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김영오)은 지난 3일 금융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미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술 기반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 지원 ▲디지털·IT 맞춤형 전문교육 프로그램 운영 ▲금융·기술 융합 공동 연구 추진 등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융산업과 첨단 기술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금융·기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금융그룹은 현재 운영 중인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DinnoLab)’과 서울대 공과대학의 산학협력전문기관인‘SNU컨설팅센터’를 연계하여 기술 중심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대 공학교육혁신센터와 금융과 IT 접목 기술연구를 위한 협략 기반을 조성하고, 실무형 AI·빅데이터 전문가 육성을 위한 맞춤형 심화 교육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기반 금융 혁신을 가속화하고, 스타트업 과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서울대 공과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업의 미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한미약품이 차세대 표적항암 혁신신약 ‘EZH1/2 이중 저해제(HM97662)’의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한 신규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며 임상 유효성을 높일 연구 근거를 마련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제24회 바이오 IT 월드 컨퍼런스 & 엑스포(2025 Bio-IT World Conference & Expo)’에 참가해 HM97662에 관한 연구 성과를 포스터에 담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유전자 조절 스위치’로 불리는 EZH1과 EZH2 단백질은 암 세포 성장과 분화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두 단백질을 동시에 제어함으로써 암 유발 단백질 복합체인 ‘폴리콤 억제 복합체 2(Polycomb Repressive Complex 2, PRC2)’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면 강력한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HM97662는 EZH2와 EZH1을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을 통해, EZH2 단일 기전 항암제 대비 강력한 효력 및 내성 극복 가능성 등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 호주에서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단일 제제로 투여된 HM97662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7일(월), 신창동에 위치한 ‘BNK부산은행갤러리’에서 봄의 정취를 담은 여러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4일(월)까지는 '봄이 오는 소리'라는 포슬린페인팅아트 작품전이 열린다. 포슬린페인팅아트는 도자기 표면에 그림을 그리는 예술로, 섬세한 색감과 세밀한 터치로 아름다운 도자기 작품을 만들어낸다. 이번 전시는 포슬린페인팅아트의 세밀함과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데 있어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15일(화)부터 20일(일)까지는 김은선 작가의 개인전 ‘너에게도 바람이 불어오길 바래...’가 진행된다. 김은선 작가는 추상적이고 감각적인 표현을 통해 인간의 내면, 감정, 그리고 정신적 상태를 탐구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그의 단색화 성향에서 나타나는 미묘한 색의 변화와 빛의 조화는 관람객들에게 강렬한 감동과 다양한 감각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23일(수)부터 29일(화)까지는 박혜경 작가의 개인전'포도나무의 비밀이야기'가 열린다. 포도나무 작품으로 알려진 박혜경 작가의 이번 전시는 자연물을 중심으로 한 상징적이고 서정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에 표현된 인간의 고통과 성장, 소망과 갈망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성찰의
대웅제약이 펙수클루를 인도에 출시하며 세계 4위 항궤양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펙수클루를 인도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국산 P-CAB 제제가 인도에 출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34호 국산신약의 쾌거다.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이다. 인도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MS의 2023년 데이터 기준, 중국·미국·일본에 이어 세계 4위의 항궤양제 시장으로, 연간 규모는 1조 4000억 원을 넘는다. 대웅제약은 인도를 펙수클루의 글로벌 핵심 거점국으로 선정하고, 2023년 12월 인도 1위 제약사 선파마(Sun Pharma Laboratories Ltd)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품목허가 신청부터 출시까지 빠른 속도로 진행하며 현지 진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22년 출시한 3세대 위식도 역류 질환 치료제다. 기존 PPI 제제(프로톤 펌프 저해제)의 단점으로 꼽히는 느린 약효 발현과 짧은 반감기, 식전 복용의 단점 등을 개선해 인도 항궤양제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갈 것으로 기대된다. 선파마는 인도 현지에서 모집된 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은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인 패밀리오피스가 170가문 가입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 서비스 런칭 이후 빠르게 성장한 결과로, 업계 내 주목할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에는 78가문이 새롭게 가입하며 전년 대비 12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28가문이 추가로 가입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성과를 고객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접근 방식의 결과로 보고 있다.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는 예탁자산 100억 원 이상의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전통적인 자산관리뿐만 아니라 IB(Investment Banking) 연계 자문, 차세대 CEO를 위한 자녀교육 프로그램, 가문 관점의 비재무적 니즈까지 충족시키며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켜왔다. NH투자증권은 이를 통해 고객의 자산관리뿐만 아니라 기업 성장과 자산 승계까지 지원하며 가문의 장기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NH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는 사내 및 외부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해 ‘가문 맞춤형 Total Solution’을 제공하는 것
대한민국 아파트의 표준을 제시하며 주거문화 혁신을 주도해 온 현대건설이 ‘현대아파트’에 얽힌 고객들의 60년 추억을 소환한다. 현대건설은 <현대아파트 공모전>을 개최해 고객들의 생생한 브랜드 경험과 가치를 통해 주거 트렌드 변화를 조명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현대아파트(현대홈타운, 현대홈타운스위트, 하이페리온, 힐스테이트, 디에이치 포함) 에 거주했던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대아파트에서 경험했던 의미있는 추억이 담긴 사진과 물품을 간략한 설명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특히 2000년 이전의 과거 사진과 물품은 우대하여 선정할 예정이며, 응모 내용의 인스타그램 업로드 이벤트가 함께 실시된다. <현대아파트 공모전>의 접수 기간은 4월 7일부터 5월 16일까지 이며, 우편 또는 이메일로 응모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힐스테이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모작 중 총 1,000명을 선정하여 1~3등은 백화점 상품권(100만원/20만원/5만원)을 시상하고, 인스타그램 참여상은 음료 기프티콘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수상 작품은 추후 온라인 영상, 오프라인 전시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의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이 2025년 하반기 혁신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번 모집을 통해 마포, 구로, 부산, 대전, 광주 및 올해 7월 개소될 대구 등 6개 센터에서 총 95개 내외의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미만의 기업으로 업종 제한 없이 혁신 기술이나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오는 5월 2일까지 IBK창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선발기업에게는 IBK금융그룹의 금융지원, 1:1 전담 멘토링 및 컨설팅, IR, 데모데이, 중소·중견기업과 함께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사무공간 등 사업 고도화 및 투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창공은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스케일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혁신적 기술과 비전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단일 재해로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남긴 산불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동물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유한양행과 협력사 리센스메디컬은 동물구조단체 ‘위액트(WEACT)’에서 산불피해를 입은 반려동물 및 가축 등을 구조해 동물의료센터로 이송하면 화상 치료에 효과가 있는 벳이즈 및 벡소힐 등 의료기기와 소모품을 지원한다. 벳이즈는 아이스니들링(IceNeedlingTM)과 벡소힐이라고 하는 엑소좀(Exosome)을 결합한동물용 의료기기다. 정밀 냉각 기술로 엑소좀을 효과적으로 피부에 전달해 피부염증 완화와 피부조직 재생에 효과가 있다. 유한양행은 3월 27일부터 동물의료센터에 의료기기와 소모품 등을 전달해 화상 치료를 시작했다. 현재는 지역별로 7개의 동물의료센터에 지원을 진행중이다. 산불로 인한 화상을 입은 동물들이 늘어남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인해 많은 동물들이 심각한 화상을 입고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동물구조단체 및 동물의료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더 많은 생명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