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하는 제13회 노원구장애인미술전 '나눔과 소통의 미학전'이 오는 16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노원구장애인미술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온라인 전시로 개최된다. 이 전시는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하며 노원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다운복지관,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 평화종합사회복지관 총 6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 미술전에는 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지역사회 주민에게 장애인 예술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노원구에서 활동하는 장애인미술작가들에게 창작 발표의 기회를 마련해줌으로써 장애인미술의 발전과 예술 문화 증진에 기여한다.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대표 작가 송00 님은 '예술이란 나의 미래'라며 '코로나19로 비대면 전시회를 하게 되었지만 이렇게나마 관람객들과 만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원구 장애인 미술전은 매년 노원구 지역 내 장애인 예술작가들 및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의 장으로 장애인 예술인을 발굴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앞장서고 있다. 이 미술전은 11월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스테디셀러 연극 '염쟁이 유씨'가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창작공간 스튜디오블루는 오는 11월 1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염쟁이 유씨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2006년 초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재미와 감동을 주며 전국에서 3000회가 넘게 공연된 염쟁이 유씨는 주인공 유씨가 만났던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쉴 틈 없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삶의 가치,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준다. 이번 공연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하고 있는 1대 염쟁이 유순웅과 묵직한 연기의 2대 염쟁이 임형택이 번갈아 출연한다. 연극 염쟁이 유씨는 쉽게 보기 힘든 한국의 전통 장례 문화를 소재로 삼고 있다. 지역마다 다른 특색의 장례 절차를 흥미롭고 알기 쉽게 보여줘 청소년을 비롯한 전통문화의 경험이 적은 사람들에게는 교육적 효과가 크다. 한 사람이 삶을 마무리 하고 이승을 떠나면서 어떻게 살았는지 회고하는 모습은 현실에서 고통받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고, 올바른 가치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줘 수년째 '청소년 자살방지 캠페인'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연극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서울문화재단 예술청은 서로 다른 장르와 배경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모여 공통된 의제를 발굴하는 거버넌스 그룹 '실험적 아트 프로젝트'팀과 함께 환경과 순환을 주제에 관한 퍼포먼스 '사이클 퍼레이드'를 오는 16일(월)부터 17일(화)까지 시대여관에서 진행한다. '사이클 퍼레이드'는 (구)동숭아트센터가 리모델링을 통해 서울문화재단 예술청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는 현상, 낡은 것, 버려지는 것들의 선순환, 쓰레기와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 늘 새롭게 다시 태어나야만 하는 예술가의 숙명 등에 대해 '사이클'이라는 주제로 발전시킨 프로젝트이다. 폐기 의상을 리폼하여 만든 의상 전시와 참여작가의 퍼포먼스, 예술 치유 체험 프로그램, 삶의 순환에 관한 움직임이 담긴 공연이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기증받은 의상으로 새롭고 즐거운 실험을 해보는 '공유의상 프로젝트 'Remycle'' , 자신의 가치를 재발견해 나로서 존재하는 과정을 체험해보는 아트 테라피 '토닥토닥 Pat_Pat', 살아가며 갖게 되는 '인간의 때'에 대해 깊이 있게 바라본 실험 예술 '떼려야 뗄 수 없는 때'이다. '공유의상 프로젝트 'Remycl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서울 마포구에 있는 whatreallymatters는 지난 11월 9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전시 '서베이 2020 문장수집가'를 개최한다. 서베이 2020 문장수집가는 20세기 디자인 잡지를 통해 국내 그래픽 디자인의 계보에 언제나 존재했던 이야깃거리를 낯설게, 그러나 익숙하게 마주하려는 시도다. '서베이 2019'에 이어 wrm과 레벨나인(rebel9)이 공동 기획한 이번 전시는 2000년 이전 발행된 세 종류의 디자인 잡지를 문장 단위로 해체하고 그러모았다. 잡지만이 가진 특징은 소재에 대한 지속적인 애틋함, 더 나은 세계를 위한 희망이다. 이곳에 등장하는 문장들에서 창조력의 근원을 묻는 원론적인 태도, 선배 디자이너가 차세대 디자이너를 바라보는 시선, 익명의 디자이너가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하는지 걱정하는 일상적인 푸념 등을 엿볼 수 있다. 전시는 두 가지 방법으로 만날 수 있다. 먼저 wrm space에서 열리는 '서베이 2020'은 목재 설치물 위에 다양한 지면에 있던 문장이 다른 호흡을 갖추고 하나의 공간에 모여서 나열된다. 