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투데이=김정훈 기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 조사결과 전체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0.3% 상승하고, 전년동월대비 2.6% 상승하였으며, 농산물은 전월대비 1.5%, 전년동월대비 2.3% 상승하여 호우와 폭염 등 불리한 기상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최저 수준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전월에 비해서는 상추와 오이,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사과와 배의 등락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상추는 7월 호우로 충남 논산, 전북 익산 등 주산지에 침수 피해가 발생해 가격이 상승하였으나, 빠른 피해 복구와 다시 심기 등으로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가격도 안정화 되어가는 추세이다. 다시 심은 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8월 하순부터는 더욱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이는 일조량에 민감한 품목으로 주산지인 강원 춘천, 홍천에 상당 기간 흐린 날씨가 지속되면서 생육이 부진해 높은 가격을 형성하였으나, 최근 산지 기상이 회복되면서 출하량도 증가하고 있어 8월 하순부터는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동월에 비해 가격이 상승한 사과와 배는 지
[이슈투데이=김정훈 기자]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는 5조 4000억 원으로, 전년동기 19% 늘었고 상반기 기준으로는 2020년 이후 연평균 14%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상반기 국내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을 발표하며 펀드결성은 5조 1000억 원이라고 밝혔다. 한편 벤처투자는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라 벤처투자회사 등과 신기술사업금융업자 등의 실적을 모두 포함한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피투자기업의 업종별 신규 투자는 ICT서비스, 전기,기계, 장비 등 대부분 업종이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먼저 ICT서비스가 1조 2966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7% 증가해 최대였고 이어 전기,기계,장비는 9457억 원으로 40.9%, 바이오,의료는 8348억 원으로 39.2% 증가 순이었다. 또한 미국 등 주요 벤처투자 선진국 대비로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는데, 달러 환산시 2024년 상반기 국내 벤처투자는 2020년 상반기 대비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올해 ‘건전성 관리’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각 새마을금고를 대상으로 부실채권 매각과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을 적극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예상치 못한 충격에 대비하여 상반기에만 1.4조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하는 등 새마을금고가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해 쌓아둔 대손충당금은 지금까지 총 6.8조원 규모에 이른다. 대손충당금이란, 금융회사가 대출채권 일부의 회수가 어려울 것에 대비하여 사전에 쌓아두는 준비금 성격으로, 대손충당금을 많이 적립할수록 이익은 줄어드는 구조다. 최근 새마을금고는 금융당국의 부동산개발 사업성 평가 개편 이후 두 달 만에 4,500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신규로 적립하는 등, ’24년 상반기에만 총 1.4조원 규모의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했다. 이는 작년 한 해 동안 새마을금고가 적립한 대손충당금(1.2조원)을 넘어선 수준으로, 행정안전부와 함께 일선 금고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 등 강도 높은 관리·감독을 수행한 결과다. 하반기에도 새마을금고 감독기준(행정안전부 고시) 개정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상향과 사업성 평가 개편 후속 조치 등이 계속되는 만큼, 각 새마을금고가 강화된 기준에 따라 예외 없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조직 내부의 오래된 업무 관행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100대 과제를 추진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7월 18일에 실시된 조직개편을 통해 ‘관행/제도개선솔루션 ACT’라는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영업현장 업무 프로세스 중 불필요한 업무 관행을 줄이는 등 효율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TF는 내부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의견과 최근 진행한 대직원 아이디어 공모에서 수렴된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100대 개선과제를 발굴한다. 과제의 실질적인 추진을 위해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결과를 직원들과 공유해 조직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 의견을 제안한 직원을 포상하는 등 지속적인 업무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우선 다수직원이 공감하고개선 효과가 큰 15개 과제를 선정해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신용조사 비대면 의뢰 프로세스 신설 △여수신·외환 수수료 감면 등 중복업무 프로세스 통합 △퇴직연금 처리업무 간소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신용조사 비대면 의뢰 프로세스를 개발하는 과제는 기업 신용조사에 필요한 재무서류를 자동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의 편의성을 한층 제고할 것
[이슈투데이=김정훈 기자] 정부는 '24.8.31.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현행 휘발유 △20%, 경유․ 액화석유가스(LPG)부탄 △30%) 조치를 '24.10.31.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4.8.21.(수)「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및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각각 입법예고한다. 개정안은 중동긴장에 따른 국내외 유류 가격의 불확실성, 국내 물가 동향 등을 고려한 것이다. 이번 개정을 통해 인하 전 세율 대비 휘발유 △164원/리터(ℓ), 경유 △174원/리터(ℓ), 액화석유가스(LPG)부탄 △61원/리터(ℓ)의 가격 인하 효과가 향후 2개월간 유지되어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안은 입법예고(8.21.~22.), 관계부처 협의 및 국무회의(8.27. 예정) 등을 거쳐 '24.9.1.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슈투데이=김정훈 기자] 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가 경기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물가안정 추세와 함께 견조한 수출,제조업 호조세에 설비투자 중심의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조속한 물가안정 기조 안착과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및 내수 보강 등 민생안정을 위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주요 정책과제를 빠르게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가 16일 발표한 '8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을 보면 최근 우리 경제는 전반적 물가 안정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견조한 수출,제조업 호조세에 설비투자 중심으로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을 보이며 경기회복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 5월부터 내수 회복 조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해 왔다. 7월 경제동향에서는 제조업,수출 호조세에 내수 회복 조짐이 가세하며 경기 회복 흐름이 점차 확대되고 모습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8월 자료에는 설비투자 중심의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추가됐다. '8월 그린북'에 따르면, 세부적
[이슈투데이=김정훈 기자] 정부는 호우,폭염으로 가격이 오른 채소류의 비축물량 방출과 조기 출하 지원 등으로 수급을 관리하고 사과,배 등 추석 성수품은 평시보다 공급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이달 말 발표한다. 기획재정부는 16일 김범석 1차관이 주재해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4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를 열어 추석 민생안정대책 추진계획과 생활편의 서비스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중동 지역 분쟁 확산 우려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등 원자재 가격 변동성, 주요국 경기 둔화 우려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이라며 '정부는 긴장을 놓지 않고 관계기관 간 긴밀하게 공조해 모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먼저 '호우,폭염으로 가격이 오른 배추,무 등 채소류는 비축물량 방출, 조기 출하지원 등을 통해 수급을 관리하고, 사과,배 등 추석 성수품 공급은 평시보다 확대하며, 전통시장,유통업계와 연계를 통한 할인행사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nbs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5일 진옥동 회장 및 정상혁 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 투티엠에 위치한 그룹사 신사옥 입주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DS 등 5개 그룹사 임직원 1,200여명이 현지 랜드마크급 사옥에 공동으로 입주해 외국계 금융사 1위를 넘어 그룹사 간 협업 체계 및 현지 금융사 내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윤동욱 총영사관 금융영사를 비롯해 최분도 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 보 민 투안 베트남 중앙은행 호치민 지점장 등이 참석해 신사옥 입주를 축하하고 발전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신한금융은 베트남에 동반 진출한 그룹사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신한만의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신한금융은 이번 신사옥 공동 입주를 통해 ‘고객중심’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되새기고 베트남에서의 한층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24년 상반기 기준 4,108억원의 역대 최대 글로벌 손익을 거양했으며, 이 중 은행의 1,413억원을 포함해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