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자들은 향후 1년간 자신의 경제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非)사업자에 비해 경제와 건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다는 인식도 뚜렷해, 삶 전반에 대한 자신감과 주도성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건강 및 웰니스 뉴트리션 전문 글로벌 기업 허벌라이프(Herbalife)가 지난 17일 '2025 아시아태평양 건강 및 경제 역량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0월 실시된 '2025 아시아태평양 건강 및 경제 역량 인식 조사'는 호주,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11개 국가에서 사업자 2,245명을 포함해 총 8,5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서 '건강 역량'은 '자신의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웰빙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으로, '경제 역량'은 '재정적 안정성을 높이는 능력'으로 정의했다. 조사에 따르면 아태 지역 사업자 응답자 가운데 74%는 향후 12개월 이내 경제적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며, 같은 질문에 긍정적으로 응답한 비사업자 비율(48%)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사업자들의 건강 및
오는 1월, 아부다비 승마 클럽(Abu Dhabi Equestrian Club, ADEC)이 2026년 1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UAE 대통령컵 국제 장애물 승마 대회(UAE President's Cup International Showjumping)를 개최하면서 전 세계 스포츠계의 관심이 아부다비에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5일 동안 수준 높은 경기와 엄선된 엔터테인먼트,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UAE 장애물 승마 역사상 최대 규모인 총상금 324만 디르함(AED)이 걸린 이번 챔피언십에는 세계 랭킹 상위권 기수와 세계적 수준의 말, 주요 스포츠 후원자들이 참가해 5일간, 가장 권위 있는 5성급(CSI5*) 경기를 펼친다. 대회는 국제승마연맹(Fédération Équestre Internationale, FEI)과 UAE 승마경주협회(UAE Equestrian and Racing Federation)의 감독하에 진행된다. 1976년 설립되어 오랫동안 UAE 승마 스포츠의 산실로 인정받아 온 아부다비 승마 클럽에서 열리는 UAE 대통령컵은 지역 승마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ADEC의 역할을 보여주는 동시에, 엘리트 장애물
두산건설(대표이사 이정환)은 지난 26일, 연말을 맞아 두산건설이 후원하는 프로골퍼 신지애 선수와 함께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총 7,000만 원 규모의 기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올해 서브 후원 계약으로 인연을 맺은 뒤, 후원 파트너십을 사회공헌으로 확장하는 첫 공동 프로젝트로 이번 기부를 마련했다. 이번 기부는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신지애 선수의 꾸준한 나눔 활동에 공감한 두산건설이 뜻을 함께하며 마련된 것으로, 신지애 선수가 기부한 3,500만 원에 두산건설이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두산건설의 기부금은 임직원 급여의 끝전을 모은 ‘우수리 적립금’으로 마련됐다. 이번 기부금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우리들의 성장이야기 ▲연세대학교 의료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3개 기관에 전달됐다. 먼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는 자살유족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꿈자람 사업’ 기금으로 4,000만 원이 전달됐다. 신지애 선수는 2017년 첫 기부를 시작으로 9년째 자살유족 아동을 위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부를 포함해 신지애 선수의 해당 분야 누적 기부금은 1억 500만 원에 이른다. 전달된 기부금은
아이치이(iQIYI)가 서스펜스, 도시극, 시대극 등 다양한 장르의 중국 드라마(C-드라마) 콘텐츠를 한국 시장에 대거 선보이기 위해 통합 공개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사극 로맨스 중심의 유통 방식에서 벗어나 장르적 지평을 넓히는 시도다. 이번 라인업은 드라마큐브(DramaCube)와 시네프(Cinef)를 포함한 한국 주요 4개 플랫폼을 통해 20편 이상의 프리미엄 작품을 단계적으로 공개한다. 이 가운데 12편은 이미 방영 일정이 확정돼 조만간 한국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서스펜스 장르에서는 아이치이 서스펜스 시어터(iQIYI Suspense Theater)를 통해 '불가고인(Tell No One)', '정당방위(Justifiable Defense)', '오운지상(Breaking the Shadows)', '풍중적화염(Let Wind Goes By)' 등 4개 작품이 소개된다. 이들 작품은 인간 본성과 운명을 둘러싼 치밀한 심리 묘사와 독특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한국 시청자들에게 프리미엄 C-드라마 서스펜스의 진면목을 보여줄 계획이다. 도시극 장르에서는 '장미풍폭(The Storm of Roses)'과 '성중지성(City of the City
