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에서 ESS(에너지저장장치)용 LFP 배터리를 생산한다. 17일 LG에너지솔루션은 충북도와 함께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ESS용 LFP 배터리 국내 생산 추진 기념 행사’를 갖고 국내 에너지 산업 생태계 강화 및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말부터 생산 라인 구축을 시작해 2027년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초기 생산은 1GWh 규모로 시작할 예정이며 향후 시장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생산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재·부품·장비 등 국내 LFP 배터리 생태계 발전을 위한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 (청주시 흥덕구)는 "청주는 차세대 에너지 산업의 혁신 거점"이라며 "이번 LG에너지솔루션의 ESS용 LFP 배터리 국내생산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내 배터리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국내 최초로 ESS용 LFP 배터리 생산하게 된 것은 우리나라 ESS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국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월 1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5년 한국에너지대상’에서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유공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7회를 맞는 한국에너지대상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국내 에너지 부문 최대 규모의 시상식으로, 국가 에너지 정책의 성공적인 이행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각계각층의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한다. 이 상은 탄소중립 사회 실현 기반을 조성하고 친환경 경영에 노력한 기관개인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기후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등 3개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가스공사는 이번에 △온실가스 감축 및 배출 집약도 개선, △미활용 압력을 활용한 저탄소 감압 발전 개발, △LNG 밸류체인 메탄 측정 기준 수립을 위한 국제협의체(MMRV) 참여, △LNG 냉열 사업 활성화를 위한 온실가스 감축 방법론 개발, △정부 지정 수소 전담기관으로서의 수소 생태계 조성 노력 등 여러 면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간 가스공사는 국내 천연가스 산업을 선도하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깨끗하고 안전한 천연가스 공급 의무를 수행함에
LG유플러스는 6G 시대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통신·센싱 융합 기술(ISAC; Integrated Sensing and Communication)을 주제로 ‘2025년 6G 백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LG유플러스가 2023년부터 발간한 6G 백서의 후속판으로, 6G 시대의 통신 네트워크가 단순한 연결을 넘어 환경을 인지하고 상호작용하는 지능형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방향을 제시한다. ISAC은 기존 통신 인프라를 센서처럼 활용해 기기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나 사물도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을 들고 있지 않은 보행자의 움직임이나 도로 위 장애물, 공장 기계의 미세한 진동까지도 통신망을 통해 인식할 수 있다. 이는 통신망이 단순히 데이터를 주고받는 역할을 넘어서, 주변을 ‘보고 느끼는’ 센서처럼 작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백서에서는 ISAC 기술의 원리와 구조를 설명하며, 기존 레이더와 5G 기지국 안테나의 유사성을 기반으로 센싱 기능을 통신망에 통합하는 방식과, ISAC 기술의 단일 위치 센싱(Monostatic), 이중 위치 센싱(Bistatic), 다중 위치 센싱(Multistatic) 등 다양한 센싱 구조를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