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전용 펀드의 총 설정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1조원 이상은 국내 운용사 중 최초이자, 설정액 상위 2~4위 운용사의 총 규모를 합한 것보다 큰 압도적인 규모다. 제로인에 따르면 11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O클래스) 총 설정액은 1조 39억원이다. 디폴트옵션이란 가입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사전에 지정한 운용방법으로 자동 운용하는 제도다. 가입자의 투자 부담을 줄여줄 수 있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산 운용이 가능하다. 2023년 7월 도입 이후 현재 국내 디폴트옵션 시장은 총 2조 8,471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이 중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가 35.26%를 차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제공하며 연금 시장 1위 운용사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는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35’다. 14일 기준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35’ 설정액은 2,161억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전략배분TDF 시리즈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기준으로 자산배분
롯데웰푸드는 11일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3년부터 이어온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기념식에서 진행됐으며,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협회장, 그렉 채드윅 세계치과의사연맹(FDI) 회장, 춘 핀 린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PDF)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협약에 맞춰 롯데웰푸드는 최신 치과진료 장비를 갖춘 새로운 이동치과병원 ‘업그레이드 닥터자일리톨 버스’를 공개했다. 기존 닥터자일리톨 버스는 2009년 도입된 이후 15년간 전국 각지의 노인, 아동, 군인 등 치과 진료 취약계층을 찾아다니며 제주도부터 연평도까지 따뜻한 진료를 이어왔다. 현재까지 누적 16만km를 주행하며 134회에 걸친 캠페인을 통해 약 1만 1600여 건의 진료를 진행했다. 1300여명의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누적 진료 인원은 7600여 명에 달한다. 새롭게 선보인 ‘업그레이드 닥터자일리톨 버스’는 3개월간의 차량 내부 개조를 통해 현장 보철기공을 제외한 대부분의 치과 진료가
JW중외제약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를 스타틴 단일제에서 ‘리바로젯’으로 전환한 환자의 LDL-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리바로젯은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성분인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2제 복합제로, 스타틴 제제 중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조합한 국내 첫 개량신약이다.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심혈관센터 김상현 교수 연구팀은 이상지질혈증 환자 7197명을 대상으로 ‘리바로젯’ 전환 후 48주간 유효성과 안전성을 분석하고 있다. 연구팀은 7197명 중 임상 초기 등록 환자 2221명에 대한 연구결과를 지난 5일 열린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포스터 형태로 공개했다. 연구 결과 치료제를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등 6개 스타틴 단일제에서 ‘리바로젯’으로 전환한 뒤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8주, 24주, 48주 시점까지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틴 단일제 복용 당시 99.41㎎/㎗였던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리바로젯’ 전환 48주 후 76.69㎎/㎗로 22.9% 낮아졌다. 특히 중강도 스타틴 단일제를 복용하던 환자의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102.98㎎/㎗에서 전환 후 77.85㎎/㎗로
LG생활건강의 프로페셔널 더마 두피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 가 지루성 두피로 고민인 고객을 위한 ‘클리니컬 릴리프 지루성 두피용 라인’을 새로 출시했다. LG생활건강은 59년 두피 연구 역사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두피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헤어케어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 ‘닥터그루트 클리니컬 릴리프 지루성 두피용 샴푸(이하 클리니컬 릴리프 샴푸)’에는 유분 과다, 비듬, 각질, 가려움, 냄새 등 지루성 두피로 인한 5가지 복합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인 ‘알.이.디 릴리프 테크놀러지(R.E.D Relief Technology)’를 적용했다. 알.이.디 릴리프 테크놀러지는 보습 및 컨디셔닝 성분, 각질 제거에 탁월한 AHA, PHA, LHA 성분을 기반으로 한 기술로 두피 상태 개선 특허를 취득했다. 클리니컬 릴리프 샴푸의 효능은 실제 지루성 두피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에서 입증됐다. 샴푸 1회 사용만으로 △유분 과다 △가려움 △두피 장벽 △수분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샴푸 사용 중단 2주 후에도 지루성 두피 문제 개선 효력이 지속됐고, 샴푸를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두피 장벽이 개선되었다. 