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문예출판사가 첫 독서 에세이 '여자를 위해 대신 생각해줄 필요는 없다'를 펴냈다. '정치적인 식탁' '폭력의 진부함'의 저자 이라영이 첫 독서 에세이 '여자를 위해 대신 생각해줄 필요는 없다'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여성, 퀴어, 비정규직, 비인간 동물 등 사회의 소수자들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차별과 혐오, 배제의 순간들을 예리하게 포착해온 그가 이번에는 막강한 권력을 가진 나라 미국에서 소수자의 목소리를 드러내 온 작가들에 대해 쓴다. 이 책에서 이라영은 흑인이자 여성, 레즈비언, 그리고 아픈 몸으로 살던 이로서 그 고통과 분노를 언어화한 오드리 로드, 레즈비언 페미니스트로서 '압제자의 언어'를 분쇄하기 위해 화염병 같은 시를 써 내려간 에이드리언 리치, 스콧 피츠제럴드의 '정숙하지 못한' 아내로서 자신을 비웃던 이들을 코웃음으로 받아치며 제 욕망을 표현한 젤다 세이어 피츠제럴드, 여성의 죽음이 미학적으로 다뤄지는 이상한 사회에서 무엇이 여성을 미치게 하는지 집요하게 물었던 실비아 플라스 등의 작품과 인생을 회고하며 '안다는 것'과 '읽고 쓰는 사람의 윤리'에 대해 깊이 고민한다. 권력을 가진 사람은 물론 읽고 쓰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아웃도어 용품 브랜드 '헬리녹스'가 지난 12월 17일부터 '2020 헬리녹스 사진전'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헬리녹스 캘린더 프로젝트'는 공모전의 형태로 진행되는 헬리녹스의 문화 중 하나로, 헬리녹스 사용자들로부터 여러가지 주제로 헬리녹스와 함께 하는 다양한 순간들을 담은 사진 작품들을 출품받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더 많은 사용자들의 응모를 독려하기 위해 응모 채널을 인스타그램으로 확대했고, 각 분기별로 '새싹', '홈', '쿨', '가족'이라는 주제로 계절 및 상황에 맞는 사진주제를 설정해 응모자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한 이를 통해 응모된 출품작들로 연말 사진전 개최 및 2021 캘린더 제작 등 사용자들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사진전의 주제는 올 한 해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끼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로 힘든 한 해를 보냈을 헬리녹스 사용자들에게 잠시나마 따뜻함을 줄 수 있도록 '일상이 주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꾸며질 예정이며, 코로나 이전 우리 일상의 중요함에 대한 감상을 담았다. 특히 올해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인생이란 무엇일까? 인생은 나그네길이라는 노래처럼 여행에 비유하기도 하고 여행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찾는 사람도 많다. 도서출판 렛츠북이 배낭여행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려낸 '내 마음의 샹그릴라를 찾아서'를 펴냈다. 이 책에는 3200m 이상의 고원에 위치한 동티벳 '샹그릴라'를 비롯해 중국 복건성에 있는 무이산과 우리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인 태산, 이탈리아의 로마와 베네치아, 볼로냐, 아시시 등을 자유여행 하면서 느낀 이야기들을 상세한 여정과 함께 담았다. '샹그릴라'는 제임스 힐튼의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에 나오는 질병도 없고 늙지도 않는 땅이자 탐욕과 전쟁, 증오, 범죄가 없는 낙원으로 묘사돼 있는데 중국의 히말라야 쪽 어느 산악지대의 불루문이라는 계곡에 있다고 한다. 삶이 힘들고 지칠 때 누구나 이상향을 꿈꾸며 산다. 그래서인지 소설을 읽은 많은 사람이 중국 어디엔가 있을 샹그릴라를 찾아 나섰는데 중국 정부에서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중전'이라는 지역의 지명을 '샹그릴라'로 바꾸었다. 그리고 지금은 이러한 내막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자신만의 샹그릴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2021년 개봉 예정인 영화 '실버스타'의 국민 공개 오디션이 지난 12월 15, 16일 이틀간 강남에서 진행됐다.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속에 열린 오디션은 스크린 속 배우로 '인생 2막'을 열고 싶은 시니어와 젊은 세대들이 대거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일반 주부부터 교장 출신 교육자, 현직 유명 기업인, 시니어 모델, 시 낭송가, 현직 배우, 가수 등 직업과 나이대를 불문했다. 내년 초 개봉 예정인 실버스타는 올 11월 성황리에 시사회를 마친 영화 '58년 개띠 여고 동창생(원제 시니어퀸, 극본 및 감독 김문옥, 주연 김선)'에 이어 베이비부머들을 주제로 다루는 두번째 이야기다. 매년 대학로에서 공연되고 있는 인기 연극 '오팔주점(감독 장기봉)'을 원작으로 한다. 이번에는 시니어 영화로 주목받는 김문옥 감독의 매끄러운 연출로 영화로 흥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영화는 대한민국 역사상 전무후무했던 베이비부머들이 은퇴하는 시점에 그들의 지난 삶과 현재 그리고 100세 시대를 마주한 미래의 꿈을 그려낸다. 영화 '국제시장'의 시대적 배경에 이어 그 다음 세대들의 격정, 좌절,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아모레퍼시픽,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한국의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Pivotal Tree(당산나무)'를 2021년 1월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 외벽 미디어에 선보인다. 