지난 11월부터 창저우 시위원회 선전부(Changzhou Municipal Committee Publicity Department )는 시 정부 유관 기관들과 협력해 주민과 방문객이 창저우의 역사 및 도시 정체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도시 읽기(Reading the City)' 공공 문화 활동 시리즈를 전개하고 있다. '도시의 뿌리를 따라•창저우를 탐색하다(Tracing City Roots • Exploring Changzhou)'를 주제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 전반을 아우르는 문화 탐방 계획, '도시 읽기 홍보대사' 위촉, 주요 문화 유적지를 연결하는 6개의 테마 버스 노선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이번 기획은 건축, 지명, 노포 브랜드, 도서, 시각 매체 등 다섯 가지 문화 주제를 축으로 도시의 과거와 현재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건축 속의 창저우'에서는 가이드와 함께 하는 역사 건축물 도보 투어, 스케치 프로그램, 증강현실(AR) 정원 투어가 진행된다. '지명 속의 창저우'는 전통 거리와 구역 이름의 역사적 기원을 추적하는 강연과 큐레이션된 문화 동선을 선보인다. '노포 브랜드 속의 창저우'는 테마 마켓과 매장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유
롄윈강은 산과 바다가 맞물려 형성된 지리적 조건 속에서 오랜 세월 도시 정체성을 구축해 왔다. 고전 소설 '서유기'의 배경이 된 신화적 풍경부터 신유라시아 대륙교(New Eurasian Land Bridge)의 동쪽 종착지라는 위상에 이르기까지, 롄윈강은 중국의 문화적•역사적 상상력 속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롄윈강 시위원회 선전부(Publicity Department of the Lianyungang Municipal Committee)는 2025년 8월 이후 '도시 읽기(Reading the City)'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건축물, 지명, 지역의 유서 깊은 브랜드를 탐구하는 도시 문화 프로그램이다. 이 시리즈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건축 환경과 일상의 랜드마크를 통해 도시 역사 및 정체성과 깊이 교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산 이야기 '서유기' 문화적 발원지로 널리 알려진 화과산은 탐험, 회복력, 기지를 상징하는 서사와 긴밀히 맞닿아 있다. 최근 롄윈강은 수렴동과 72동 등 몰입형 체험 공간을 조성해 문학적 배경을 실제 공간 경험으로 확장했다. 인근 공망산에 위치한 동한 시대 마애상은 대조적인 절제미를 보여주며, 이 도시가 신념
지난 며칠간 파괴적 변화가 시장 수요를 재정의한 가운데 중국 바이주 생산업체 우량예(Wuliangye)가 최근 급변하는 주류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연례 총회를 소집했다. 중국 남서부 쓰촨성 이빈시에서 열린 제29회 우량예 12•18 연례 대회(29th Wuliangye 12•18 Annual Convention)에서는 수많은 전문가가 모여 중국 바이주 산업의 변화 양상과 미래 방향을 분석하면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바이주 산업의 제품, 시장 및 소비 구조 전반에 걸친 파괴적이고 전면적인 변화를 강조하며, 생산업체들이 이런 도전을 직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바이주 산업의 경쟁 구도, 가치 지향 및 시장 논리가 본질적으로 재편되고 있는 현재는 주류 제조업체들이 미래를 선점하기 위해 주도권을 잡아야 할 중요한 시기다. 정충친(Zeng Congqin) 우량예 그룹(Wuliangye Group) 회장은 새로운 수요 주도형 공급과 새로운 공급 견인형 수요가 현재 바이주 산업이 겪고 있는 상황을 보여준다며, 회사가 업계 개편에 대응할 준비를 마쳤고 자신감도 있다고 밝혔다. 우량예의 이런 확신은 개발 기반, 제품
중국 장시성 우위안현에서 열린 2025 글로벌 녹차 대회(Global Green Tea Congress)에서 중국공소합작경제학회(China Association of Supply and Marketing Cooperative Economics)의 리춘성(Li Chunsheng) 회장은 중국의 차(茶) 산업이 빈곤 구제를 위한 기간 산업에서 농촌 진흥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의 차 생산량은 3700만 톤을 넘어섰으며, 총생산액은 3300억 위안을 돌파해 지역 경제 발전을 뒷받침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리 회장은 차가 세계 3대 음료로 자리 잡았으며, 전 세계 20억 명이 넘는 인구가 차를 즐겨 마신다고 언급했다. 이어 2019년 중국의 주도로 5월 21일이 국제 차의 날(International Tea Day)로 지정된 사실을 예로 들며, 중국 차 산업이 발휘하고 있는 글로벌 리더십을 강조했다. 리 회장은 장시성 우위안현의 녹차 산업 발전 현황을 분석하며, 관광과 산업 개발, 문화 혁신을 융합해 현지 차 산업이 어떻게 고도화되었는지 상세히 설명했다. 현재 우위안현의 차 재배 면적은 약 21만 무(약 1만 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