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 투자개발 및 엔지니어링 기업과 건설 협력을 강화하고 에너지 전환·신성장 사업 분야 글로벌 시장 저변 확대에 속도를 더한다. 현대건설은 22일(화), 일본 굴지의 종합상사인 이토추상사(ITOCHU Corporation)와 사업적 결속을 다지는 한편, 양수발전, 데이터센터, 암모니아 및 LNG 분야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쿄에 위치한 이토추상사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를 비롯해 이토추상사 이시이 케이타 사장과 츠바이 히로유키 부사장, 이토추 플랜테크 아사다 야스히코 사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건설과 글로벌 투자·개발사업 디벨로퍼인 이토추상사, 그리고 플랜트 EPC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이토추상사의 자회사 이토추 플랜테크 3자간 협력 구도로 체결됐다. 본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공적 금융 재원을 활용한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을 포함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암모니아 및 LNG 프로젝트 등 양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토추상사는 1858년 설립된 일본의 대표 종합상사로 섬유, 기계, 금속 및 광물, 에너
두산건설은 최근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 주민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2500만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산불 피해 지역의 긴급 복구 작업, 임시 주거 지원, 생필품 제공 등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은 이달 초 부산에서 열린 KLPGA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채리티존에서 적립된 기부금 1,600만원과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의 2024년 버디기금 900만원을 더한 금액이다. 두산건설은 매 시즌 소속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버디 1개당 1만원, 이글 1개당 5만원을 버디기금으로 적립하여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 있다. 두산건설은 2025년에도 이번 기부금 전달을 시작으로 두산건설의 창립 65주년을 맞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의 입장권 판매 대금 6.5%와 팬들이 구매한 선수 응원 티셔츠 판매 대금 전액을 부산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대한적십자사 박종술 사무총장은 “두산건설에서 전달한 기부금은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신속하게 사
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과 LH(대표이사 이한준)가 경기도 하남시 하남교산지구 A-2BL(천현동)에서 분양하는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견본주택을 사전청약 당첨자에 한해 25일(금) 오픈할 예정이다. 일반 수요자 대상에게는 27일(일)부터 공개된다. 3기 신도시 중 입지가 가장 좋은 곳으로 평가 받는 하남 교산신도시의 첫 본청약 단지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1~59㎡의 총 1,115가구 중 866가구가 사전청약 분이며, 특별공급 186가구를 포함하여 총24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사업으로 진행되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입주자 모집공고에 따르면, 분양가는 ▲전용 51㎡A 4억9,764만원(최고가 기준, 이하 동일) ▲전용 51㎡B 4억9,811만원 ▲전용 55㎡A 5억3,355만원 ▲전용 58㎡A 5억6,214만원 ▲전용 59㎡A 5억7,167만원 등으로 구성된다. 인근 ‘호반써밋에듀파크’ 전용면적 59㎡(국토교통부기준 3월 실거래가 8억6,000만원)와 같은 면적임에도 훨씬 부담
DL이앤씨는 4월 한 달간 근로자 안전신문고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안전신문고 활동에 참여한 근로자에게 현금처럼 결제 가능한 포인트를 기존 대비 2배로 지급한다. 4월은 건설 현장 작업이 본격화되며 출역 근로자가 늘어나고 그만큼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다. 고용노동부에서도 4월 한 달을 건설업 중점관리 기간으로 선포하고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DL이앤씨도 최근 발생한 건설 현장 중대재해와 관련해 유사 공종 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화재, 붕괴, 싱크홀 등의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전사 안전매뉴얼을 점검 중이다. 더불어 사고 예방 및 개선효과를 극대화하고 근로자들의 안전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안전신문고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 DL이앤씨 안전신문고 활동에 참여한 근로자들은 기존 대비 2배인 하루 최대 1만 ‘D-세이프코인(D-safe Coin)을 적립할 수 있다. D-세이프코인은 안전 관련 신고를 하거나 개선점을 제안한 현장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포인트다. D-세이프코인 1만 포인트는 카카오페이머니 1만원으로 교환해 쇼핑