이 작품은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인 '설화수'가 기부한 창작 지원금으로 진행한 공공예술 사업 '서울미디어아트 프로젝트'의 선정 작품이다. 서울문화재단은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미디어아트에 표현하기 위해 '전통의 현대적 재해석'이라는 목표 아래 올 7월 29일부터 8월 17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두 작품을 선정했다. 선정 작품은 Pivotal Lab의 'Pivotal Tree' , 이예승 작가의 '정중동, 동중동'이다. Pivotal Tree는 '오래된 생명력'과 '소통의 공간'을 의미하는 당산나무를 현대적으로 표현했으며, 혼란하고 불안한 현대 사회의 안녕과 평안을 바라는 상징물로 재해석했다. 영상 속 당산나무는 가상의 오브제이지만, 작품이 상영되는 코엑스 주변 환경과 빌딩을 스크린에 그대로 반영해 현실감을 더했다. 계절의 흐름에 따라 바뀌는 당산나무의 생동감 있는 변화와 외벽 미디어의 압도적인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늘인 18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충남콘텐츠코리아랩에서 발굴,지원한 콘텐츠 스타트업의 성과물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어는 '콘텐츠 ; 일상을 eXtend - 확장하다'를 주제로 단순히 향유하는 소비의 대상에서 나아가 시대에 맞게 변화하며 일상의 동반자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콘텐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고자 기획했다.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콘텐츠 온페어는 총 3개의 기획관으로 진행된다. 콘텐츠와 기술의 혁신적인 만남을 통해 진화한 일상을 제안하는 'Moving on × Contents ; 미래로 가는 콘텐츠', 일상에 스며든 콘텐츠의 다양성을 볼 수 있는 'Playing on × Contents ; 일상을 즐기는 콘텐츠', 일상과 소통하며 끊임없이 창작되고 다변화하고 있는 콘텐츠를 보여주는 'Keeping on × Contents ; 끊임없이 창작되는 콘텐츠'로 전시를 구성해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변화를 꾀하고 있는 충남 콘텐츠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맹창호 원장은 '콘텐츠 장르간, 콘텐츠와 기술간 새로운 단위들이 서로 다른 스케일의 세상과 연결되고 있는 시대에 충남콘텐츠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2013부터 2017년까지 공연마다 전석 매진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필하모니안즈서울 송년음악회가 다사다난했던 2020년을 마무리할 따뜻한 음악으로 올해 연말에도 어김없이 우리를 찾아온다.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오는 12월 23일 19시 30분에 개최되는 명품 클래식 컬래버 콘서트 '필하모니안즈서울 송년음악회 - Adieu 2020'은 정통적인 클래식은 물론 현대적인 감성의 곡들까지 다양한 곡들을 소화해내는 지휘자 임태홍과 지휘자 김경남, '내일도 칸타빌레', '클래식&락심포니', '클래식&OST' 등 관객들의 공감을 극대화하는 기획과 완벽한 하모니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필하모니안즈서울 오케스트라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레퍼토리들을 연주한다. 항상 최고의 출연진을 무대에 올렸던 필하모니안즈서울 오케스트라는 이번에도 역시 최정상급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라인업으로 큰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공연은 최근 러시아 옴스크 오페라하우스의 제너럴 매니저와 프로듀서가 된, 국제적 플루티스트이자 공연기획자 박태환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해설은 아나운서 겸 스피치 컨설턴트인 이고운이 담당해 공연의 매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한지민, 남주혁 주연의 '조제'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8만 관객을 동원했다. 2위를 차지한 정우, 오달수 주연의 '이웃사촌'은 누적 관객 38만을 기록했다. 이번 주는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광기 넘치는 액션 로망스 '퍼스트 러브'가 개봉했다. 국내 최대 영화 예매 사이트 예스24 영화 예매 순위에서는 '조제'가 예매율 34.8%로 2주 연속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와 '영석'이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영화다. 정우, 오달수 주연의 '이웃사촌'은 예매율 11.4%로 2위를 차지했다. 오는 12월 23일 개봉 예정인 '원더 우먼 1984'는 예매율 9.1%로 3위를 차지했다. 이제훈, 조우진 주연의 '도굴'은 예매율 7.6%로 4위를 기록했고, 미스터리 스릴러 '런'은 예매율 4.8%로 5위를 차지했다. 오늘 개봉한 '러브 액츄얼리'는 예매율 2.7%로 6위에 올랐다. YES24 영화예매순위(집계 기간 2020년 12월 17일~2020년 12월 23일) 1. 조제 2. 이웃사촌 3. 원더 우먼 1984 4. 도굴 5. 런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