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노상현 사진작가는 '월간색소폰에 연재 중인 코리안 재즈 사진전에 19회차 주인공은 한국 최고의 색소포니스트 이정식'이라고 밝혔다. 이정식은 전라도의 함평에서 출생해 초등학교 때부터 하모니카를 잘 불어 함평중학교 때 밴드부원을 했다. 그가 다니던 중학교에 인근 미군부대에서 기증하고 간 악기를 새로 부임한 음악 선생님이 수습해 밴드 동아리를 결성한 것이다. 처음엔 트럼펫을 불었다. 그러다 이상하게도 색소폰에서 흘러나오는 묘한 선율이 그의 귀를 자극했고 이내 매혹돼 트럼펫을 버리고 색소폰을 잡는다. 함평농고 밴드부에서도 역시 색소폰만 잡았다. 그때 주로 연습했던 곡이 '대니 보이', '해변의 여인', '사랑만은 않겠어요' 등으로 '대니 보이'는 지금도 그의 제일의 레퍼토리로 불리고 있다.당시 먹고 살기도 힘들었던 79년에 결국 고등학교도 졸업하기 전 서울로 무작정 상경하면서 배고프고 고달픈 뮤지션의 길을 선택하게 된다. 그 후 KBS 경음악 악단장 김강섭의 눈에 든다. 당시 김강섭 악단은 유명 재즈 연주인들의 집결처였다. 트럼페터 강대관, 드러머 류복성, 재즈 피아니스트 신관웅 등이 포진하고 있었다. 그들은 이정식의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송파도서관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교육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9월 21일부터 도서관 문화교실의 일부 어학 강좌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온라인 문화교실 강좌는 생활 속 한자, 영상영어 등 11개 강좌이며 약 150명의 수강생이 수강하고 있다. 수강생 중 상당수는 만 65세 이상의 정보소외계층이다. 수강생들은 ZOOM, 유튜브 등을 활용한 온라인 강의를 통해 화상으로나마 오랜만에 마주하는 수강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함께 공부하며 새로운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 송파도서관은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대면 강의의 재개 여부가 정해지겠지만 이러한 온라인 대체 서비스를 통해 정보소외계층이 온라인 강좌에 익숙해지도록 돕는 것 또한 도서관의 역할이라며 언제든 도서관이 제공하는 온라인 강좌를 누릴 수 있도록 온라인 강좌가 정착된다면 코로나 시대 정보소외계층의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파도서관은 온라인 강좌 시작 전 직접 제작한 청렴 영상을 상영해 도서관 이용자의 청렴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청렴 표어, 청렴 웹툰,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풍성한 볼거리와 대중성이 있는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최, 주관하는 '2020 웰컴대학로' 대표 프로그램인 '웰컴시어터' 참가작으로 선정돼 오는 10월 18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막을 올린다. 웰컴시어터는 엄선한 국내 우수 공연, 관광 작품을 한 공연장에서 차례대로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도 예정하고 있다. 오는 10월 18~25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아리 아라리 공연도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현장을 찾지 못하는 국내외 관객과 소통할 계획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공연 초연 당시 국내외 1만 관객을 열광하게 한 아리 아라리는 2019년 서울 국립국악원 공연의 전석 매진을 시작으로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관객들과 만났다. 2020년에도 정선 5일장 상설 공연, 공연관광협회 '힘내라 대한민국!' 공연 여행 등 꾸준히 관객들을 찾아간 아리 아라리는 올가을 웰컴대학로 축제에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전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간호장교로 재직하다가 전역 후 오랫동안 초등학교 보건교사로 근무해온 심순영 수필가가 반년간지 '스토리문학'으로 등단과 동시에 수필집 '심구멍 숨구멍'을 펴냈다고 밝혔다. 이 책은 크게 7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는 '코끼리 가족'이란 제목으로 심순영 수필가가 초등학교 보건교사로 근무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모았다. 2부는 '나의 초상'이라는 제목으로 그의 삶과 생각을 들여다보고자 편집됐다. 3부는 '간호장교란 이름'으로 그가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군 복무를 통해 얻은 선후배들과의 소중한 정과 의리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4부는 '엄마의 글씨'라는 제목으로 부모님과 형제에 관한 이야기로 채웠다. 5부는 '삼진 아웃과 쓰리런 홈런'으로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6부는 '평생감사'로 그의 기독교 신앙생활 이야기를 모았다. 7부는 '대전 발 0시 50분'이란 제목으로 구성된 그의 여행 이야기다. 심순영 수필가는 자서를 통해 '평범한 일상 속에서 스쳐 지나가기에는 매우 아쉬운 감동적인 이야기와 학교 이야기, 직장 이야기, 가족 이야기들을 눈물과 웃음으로 진솔하게 적어온 '감사로 물들인 인생이야기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현제명이 작곡한 한국 최초의 창작오페라 '춘향전'이 탄생 70주년을 맞아 완전히 새로운 음악과 연출로 다시 태어난다.