또한 지루성 두피가 외부 자극에 민감하다는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주우정)이 울산에서 진행 중인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2(SHAHEEN Project Package-2)』에서 당사 최초로 PAU 모듈(Pre-Assembled Units Module)을 설계, 구매, 제작 관리 및 현장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PAU 모듈’은 철골, 기계, 배관, 전기 등이 포함된 대형 구조물로, 모듈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후 현장으로 운송하여 설치된다. 이를 통해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시공 효율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된 PAU 모듈은 길이 22.8미터, 폭 16.3미터, 높이 23미터, 무게 327톤의 대형 구조물로, 총 3기가 제작되었다. 목포에서 제작된 PAU 모듈은 목포 대불항에서 선적된 후, 남해를 따라 이틀간 470km를 운송해 울산 현장에 안전하게 설치됐다. 이로써 현대엔지니어링은 설계부터 구매, 모듈 제작 관리, 육·해상 운송, 현장 설치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PAU 모듈 기술력을 입증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발주처 에쓰-오일이 국내 석유 화학 투자 중 최대 규모인 약 9조 3천억 원을 투자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완공 후 연간 에틸
한미약품이 비만 등 대사질환 영역에서의 혁신을 넘어 항암 분야에서도 창조적 가치를 확인해 나가고 있다. 한미약품은 세계적 권위의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3년 연속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중 가장 많은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의 미래 가치를 입증한다. 한미약품이 오는 4월 25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 참가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다 건수인 11건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한미약품은 이번 AACR에서 ▲EZH1/2 이중저해제(HM97662) 2건 ▲선택적 HER2 저해제(HM100714) 2건 ▲MAT2A 저해제(HM100760) ▲SOS1 저해제(HM101207) ▲STING mRNA 항암 신약 ▲p53-mRNA 항암 신약 2건과, 북경한미약품이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이중항체 플랫폼(펜탐바디) 기반의 ▲BH3120 2건 등 총 7개 신약 후보물질에 관한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 한미약품 R&D센터 연구원들도 대거 참석해 포스터 발표 내용을 설명하고 한미의 혁신 과제들을 소개할 예정이어서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발전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성과 중심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직원 인사카드에서 학력, 병역, 출신 지역 등 업무능력과 연관성이 적은 인사 정보를 삭제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인사카드는 직원의 인사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됐다. 업무경력, 자격증, 시상 내역 등 업무능력 파악을 위한 정보 외에도 학력, 병역, 출신 지역 등 선입견을 유발할 수 있는 정보가 포함되어 있었다. 이번 조치는 이러한 관행적 정보를 전격 삭제함으로써, ‘실력으로 승부’하는 성과 중심 인사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정진완 은행장의 인사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우리은행은 올해 초부터 직원들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개인별로 연수 및 자격증 목표를 설정하는 ‘자기개발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다수의 자격증을 취득한 직원에게는 시상 및 포상 등 인사상 특별우대를 부여함으로써, 자기개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임원 및 부서장 등 조직 내 리더의 실제 커리어 성장 사례를 알기 쉽게 소개해 직원들로부터 큰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직원의 성장은 곧 은행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일 잘하는 직원’의 성장을 최대한 지원하고, 노력과 성과에 대한 합당
최근 열린 2025 Tech4Nature 서밋에서 화웨이(Huawei),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현지 파트너들이 멕시코 Tech4Nature 프로젝트의 2단계 출범식을 가졌다. 맥시코 Tech4Nature 프로젝트는 멕시코의 질람 데 브라보 주립 보호구역에서 재규어 보호를 강화하고 기후 변화가 생물 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출범식은 화웨이, IUCN과 더불어 멕시코 환경부, 유카탄 주 정부, 현지 파트너인 시마인즈(C-Minds)가 함께 했다. 멕시코 환경부의 생물다양성 및 환경 복원 담당 차관인 마리나 로블레스 가르시아(Marina Robles García) 박사는 "멕시코의 생태계 중 42%가 일정 수준 훼손된 상태이며 우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여기에는 생태계 감시와 많은 복원 작업이 수반되지만, 보다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 바로 이 협업을 통해 지금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Tech4Nature 프로젝트는 화웨이의 TECH4ALL 이니셔티브와 IUCN의 녹색목록(Green List) 프로그램에 보조를 맞춰 기술 혁신을 통해 생태계 보호를 확대한다는 목표로 화웨이와 IUCN이 2020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