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대한민국이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염원하는 작가의 메시지가 담긴 사진전시회 'Flying'이 인터넷 사이트 업노멀에서 2021년 1월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사진전 주제 'Flying'에서 노상현 작가는 뷰파인더를 통해 바다 위로 비상하는 갈매기의 모습을 절제된 표현과 감각적인 순간포착으로 아름다운 한 장면을 담았다. 또한 구름 사이로 새어 나오는 햇살을 배경으로 날아가는 새들에 다양한 모습을 작가의 자작시와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며 총 11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노작가가 포착한 사진 속 장면에는 작가의 치밀한 연출과 우연적인 상황 포착이 뒤섞여 있어 관객으로 하여금 작가가 의도한 바를 알아차리며 스스로 경험에 비추어 자연스럽게 현재 상황을 받아들이게 만든다. 노상현 사진작가는 '길어진 코로나19로 평범했던 일상이 사라진 대한민국을 위로하고 국민이 느끼는 혼돈과 좌절을 이번 전시에 담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고픈 마음에 이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노상현 작가는 1973년생으로 대학에서는 금속공예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는 주얼리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2003년 국민대 석사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60년 동안의 서울아파트 값을 분석한 결과 이 지역 아파트 시세가 2021년 고점을 찍은 뒤 2029년까지 8년간 하락할 것이란 충격적 전망을 담은 부동산 서적이 출간됐다. 북랩은 한 부동산 전문가가 자신이 직접 개발한 아파트 실거래가 분석 도구를 통해 서울아파트 시세를 전망한 결과, 이 지역 아파트 값이 2021년 1분기를 고점으로 대세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담은 '2021년 서울아파트, 大폭락이 시작된다!'를 펴냈다. 이 책의 저자 엘리엇은 부동산 시장에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는 '바로미터'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증권가에서 리서치 업무를 하며 익힌 통계 분석 기법을 기반으로 개발한 MB-Major index를 특허출원했다. 그는 서울아파트는 일정한 유전자 지도에 따라 그 값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기에 살아 있는 생명체나 다름없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합리적 데이터만 받쳐 준다면 향후 변동 추세도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저자의 실제 경험에서 출발했다. 서울 내 아파트를 구입할 때만 해도 부동산에 관해 전혀 몰랐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지하철 확장 공사라는 호재가 겹치며 아파트값은 수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간도묵시록'을 펴냈다.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의 기반을 닦았던 그곳 간도는 생명 보존의 공간이자 삶의 터전이었다. 그러나 시대가 바뀐 지금엔 손쉽게 오가기 어려운 곳이 됐다. 그뿐이 아니다. 바쁜 삶을 지내는 동안 많은 이의 머릿속에서 사라졌고 언론은 어쩌다 가끔 언급하는 정도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대정신을 잃지 않고 몸을 던져 역사를 되찾는 누군가는 존재했다. '간도묵시록'은 지적 전문가 조병현 박사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그려진 자전적 소설이다. 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오가며 벌어지는 사건들 사이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감정과 차가운 현실은, 지나간 역사를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를 돌이켜 보게 만든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했다. 우리는 지금의 삶의 터전을 온전하게 누릴 수 있게 해 준 선조들의 피의 투쟁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간도를 되찾는 과정은 피가 흐르는 역사를 가슴에 새기는 일일 것이다. 그리고 지금에 와서, 더 이상 피 흘리지 않는 방법으로 지나간 역사를 되찾고자 애쓰는 조 박사와 같은 사람이 있다. 우리는 이들의 시대정신을 본받아야 할 것이다. '간도묵시록'은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여의도의 어느 모던 바라는 작은 사회를 중심으로 인종, 종교, 성에 따른 우리 사회의 차별과 갈등 문제를 되짚어 본 장편 소설이 출간됐다. 북랩은 여의도의 '레온'이라는 가상의 모던 바를 배경으로 인간이 지닌 세속적 욕망과 종교적 신앙 속에 숨겨진 사회의 명암에 대해 다룬 장편 소설 '여의야화'를 펴냈다. 대한민국 정치와 금융의 중심지 여의도, 한강에 비친 그 섬의 야경을 장식하는 또 하나의 은밀한 세계인 국회의사당 거리의 모던 바 레온은 색다른 매력을 지닌 한 여인을 바텐더로 영입한 이후 개업 이래 사상 최대의 호황기를 맞이하게 된다. 