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2020 대구오페라축제의 소오페라로 '춘향전'을 무대에 올린다. ● 현대음악의 옷을 입은 한국 고전의 영원한 '스테디셀러' '춘향전'은 우리나라의 대표 고전소설로, 조선 후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드라마, 영화 등 수많은 형태로 재탄생한 한국 고전의 '스테디셀러'다. 신분을 뛰어넘은 춘향과 몽룡의 사랑 이야기가 중심이지만 둘의 사랑을 방해하는 사또 변학도, 춘향의 어머니인 월매, 몸종인 향단과 방자 등 개성 넘치는 조역들이 이야기를 더욱 재미나고 풍성하게 해준다. 1950년 작곡가 현제명에 의해 한국 최초로 작곡된 창작오페라 역시 '춘향전'이었으며 1970년대까지 한국에서 가장 많이 공연된 오페라로 기록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오페라로 자리 잡았다. ● 완전히 새로운 음악, 줄거리의 극적인 재구성, 새롭게 만나는 '춘향전' 탄생 70주년을 맞은 지금 오페라 '춘향전'은 한국 오페라의 현재를 이끌어가는 제작진들의 참여로 원작소설의 모티브만 남긴 채 현대적인 감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콘텐츠코리아랩은 오는 8일 전 아나운서 손미나 작가를 초청해 올해 첫 실패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야외무대에서 오는 8일 오후 4시부터 열리는 이번 실패학 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되며 현장에서 신청한 선착순 50명과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으로 생중계된다. 실패학 콘서트는 선순환 문화콘텐츠 산업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문화콘텐츠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실패와 성공 경험을 지역 창작자들과 함께 공유하는 전남콘텐츠코리아랩만의 이색 토크 콘서트다. 올해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손미나 작가는 KBS 24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알랭 드 보통의 인생학교 서울 교장, 허핑턴포스트 코리아 편집인, 여행 작가, 소설가 등 수많은 이름을 만들어 오며 다재다능한 여성 리더이다. 최근 '어느 날, 마음이 불행하다고 말했다'는 에세이 집을 내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손 작가는 이번 강연에서 '실패를 대하는 자세'라는 주제로 실패를 판단하는 기준과 그것에 대처하는 자세를 통해 보다 평온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 삶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할 예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삼성전자가 한국영화 거장 김지운 감독과 협업해 제작한 8K 영화 '언택트'의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0월 6일 10시 온라인으로 공개된 '언택트' 공식 예고편 영상에서는 주연 배우 김고은의 발랄한 브이로그 장면과 이를 바라보는 김주헌의 애틋한 연기가 대조를 이루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영화 '언택트'는 뉴 노멀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사랑과 소통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김지운 감독의 로맨스 단편영화다. 이번 영화는 삼성전자가 선도하는 8K 생태계의 시작을 알리는 프로젝트로 연출과 각본을 맡은 김지운 감독이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8K 기술을 통해 구현해내는 특유의 영상미가 핵심적인 관전 포인트다. 영화 대부분이 삼성 갤럭시 S20와 노트20를 활용해 16:9 비율의 8K 영상으로 촬영됐으며 QLED 8K의 초대형,초고화질 화면을 통해 세밀한 감정까지 완벽히 구현돼 영화 관객들이 8K로 찍고 8K로 보는 8K 생태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영화 '언택트'의 공식 예고편 영상은 삼성전자 유튜브 등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 풀 버전은 10월 16일 온,오프라인을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작가미술장터가 후원하고 로그아트가 주최하는 2020 청주 작가미술장터 '재美지GO'가 오늘 10월 6일 개최된다. 2020 청주 작가미술장터 로그아트 재美지GO는 충북 및 각 지역에서 미술 작가로 활동하는 신진, 중견 작가의 작품으로 꾸려진 전시다. 작가들의 작품을 지역에 홍보하고 편리한 미술품 거래를 지원해 작가들의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는 동양화, 서양화, 조각 등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60여명의 미술 작가들이 참여한다. 전시 외에도 온,오프라인 경매, 미술사 특강, 아트 상품 판매, 포토존 등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다양한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2020 청주 작가미술장터 로그아트 재美지GO는 웹 퍼블리싱을 통한 작품 사전 구매, 경매 사전 신청, 전시 영상 제작 등 온라인에도 힘을 쏟았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로그아트는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창작활동 유지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전시라며 많은 주민이 행사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일반 아트페어보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