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런던 왕립학회(Royal Society)에서 세계적인 과학 음악 축제 스타무스(STARMUS)의 이사진인 가릭 이스라엘리안(Garik Israelian), 브라이언 메이(Brian May) 경, 피터 가브리엘(Peter Gabriel), 마이클 힌체(Lord Michael Hintze) 경, 마틴 리스(Lord Martin Rees) 경이 제인 구달(Jane Goodall)의 가족 및 제인 구달 연구소(Jane Goodall Institute)의 메리 루이스(Mary Lewis) 부회장과 함께 스타무스 VIII(STARMUS VIII)의 개최와 제인 구달 지구 메달(Jane Goodall Earth Medal) 제정을 발표했다. 이 메달은 2026년 테네리페와 라팔마에서 열리는 스타무스 VIII에서 처음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스타무스와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 교수가 왕립학회에 함께 서서 스티븐 호킹 과학 커뮤니케이션 메달(Stephen Hawking Medal for Science Communication)을 제정한 지 정확히 10년 만에 진행된 것으로, 과학과 예술, 인류를 하나로 잇고자 했던 스타무스의 10년 여정을
세계적인 축구 아이콘 리오넬 메시(Lionel Messi)가 아난트 암바니(Anant Ambani)가 설립한 야생동물 구조, 재활 및 보존 센터인 반타라(Vantara)를 특별 방문했다. 센터의 모든 활동은 전통에 따라 사나타나 다르마(Sanatana Dharma)의 축복을 구하는 것으로 시작되며, 이는 자연에 대한 경외와 모든 생명체에 대한 존중을 강조한다. 이런 문화적 정신을 존중해 이뤄진 방문에서 메시는 인도 전통 의식에 참여하고, 야생동물을 관찰하며, 사육사 및 보존팀과 소통했다. 이번 방문은 평소 메시가 보여준 겸손과 인류애가 잘 드러나는 행보였으며, 야생동물 보호라는 공통된 관심사를 바탕으로 아난트 암바니와 쌓은 깊은 우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인터 마이애미 동료인 루이스 수아레스(Luis Suárez), 로드리고 데 파울(Rodrigo De Paul)과 동행한 메시는 활기찬 민속 음악, 축복과 순수한 진심을 상징하는 꽃 세례, 그리고 의식용 아르티(aarti)를 포함한 웅장한 전통 스타일의 환영을 받았다. 이 축구 전설은 사원에서 열린 마하 아르티(Maha Aarti)에도 참여해 암베 마타 푸자(Ambe Mata Puja), 가네샤 푸자(Ga
한때 마르코 폴로가 '상인과 물자가 넘쳐나는 위대한 동방의 항구'라고 찬사했던 중국 남동부 푸젠성의 세계유산 도시 취안저우(Quanzhou)가 오늘날에도 살아 숨 쉬는 유산과 활기찬 거리 문화, 그리고 변함없는 개방성으로 방문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2024년 취안저우의 관광객 방문 수는 1억 명을 넘어 전년 대비 16.8% 증가했다. 여행객들은 단순히 역사를 되짚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일상과 문화적 유산이 긴밀히 맞물려 공존하는 도시를 경험하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 취안저우의 음식 문화는 해안의 해양 환형동물로 만든 투순 젤리부터 명절 음식인 룬빙에 이르기까지, 해양 전통과 민속 관습이 어우러진 지역적 특색을 보여준다. 이러한 미식 문화는 지난 10월 31일 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 UNESCO)로부터 '미식 창의 도시(Creative City of Gastronomy)'로 지정되며 그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면적 6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취안저우 고성에는 여전히 여러 세대에 걸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현지 당국은 '마이크로 리노베이션' 방식을 도입해 기존 동네의 모습을 보존하는 동시에 주거 환경과 방문 접근성을 개선하고 있다. 무형문화유산 역시
타이베이 공연 예술 센터(Taipei Performing Arts Center), 프랑스 국립 무용 센터(Centre National de la Danse, CND), 샤넬(CHANEL)이 협력한 '2025 캠핑 아시아(Camping Asia)'가 올해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열렸다. 이 행사는 CND가 창안한 '캠핑' 콘셉트를 아시아만의 독창적인 버전으로 구현한 것이다. 캠핑 아시아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매우 개방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교류하고 소통하며 생동감 넘치는 예술 여정을 함께 만들어갔다. 장벽을 허물고 교류를 증진한다는 핵심 정신을 바탕으로 올해 캠핑 아시아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행사에는 대만, 홍콩, 일본, 한국, 싱가포르,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 16개 예술 학교가 한자리에 모였다. 23명의 융복합 예술가가 초청돼 워크숍을 운영했고, 학생들은 모닝 클래스(Morning Classes)의 콘텐츠를 직접 구성했다. 자이언트 클래스(Giant Classes)는 원주민의 챈트(구호)나 서커스 동작 등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안겨주었고, 스크리닝(Screenings)은 영화를 감상하고 다양한 창작 형태를 분석할 기회를 제
