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글로벌 인기 모바일 리듬게임 ‘프로젝트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 feat. 하츠네 미쿠(이하 프로젝트 세카이)’의 국내 최초 단독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MZ, Gen-Z 세대가 열광하는 서브컬처 IP를 전면에 내세워 백화점을 전 세계 대중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컬처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팝업은 오는 3월 5일(목)까지 강남점 지하 1층 특설행사장(선큰행사장)에서 진행된다.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젝트 세카이’는 음악과 스토리, 캐릭터 세계관이 결합된 모바일 리듬게임으로,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게임 속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해 방문 고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은 게임 세계관을 몰입감있게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방문 고객은 현장에서 모바일 리듬게임에 직접 참여해볼 수 있으며, 대형 캐릭터 아트월이 설치된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인기 캐릭터 일러스트를 활용한 공간 연출로 팬들의 ‘인증샷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굿즈 라인업도 풍성하다. 아크릴 스탠드, 캔뱃지, 포토카드 세트, 키링 등 총 220여 종의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 상품은 강남점 팝업을 통해 오프라인에서 처음 공개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랜덤 캔뱃지 26종(3,500원), 랜덤 아크릴 키링 26종(7,000원), 캐릭터 쿠션 6종(20,000원) 등이 있다.
이와 함께 굿즈 구매 고객에게는 랜덤 엽서 1종을 증정하며, 2만원 이상 구매 시 다양한 경품을 받아갈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장에서 모바일 게임을 체험하고 공식 온라인 커뮤니티 계정을 팔로우하면 한정판 포토카드를 증정하는 등 팬덤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팝업을 계기로 서브컬처 콘텐츠의 오프라인 확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애니메이션, 게임, 버추얼 아티스트 등 이른바 ‘서브컬처’는 특정 마니아층의 취향을 넘어 대중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음악, 패션, 굿즈, 공연 등 다양한 영역으로 소비가 확장되며 하나의 거대한 산업군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특히 10~20대를 중심으로 형성된 팬덤은 높은 충성도와 자발적인 커뮤니티 활동을 기반으로 강한 소비력을 보인다. 이들은 단순한 상품 구매를 넘어, 자신이 좋아하는 IP를 오프라인 공간에서 ‘경험’하고 ‘공유’하는 데 가치를 둔다. 팝업스토어는 이러한 소비 특성과 맞닿은 대표 채널로 꼽힌다.
신세계 강남점은 이미 다양한 IP 기반 팝업을 통해 젊은 고객 유입 효과를 확인해왔다. 지난해 12월 인기 버추얼 아이돌 밴드 ‘스코시즘’ 팝업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1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으며, 지난해 6월 진행한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 팝업 역시 행사 기간 내내 긴 대기 줄이 펼쳐지며 서브컬처 콘텐츠의 높은 집객력을 입증했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에서 캐릭터, K-POP, 글로벌 콘텐츠 IP 팝업이 열릴 때마다 2030 고객 비중은 절반을 웃돌았고, 행사 방문 이후 타 장르 쇼핑으로 이어진 연관 구매율도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팝업이 단순 이벤트를 넘어 점포 전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앵커 콘텐츠’로 작동하고 있는 셈이다.
이번 ‘프로젝트 세카이’ 팝업 역시 기존 게임 팬덤은 물론, 서브컬처에 관심이 높은 MZ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 강남점이 국내 단일 점포 최초로 연간 거래액 3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4조원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콘텐츠 크리에이터 점포’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프로젝트 세카이는 음악과 스토리, 캐릭터 서사가 결합된 대표적인 서브컬처 IP로 젊은 고객층 기반의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공간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백화점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