DL이앤씨는 송산그린시티~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연결도로의 주 교량인 하모니 브리지(가칭)에 첫 번째 상판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교량 상판은 자동차나 사람이 지나다니는 도로나 보도가 설치되는 구조물로, 기초 공사가 끝났음을 의미한다.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이 사업은 송산그린시티(화성시 송산면 고정리)와 시화MTV(안산시 단원구 성곡동)를 잇는 총 길이 2830m의 도로 신설 공사다. 왕복 4차로로, 시화호 한가운데를 가로지른다. 1165m 길이의 하모니 브리지도 이 구간에 함께 들어선다. 총 공사 금액은 2354억원이다. DL이앤씨가 시공을 맡아 2023년 2월 착공, 현재 공정률은 37%다. 2027년 5월 준공 예정이다. 하모니 브리지는 송산그린시티~시화MTV 연결도로 사업의 핵심 공정으로 꼽힌다. DL이앤씨는 이 교량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탑이 하나인 ‘1주탑 사장교’ 형식으로 설계했다. 사장교는 주탑에 고정된 케이블이 상판을 지지하는 구조다. 주탑은 아파트 30층 높이인 85m까지 올라간다. 교량 주탑 근처에는 시화호 전경을 360도로 내려다볼 수 있는 보도교와 다리 전체에 경관조명도 설치된다. 시화호로 단절된 화성시와
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2025 함께으쓱(ESG) 기부 챌린지’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우건설의 함께으쓱(ESG) 기부챌린지는 참여 방법이 독특하다. 함께으쓱(ESG) 기부챌린지는 대우건설 임직원들의 걸음 수 누적 집계를 통한 기부 챌린지로, 4월 15일부터 1개월 간 휴대폰 어플로 직원들의 걸음수를 집계해 일정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기부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걷기 챌린지에 참여하는 모든 임직원들에게는 사내 메신저인 ‘바로미’에 디지털 배지가 수여된다. 대우건설은 이번 1개월 간 임직원 전체 누적 걸음수가 4억보를 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플을 활용하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전 직원의 참여가 가능하고, 걷기 습관을 통해 개인별 건강습관도 바로 잡을 수 있으며, 나아가 탄소 중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지난 3월 임직원들에게 기부처 공모를 받은 바 있다. 임직원이 신청한 40개의 기부처 중 사내 선정 기준에 따라 기부처를 최종적으로 선정했으며, ▲선덕원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세이브더칠드런 등 총 10개의 기부처로 추려졌다. 기부 순서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누
6년 만에 열린 ‘2025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가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 발전과 프로배구 활성화를 목표로, 한국배구연맹(KOVO), 프로배구 주관 방송사 KBS N, 화성시가 공동 주최한 국제 이벤트다. 20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차전에서 한국은 태국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하며 아쉽게 2연패로 대회를 마쳤다. 정윤주(20점), 이선우(17점), 강소휘(12점) 등 주요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지만, 태국의 강한 서브와 블로킹에 고전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열린 ‘한·이탈리아 글로벌 슈퍼매치’에 이어, KOVO의 글로벌 비전 ‘Global KOVO’를 실현하는 의미 있는 국제 교류의 장이었다. 한국과 태국 간 배구 외교의 플랫폼이자, 차세대 선수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는 무대로, 단순한 승패를 넘어 교류와 배구 저변 확대라는 본연의 목적을 충실히 이뤘다는 평가다. 이러한 가운데, 대방건설은 전년도 글로벌 슈퍼매치의 ‘메인 스폰서’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전(前)대회 스폰서’ 자격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유니폼 후면 로고 노출을 비롯해 경기장 A보드, 전광판 영상 광고,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주우정)이 베트남 타인호아(Thanh Hóa)성에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을 파견해 기후변화 대응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사내 공모를 통해 선발된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 18인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타인호아성 현지에서 기후변화 교육과 나무 심기 등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먼저 봉사단은 홍덕대학교(Hong duc University)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에서 인근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을 주제로 강의를 열었다. 또한 퀴즈와 토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타인호아성 내 11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폐기물 재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 심사위원으로 나서 출품작을 평가하고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사회공헌사업인 ‘13호 새희망학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9월 설립됐다. 이 교육센터를 통해 타인호아성 학생과 교사, 주민들에게 기후변화 인식 개선 및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 봉사단은 이어 벤엔(Ben En) 국립공원을 방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