'문화의 해(Years of Culture)' 프로그램 팀이 국가 간 상호 존중과 문화 교류, 그리고 범세계적 협력을 도모하고자 세계 각국과 함께할 문화 협력 계획을 새로 발표했다. 2026년에는 캐나다와 멕시코가, 2027년에는 이집트와 그리스가 협력 국가 명단에 새로 가세할 예정이다. 셰이카 알 마야사 빈트 하마드 빈 칼리파 알 타니(Sheikha Al Mayassa bint Hamad bin Khalifa Al Thani) 문화의 해 의장은 "문화의 해는 개인적으로 가장 큰 성취감을 느끼는 프로그램이다"라고 포문을 연 후 "이 프로그램은 2022년 FIFA 월드컵의 취지를 이어받았으며, 지금까지 10년 넘게 국경을 초월한 이해 증진에 이바지했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만방에 카타르의 문화를 소개하고 카타르의 진가와 인재를 알리는 한편, 국내에서 타국 문화를 기리는 상호 교류를 실현하고자 기획되었다. 올해에는 아르헨티나와 칠레가 문화의 해 행사에 동참한다. 그리고 내년에는 멕시코, 캐나다와 교류할 예정이며, 2027년에는 이집트와 그리스가 함께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2012년에 출범한 문화의 해의 거시적인 목적은 문화, 교육, 사업, 창작 행사를 잇따라
홍콩의 상징적인 쇼핑몰 하버시티(Harbour City)가 전 세계 200만명이 넘는 팬을 보유한 태국 인기 일러스트 듀오 선대 키즈(Sundae Kids)와 협력해 올 연말 시즌을 장식한 매혹적인 아트 프로젝트 '스레즈 오브 러브(Threads of Love)'를 선보인다. 2025년 11월 29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방문객에게 창의성과 연말 따뜻한 감성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아티스트 커플인 포이시안(Poysian)과 카빈(Kavin)이 결성한 선대 키즈는 특유의 4~6컷 만화로 사랑과 관계의 일상적 순간을 따뜻한 시선과 깊은 공감대로 그려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선대 키즈는 이처럼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일러스트 듀오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스레즈 오브 러브' 아트 프로젝트의 백미는 시선을 사로잡는 거대한 분홍빛 선물 하우스 '디스 이즈 포 유(This is for You)'다. 대중은 신작 대형 아크릴 회화 4점과 축제 분위기를 담은 12점의 새로운 일러스트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방문객들은 마법과 같은 경험을 추억할 한정판 굿즈를 전용 '스레즈 오브 러
중국을 대표하는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인 아이치이(iQIYI)가 지난 12월 6일에 마카오의 갤럭시 아레나(Galaxy Arena)에서 올해의 함성의 밤(Scream Night)를 개최하고, 6가지 콘텐츠 부문에 걸쳐 총 63개의 영예로운 작품을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유명 인사와 업계 관계자, 그리고 수천 명의 팬이 참석했으며, 전 세계 수억 명이 실시간으로 행사를 시청했다. 아이치이 함성의 밤은 출범 이래로 업계의 주요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한 해 동안 두각을 나타낸 작품과 인물들을 집중 조명하고, 창작자가 관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 구실을 한다. 올해는 행사의 규모가 더 커져, 갤럭시 인터내셔널 컨벤션 센터(GICC, Galaxy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의 야외 행사장(Forecourt Area)에서 이틀 동안 '아이치이 함성의 제전(iQIYI Scream Carnival)'이라는 축제도 곁들여 진행되었다. 이틀간의 축제에서는 라이브 공연과 다양한 쇼케이스가 펼쳐져, 팬들이 행사와 별도로 양방향 소통 방식의 몰입형 경험을 즐길 수
카타르 박물관(Qatar Museums)의 타스위르 사진(Tasweer Photography) 프로젝트팀이 문화의 해(Years of Culture) 행사의 일환으로 미 국무부의 예술 대사(Art in Embassies) 프로그램과 협력하여 같은 하늘 아래(Under One Sky) 국제 사진 공모전 출품작을 접수한다고 공표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FIFA World Cup Qatar 2022™)의 화합과 함께 나누는 정신을 기리는 순회 사진전이 2026 북중미 월드컵(FIFA World Cup 2026™) 개최 시기와 맞물린 2026년 초에 워싱턴 D.C., 오타와, 그리고 멕시코시티의 카타르 대사관에서 관람객을 만난다. 같은 하늘 아래는 우정을 기리는 취지에서 지구촌 팬들의 열정, 유대감, 그리고 잊지 못할 추억을 고스란히 포착한 사진들로 꾸며진다. 월드컵이라는 역사적인 대회에서 지구촌 사람들을 결속시킨 환희, 친절, 온정, 선의 같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가 시선을 사로잡는 사진과 저마다의 사연으로 승화된다. 문화의 해 특별 프로젝트 부국장이자 같은 하늘 아래 추진단장인 아이샤 압둘라 하마드 알 미스나드(Aisha Abdulla Hamad Al M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