그러던 중, 하루는 이 가게에 한 남자가 방문한다. 이주한 조선족이었던 그는 예전에 레온에서 일했던 직원이었고 술을 주문하려 했지만, 뜻밖의 홀대와 인종차별적 언사를 듣고 비루한 꼴로 가게에서 쫓겨나면서 깊은 앙심을 품게 된다. 가게는 예전보다 훨씬 나아진 사정으로 직원 하나를 더 충원하려 하고, 이에 신학대를 휴학한 어떤 남자가 가게의 문을 두드리게 된다. 이후 작품 속의 주인공은 자신의 본심을 숨긴 채 은밀하고도 치밀하게 자신의 복수를 계획하고 실행한다. 이 책은 20세기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작곡가 겸 지휘자 최재혁이 이끄는 현대음악 연주단체 앙상블블랭크가 오는 2021년 1월 12일(화) 오후 7시 30분 서울 일신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새로운 음악에 대한 인식과 가치를 특별하게 풀어가는 앙상블블랭크는 현재 급부상 중인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로 2015년 세계에서 활동하는 젊은 음악가들로 결성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무대는 8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연기됐던 공연이다. 1부는 이고르 스트라빈스키를 시작으로 베아트 푸러, 마티아스 핀쳐의 작품이 연주되고 2부에는 필립 휴렐, 베아트 푸러 그리고 제라흐 그리제의 작품들이 연주된다. '현실이 되어버린 상상 속 소리들'이란 타이틀 아래 20세기, 21세기 작곡가들의 실내악을 위한 환상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1세기 음악과 현존하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초연하며 새로운 음악의 의미와 미학을 관객들이 보다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앙상블블랭크는 특히 음악감독 겸 지휘자인 최재혁이 2017년 열린 제72회 제네바 국제콩쿠르 작곡부문 역대 최연소 우승자로 뽑히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기존 클래식 음악과 현대음악이 가진 선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여성가족부와 서대문구가 주최하고 서대문청소년센터가 주관한 2020 서대문청소년어울림마당 '챌린지'가 온라인 경연대회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관내 중,고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연대회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총 6팀이 경연 사전 녹화를 진행했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본인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서대문청소년센터는 이번 축제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청소년들의 마음에 위로가 되길 바라며 내년에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서대문청소년어울림마당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서대문청소년센터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성취감'을 주제로 청소년어울림마당을 진행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대면 행사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기존 청소년 행사의 틀에 변화를 주어 사전에 영상을 촬영하고, 관련 영상을 유튜브로 게시해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어울림마당 축제기획단과 지역동아리 연합회가 준비한 동아리 체험 키트, SNS 후기 이벤트 등 공간 제약 없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비대면 문화의 장을 청소년들에게 제공했다. 서대문청소년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들의 활동이 줄어든 상황에서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체험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남산예술센터가 걸어온 12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남산예술센터 디지털 아카이브'를 오늘인 31일(목)에 오픈한다. 남산예술센터는 2009년 9월에 서울시 창작공간으로 문을 열었다. 그동안 창작자 발굴, 창작극 제작, 새로운 연극 양식 소개뿐 아니라 한국 사회를 둘러싼 다양한 이슈와 동시대를 담은 작품을 제작함으로써 우리 사회를 비롯해 예술계와 소통하며 공공성을 실현하고자 노력해왔다. 서울문화재단은 12년간 펼친 공연과 극장의 역사, 공간, 공연 자료 등을 '디지털 아카이브'로 정리해 공개한다. 12월 31일 운영 종료를 앞둔 남산예술센터는 그동안 진행해온 작업을 예술 현장과 공유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난해부터 자료 수집과 분류 작업을 해왔다. 디지털 아카이빙 전문 업체인 아트앤데이터가 컴퓨터가 단어의 개념을 이해해 처리하는 온톨로지 설계와 데이터 구축을, 공공분야 정보시스템 구축 전문 업체인 아이엘아이티가 아카이브 플랫폼과 시스템을 개발했다. '남산예술센터 디지털 아카이브'는 국내에서 최초로 데이터를 통해 공연예술을 읽을 수 있도록 시도했다. 단순히 공연과 관련된 자료의 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