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투데이=김윤겸 기자] 디쿤스트 뮤지컬 컴퍼니가 웃음과 감동으로 뭉친 신선한 창작 뮤지컬 '하늘이 물드는 시간'을 1월 26일 초연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뮤지컬은 독일의 유명 대학 STAGESCHOOL HAMBRUG를 졸업하고 독일 현지와 한국에서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던 서윤우, 이종하 공동 대표와 윤슬 음악 감독이 코로나19로 좀처럼 웃을 일이 없는 요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을 위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뮤지컬 '하늘이 물드는 시간(이하 하물시)'은 디쿤스트 뮤지컬 컴퍼니의 여섯 번째 제작 작품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주인공이 절망과 포기 대신 자신에게 남은 시간 동안 가슴 속에 하나씩 쌓아뒀던 버킷 리스트를 실현하는 이야기다. 그녀를 데려가야 할 차사(저승사자)가 그녀에게 흥미를 느끼고 따라다니면서 이야기가 꼬이기 시작한다. 주인공 이슬과 차사의 알콩살벌 티격태격 케미와 멀티맨들의 살아있는 개그로, 자칫하면 무겁거나 신파로 흐를 수 있는 분위기를 균형 있게 잡아준다. 뮤지컬 '하물시'는 열정과 패기 그리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진 신예 창작진들의 의기투합으로도 기대감을 높인다. 극작은 '낭만포차', '인앤사이
[이슈투데이=김윤겸 기자]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가 에이풀(Aful)을 통해 12월 8일부터 12월 22일까지 50세 이상 3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중년 응답자 중 10명 중 8명에 해당하는 87.05%가 정신건강이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정신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하는 활동에 대한 물음에는 운동하기가 78.21%로 1위를 나타났다. 이어 음악/독서/영화 등 콘텐츠 소비하기, 맛있는 음식/음료 즐기기, 명상 등으로 차분해질 시간 갖기, 고민거리를 나눌 사람과 시간 보내기가 뒤를 이었다. 또한 5060세대의 정신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반면, 최근 많아지고 있는 심리상담 앱에 대해서는 인식 정도가 낮았다. 에이풀의 조사 결과, 심리상담 앱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한 신중년이 52.67%로 파악됐다. 하지만 심리상담 앱 이용 의향에 대해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있다가 49.50%, 의향 없다가 50.50%로 2명 중 1명은 심리상담 앱을 이용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심리상담 앱의 이용 비율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9.46%로 매우 낮았다. 이들에게 앱의 효과에 대해 물은 결과, 보통이라고 답한 비율이 57.
[이슈투데이=김윤겸 기자] 교육 출판 전문기업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북폴리오에서 카카오페이지 화제작이자 마일로 작가의 신작인 '크레이지 가드너 1'을 출간한다. 마일로 작가는 '여탕보고서'와 '극한견주'를 통해 여탕과 대형견에 대한 사람들의 환상을 산산조각 내며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이번 신간 크레이지 가드너 1에서는 우아해 보이는 '홈가드닝'의 실상을 파헤치며, 식물과 함께하는 극한 현실을 시트콤보다 더 재미있는 반전 에피소드로 그려냈다. 식물을 하나라도 키워본 사람이라면 푸릇푸릇한 식물과 오랫동안 함께 살아가기가 절대 쉽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안다. 손짓 한 번에 잎이 우수수 떨어지고, 물 한 번 줬을 뿐인데 식물은 점점 말라가고 기어코 죽이고야 마는 '식물 킬러'들이 있다. 마일로 작가도 그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마일로 작가는 이에 굴하지 않고 본격적인 식물 '덕질'을 시작하고 어느새 식물 집사 경력 5년, 기르는 반려 식물만 200개에 이르게 된다. 작가는 식물을 한 번이라도 길러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반려 식물이 주는 기쁨,힐링과 번뇌,해탈이 섞인 에피소드를 작가만의 일상 개그와 함께 선보인다. 책 속의
[이슈투데이=김윤겸 기자] 한강커뮤니케이션즈가 기획한 뚜껑없는 열차가 1월 4일부터 2월 13일까지 대학로 스카이어터에서 뚜껑 없는 열차 앙코르 공연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뚜껑 없는 열차는 위안부 피해자의 실상을 오롯이 형상화한 연극이다. 협동조합 문화공감이 주최,주관하고 경원아트컴퍼니가 제작, 한강커뮤니케이션즈가 기획,홍보, 작업그룹 동고동락이 협력으로 참여했다. 제국의 탐욕으로 가득 찬 지옥 같은 전장에 끌려가 상처 입고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도 외면당한 청춘의 가슴 시린 풍경을 과거와 현재와 만남을 통해 담담히 그려 내며 뜨거운 연대와 위로를 전하는 작품이다. 초연 이후 국내 다양한 공연 예술 축제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돼 작품이 지닌 깊은 울림의 이야기들을 현재를 살아가는 많은 이에게 전달했다. 애써 외면한 지난 역사의 아픔에 대한 공감,성찰로 기억의 온전한 전달과 치유, 그리고 회복을 향한 발걸음을 무대 위 발언을 통해 쉼 없이 이어오고 있다. 끔찍한 현실 앞에서도 희망의 끈을 결코 놓을 수 없었던 위안부 피해자 삶의 기억들이 씨줄과 날줄로 촘촘히 얽힌 속도감 있는 이야기 전개와 함께 생동감 넘치는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 앙상
