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질병관리청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환자가 지난 10월 3주 102명에 비해 최근 4주간 226명으로 약 2배 증가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특히 소아를 포함한 학동기 아동(1~12세)이 입원환자의 79.6%를 차지하고 있고, 현재 예방백신이 없는 관계로 소아,아동의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Mycoplasma pneumoniae)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제4급 법정 감염병으로, 우리나라의 경우는 3~4년 주기로 유행하고 있다. 임상 증상은 발열, 두통, 콧물, 인후통 등 감기와 비슷하나 통상적으로 감기가 7일 정도 증상발현을 보이는 반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환자는 20일 정도로 오래 지속된다. 질병청은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218곳을 대상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표본감시를 실시했다. 이 결과 입원환자 수는 지난 10월 15일부터 최근 4주 동안 627명으로 코로나1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숨겨진 재능을 찾아보는 다양한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수능을 치른 청소년들이 진로를 설계하고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수능 직후부터 전국 국립청소년수련시설에서 운영된다. 수험 청소년은 친구들과 추억 만들기, 학업 스트레스 해소, 진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자기 탐색과 진로개발을 위한 '청소년 드림브릿지 캠프'(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수험생활을 같이한 친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열아홉, 스물사이'(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우주과학을 주제로 한 '우주과학 문화체험 프로그램'(국립청소년우주센터) ▲학업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수능 끝, 또 다른 시작'(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이 진행된다. 각 국립청소년수련시설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 밖에 각 지역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수련관에서도 연말 청소년을 위한 진로탐구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방위사업청은 지난 16일 미국 국방부와 한미 공급안보약정(SOSA)에 정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SOSA(Security of Supply Arrangement)는 미국이 우방국과 국방 분야의 공급망 안정을 위해 상호 우선공급을 지원하는 내용의 기관 간 약정으로, 15개국과 체결했으며 한국은 16번째 나라다. 엄동환 방사청장과 윌리엄 라플랑 미국 국방부 획득운영유지차관은 지난 7월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제48차 방산기술협력위원회(DTICC)에서 한미 간 SOSA를 체결하기로 합의하고 조율을 거쳐 이날 최종 서명했다. 방산기술협력위원회는 한미 양국 간 방산 및 기술협력 의제를 협의하는 연례회의를 일컫는다. SOSA는 체결국 간 방위산업 물자를 서로 우선 공급하는 약정으로, 한국은 이번 한미 SOSA 체결로 미국산 방산 물자를 우선적으로 납품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국내 무기체계를 적기에 전력화하고 가동률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한미 양국이 북한인권 협의를 통해 북한인권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인권의 실질적 증진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전영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와 '한미 북한인권 협의'를 개최했다. 한국 측에서는 전 단장을 비롯한 통일부 북한인권기획과장 등이, 미국 측에서는 줄리 터너 특사를 비롯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권국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심각한 기본권 침해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에서도 북한 정권이 코로나19 대응을 주민 통제에 이용하고, 외부정보 유입을 차단하는 등 사회 통제를 강화하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명했다. 이와 함께 북한이 운영하고 있는 정치범수용소의 경우 열악한 환경은 물론, 강제노동, 구타 등 심각한 인권유린 행위가 지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 단장은 올해 유엔아동기금(UNICEF)과 세계보건기구(WHO) 등 발표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필수 예방접종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긴급신고 전화를 꼽자면 재난,구조 119번, 범죄 112번 그리고 민원상담 '110번'이다. 이중 생활정보 안내와 행정기관 민원 상담 등을 처리하는 110번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콜110'으로,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모든 행정기관의 업무에 대한 DB를 구축한 곳이다. 이에 365일 24시간 실시간으로 전화 민원을 상담 안내하고 있는데, 특히 여러 단계의 자동응답을 거치지 않고 전문교육을 이수한 110상담사가 직접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이제는 카카오톡은 물론 온라인을 통해 화상수어와 채팅, SNS 등으로도 가능해졌고 피해자 보호를 위해 익명으로 '갑질피해상담'까지도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추석 등 명절에는 진료가능 병원과 당번 약국 등 의료정보, 고속도로나 국도의 지,정체 구간, 대중교통 연장 운행시간과 같은 교통정보도 문의 가능하다. 국민콜110은 2007년 3월에 시범운영을 시작한 후 같은 해 5월부터 전국 서비스를 개시했고, 이후 200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초등학생을 위한 장애인식개선 팝업북 시즌4, '조금 다르면 어때?'를 공동 제작해 무료 배포한다. 장애인식개선 팝업북은 2020년부터 교육 현장에서 장애이해교육 자료로 활용하도록 제작됐으며, 제목인 '조금 다르면 어때?'는 좋아하는 것도 특성도 다른 물고기 친구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팝업북은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A3로 제작됐고 팝업북과 함께 교육할 수 있는 학습지도 함께 배포해 활용도를 높이고자 한다. 신청 대상은 유치원과 초등학교로 11월 23일(목) 15시부터 링크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을 예정이며, 학교당 1권만 배포가 된다. 신청과 관련해서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www.wefirst.or.kr)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팝업북을 받지 못한 학교에서도 팝업북 내용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할 수 있도록 12월 중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학습 영상을 올릴 예정이다.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소방청은 대구 지역에서 시범운영 중인 '응급환자 이송지연 개선 대책' 시행 2개월 만에 '응급실 뺑뺑이' 사례가 26% 감소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책은 119구급대가 이송한 환자를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면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이송 병원을 선정,통보하고, 119구급대는 현장에서 환자를 즉시 이송하는 것이다. 이에 119구급대원이 '응급증상'으로 분류한 환자가 병원에 수용되기까지 10분 넘게 걸린 사례 수는 하루 평균 17.3명으로, 대책이 시행되기 전인 4월부터 7월까지 하루 평균 23.2명에 비해 26% 감소했다. 또한 '준응급'으로 분류된 환자가 10분 이상 이송에 소요된 경우는 하루 평균 39.7명으로 예전의 47명에 비해 16% 줄었다. 지난 3월 대구에서 119구급대가 이송하던 10대 여학생이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2시간여 찾아 헤매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대구 지역 의료계는 지역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 방안을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앞으로 통계를 작성할 때에도 개인정보 보호 원칙과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16일 통계청과 함께 통계업무 때 활용할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통계작성편)을 마련해 발표했다. 이번 지침은 지난 9월부터 공공기관이 통계법에 따라 처리하는 개인정보도 개인정보 보호법을 전면 적용하도록 보호법을 개정한 데 따른 것이다. 지침에서는 통계업무를 4단계로 나누고 단계별 준수사항을 제시했다. 먼저, 통계작성 기획 단계에서는 개인정보 최소 수집 원칙 및 통계의 정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인정보 수집 대상, 항목 및 작성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아울러, 개인정보취급자의 범위를 최소한으로 제한하고 접근권한 변경 등을 관리,감독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특히, 공공기관에 해당하는 통계작성기관의 장은 개인정보위에 개인정보파일을 등록하고, 영향평가를 실시해야 한다. 자료수집 단계에서는 현장조사 때 승인통계 작성 목적을 넘어서는 개인정보 수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