파트너와 마이크 터너(Mike Turner) 파트너는 "GHO 캐피탈은 그동안 비쥬파마 경영진과 긴밀히 협력한 끝에 이탈리아 국내 안과 전문 기업이던 회사를 범유럽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비쥬파마는 이제 주요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눈 앞쪽과 뒤쪽에 생기는 질환을 모두 치료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뿐만 아니라 확실한 영업망도 갖췄다. 이런 비쥬파마를 더욱 더 성장시키고 글로벌 안과 프랜차이즈로 만들어 줄 파트너를 찾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파올로 치오체티(Paolo Cioccetti) 비쥬파마 이탈리아 CEO는 "루팡과 결합한 비쥬파마는 이제 다음 챕터를 준비하고 있다. 루팡의 안과 사업부로서 안과 치료의 발전과 치료 결과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글로벌 안과 프랜차이즈로 성장해 나아가겠다. 한결같이 지원해 주고 전략적 방향을 제시해 준 GHO 캐피탈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GHO 캐피탈의 투자와 전문성 덕분에 비쥬파마는 유럽 안팎에서 제약 분야 리더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루팡의 재무 관련 자문은 센터뷰 파트너스(Centerview Partners UK LLP)가 맡았고 법률 자문은 허버트 스미스 프리힐스 크레이머(Herbert Smith Freehills Kramer LLP)가 맡았다.
GHO 캐피탈의 재무 관련 자문은 스티펠(Stifel)이, 법률 자문은 슬로터 앤 메이, 길리베르티, 트리스코니아 앤 어소시에이츠(Slaughther and May and Giliberti, Triscornia e Associati)가 맡았다. 법률 자문은 노턴 로즈 풀브라이트(Norton Rose Fulbright)가, GHO 캐피털의 재무 및 세무 자문은 딜로이트(Deloitte)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