눈에 들어오는 문장만 보거나, 새롭게 등장하는 화면의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화성시문화재단 화성아트홀에서 지난 6일 특별한 공연이 개최됐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임선혜가 출연한 'ON, H concert with 임선혜'로 세계 각지의 관객들이 화성아트홀에 모인 관객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온 에이치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의 개최 여부가 불확실해지고 많은 관객이 참여할 수 없는 환경을 극복하고자 기획된 공연이다. 소규모 오프라인 관객의 예매를 받아 공연에 참여하는 관객들의 불안을 낮추고 공연을 관람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관객들은 온라인을 통해 공연을 보며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콘셉트의 공연이다. 온 에이치 콘서트의 첫 번째 무대는 20년간 유럽 각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고음악의 디바 임선혜가 장식했다. 평소에 자주 접할 수 없었던 바로크 고음악과 아름다운 한국가곡을 주제로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에는 독일, 프랑스, 스위스, 미국, 호주, 중국 등 세계 각 지역과 서울, 강원도, 대구 등 여러 지역의 관객들이 온라인 관객으로 참여했다. 특히 공연에 출연한 연주단체 '누리콜렉티브'의 멤버인 리코더리스트 정윤태가 독일 현지에서 접속하여 즉석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주식회사 모리사와코리아는 오늘인 11월 12일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인 타입스퀘어를 통해 글로벌 475서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글로벌 475서체는 한,중,일 UD 신고 패밀리와 CJK UD 레이민 패밀리, CJK 류민 패밀리 등 475개의 다국어 폰트를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한 것으로 클라우드 방식을 통해 한국에서만 공개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글로벌 475서체는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된 고품질의 수준 높은 폰트로 디자이너의 콘셉트를 100% 표현해 낼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서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비자들은 원클릭으로 475개의 글로벌 서체를 자신의 PC에 저장한 후 기호에 맞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2021년 2월에는 모리사와그룹이 최종 엄선한 프리미업급 한글 180서체가 무료로 추가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김종혁 모리사와코리아 이사는 '이번에 공개되는 타입스퀘어 클라우드는 한국에서만 판매되는 글로벌 폰트 패키지 제품'이라며 '그동안 각국의 글로벌 서체에 항상 목말라 하던 국내 디자이너들에게 한줄기 단비 같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오디오가이가 바로크 음악 단체 바흐솔리스텐서울, 더 뉴바로크 컴퍼니, 카운터테너 정민호의 편성으로 구성된 제1회 종로 고음악제를 개최한다. 한국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서울의 중심인 종로에서 우리의 고유 음악인 정가와 서양의 옛 음악인 바로크 음악이 서로의 시대와 감성을 공유하는 음악제로 3일 동안 펼쳐진다. 종로 고음악제는 각 일별로 바흐솔리스텐서울이 연주하는 유럽 나라별로 구성된 비밀의 궁정 테마, 더 뉴바로크 컴퍼니의 바로크 음악과 국악의 은밀한 조우, 카운터테너 정민호와 바흐솔리스텐서울이 들려주는 영국과 프랑스의 작곡가별로 구성된 바로크 음악 정원 테마로 특색 있는 레퍼토리로 구성돼 바로크 음악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배우 한해린의 세련된 스토리텔링으로 테마에 맞춘 퍼포먼스로 드라마틱한 진행도 눈길을 끌고 있다. 경복궁 영추문 앞에 위치한 오디오가이 공연장은 인근 복합문화예술공간 BOAN1942의 33 MARKET 커피 쿠폰을 공연 티켓에 포함해 공연 외에도 통의동 지역사회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 후기를 작성한 관객 중 BOAN1942에서 운영하는 'BOAN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인공지능에 일자리를 빼앗긴 세대가 가상현실을 이용한 네트워크 마케팅으로 돌파구를 마련하는 과정을 그린 SF 소설이 출간돼 화제다. 북랩은 갈수록 대면 일자리가 줄어들고 그나마 인공지능에 자리를 내주는 가까운 미래에 3명의 청년들이 가상현실을 이용한 직접 판매, 즉 네트워크 마케팅으로 사업을 일으키는 내용의 SF 소설 '넥스트 키워드'를 출간했다. 이 책은 예기치 않은 전염병으로 세계 경제가 위기에 빠지고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는 현재 시점에서 가까운 미래에 어떤 직업이 창출되고 어떤 사업이 전개될 것인지 조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채롭다. 저자 봉성훈 씨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미래에는 비대면 산업이 지금보다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에 따라 국가와 기업 모두 '디지털 역량'을 갖추는 것이 곧 성장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여기서는 특히 네트워크 마케팅 분야에 집중해 미래 세계 시장에서도 직접 판매가 살아남을 수 있는 이유와 그 유망성을 보여 준다. 이 책은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가상 인물들의 모험을 그린 SF 소설 형식을 취하고 있다. 총 4부로 나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