[이슈투데이=김윤겸 기자]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2022년 새해에 전막 오페라인 박쥐 등을 선보이는 가운데 새해 도약과 과감한 변화와 시도를 위한 프로그램 여러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요한 슈트라우스 작곡의 오페레타 '박쥐'(J. Strauss Ⅱ, Die Fledermaus) 공연을 진행한다. 박쥐는 일반적인 오페라에 비해 내용이 가볍고 이해하기 쉬우며, 무엇보다 왈츠와 폴카 같은 화려한 춤과 음악으로 기분 좋은 활기를 선사하는 작품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이렇게 오페레타 박쥐로 한 해를 시작하는 것은 해를 넘겨도 끝나지 않는 코로나 팬데믹에 지친 우리 모두를 위한 즐거운 선물이며, 국내 유일의 오페라 제작극장이라는 기관의 정체성을 알리는 장치이기도 하다. 해마다 공공의 영역에서 '오페라'를 콘텐츠로, 문화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온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22년 새해, 공연예술계 전반의 어려움을 딛고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 더한층 과감한 변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의 양적, 질적 변화이며 이에 따른 콘텐츠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오페라 레퍼토리 시즌 시스템 도입 오페라 레퍼토리 시즌제 도입
[이슈투데이=김윤겸 기자] 라틀리에 지영이 소설 '어른들의 슬픈 동화'를 출간했다. '어른들의 슬픈 동화'는 겉은 어른이지만 속은 여린 청춘들의, 상처를 보듬으며 위로하는 현대적인 로맨스 동화다. '두 사람은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옛 동화들의 결말에 포함된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배경으로 허구를 섞은, 꿈꾸는 소녀의 현실적인 로맨티시즘이다. '어른들의 슬픈 동화'는 젊은 청춘의 고민과 상처를 담아낸 작가의 이야기는, 지금을 살아가며 세상과 마주하는 젊은이들의 불안과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2014년의 유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여름 밤의 꿈과도 같은 이야기는 여행에 대한 환상과 함께 유럽 곳곳에 숨 쉬는 예술 거장들의 작품 이야기도 함께 풀어낸다. 작품에 등장하는 영화 '미드 나잇 인 파리'처럼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그 간극에서 열심히 '지금'을 살아가는 청춘의 솔직한 로맨스와 감수성은 비단 20대 언저리의 주인공들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존재한 젊음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이 책에서는 작가가 생각하는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동화는 본디 사람들에게 통찰력과 마음의 내면을 들
[이슈투데이=김윤겸 기자] 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이하 한작협)가 2021년 12월 26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 'K-NOVEL 제6회 대한민국 창작소설 공모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K-콘텐츠의 원천인 웹소설을 비롯한 창작소설의 우수 작품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주관사는 스토리야(storyya.com)로, 한작협과 5차례의 대한민국창작소설 공모대전과 1차례의 카카오페이지 신인작가 공모전을 주관하면서 180여 편의 수상작을 배출했다. 후원은 한국웹소설산업협회와 한국추리작가협회, 한국만화스토리작가협회가 진행한다. 최근 영화 기생충, 오징어 게임 등 세계적으로 K-콘텐츠가 위상을 높이는 가운데 스토리의 원천인 웹소설과 창작소설의 발굴이 그 어느 때보다도 대한민국의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중요한 시기다. 특히 웹소설은 수많은 콘텐츠 중에서도 중심에 서 있다. 독자는 이미 1000만 명을 훌쩍 넘어섰고, 작가와 작가 지망생의 숫자도 약 30만 명을 웃도는 걸로 추정되고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이나 '전지적 독자시점' 등 이미 세상에 알려진 것처럼 웹소설 중에는 1개 작품의 판매액이 수백억 원 이상 되는 작품이 등장하
[이슈투데이=김윤겸 기자] 한국 클래식 주역들이 모인 앙상블 뷰티풀 랑데부가 제작한 프랑스 현대 음악 거장 올리비에 메시앙(Olivier Messiaen)의 실내악 대작 '시간의 종말(End of Time)' 뮤직비디오가 한국 시각으로 12월 30일 밤 10시 앙상블 뷰티풀 랑데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시간의 종말 프로젝트는 메시앙의 '시간의 종말을 위한 사중주'와 '검은 티티새(Merle Noir)'를 각색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상을 담아내면서 문화 예술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일상의 많은 부분이 온라인으로 옮겨지며 변하는 시간,공간의 개념 및 현상과 지구 환경의 급격한 변화 등 인류의 마지막 시대를 예고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이번 작품은 실제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포로수용소 생활을 하며 성서 '요한계시록'에서 영감을 받은 작곡가 메시앙의 의도를 반영하며, 전쟁과도 같은 혼돈한 시대에 '진정 영원한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앙상블 뷰티풀 랑데부의 예술감독이자 피아니스트인 김가람은 '순수 예술의 본질은 건드리지 않되 전달하는 방식이 새로워져야 하는 시대가 왔다'며 '예술의 가장 큰 사회적 가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