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남보다 더 말 걸기 어렵다는 자식에게 편지를 써서 마음을 연 한 공직자가 자신의 성공담을 실은 자녀교육서를 펴냈다. 북랩은 현직 영암군 금정면장인 동시에 지난해 '미션임파서블-자녀 자존감 키워주기 100일 미션'을 출간해 화제를 모든 이영주 씨가 가족들과 주고받은 편지를 모은 '좋은 아빠 훌륭한 아빠'를 출간했다. 이 책은 한 가정의 일상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저자는 '책을 내는 일은 참 힘든 일이었는데, 특히 우리 가족의 속내를 모든 사람들에게 드러내는 것이 그중 제일 힘들었다'고 할 만큼 자신과 아들딸은 물론 저자의 부모 등 가족의 단점들을 모두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가족의 일상 중에서 자녀교육이 특히 어려웠음을 토로하고 있다. 그는 '아이들이 커가면서 내 자식이지만 말 걸기가 참 어려웠다'면서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가정이고, 가족인데 그 소중한 가정생활과 자녀 교육에 대해 공부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이들과 친구처럼 지내는 좋은 아빠가 되느냐, 잘못할 때는 지적하고 야단치는 훌륭한 아빠가 되느냐를 계속 고민하다가 좋은 아빠와 훌륭한 아빠 둘 다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죽음 너머의 세계를 냉철한 변호사의 눈으로 바라본 귀신 탐구서가 출간돼 화제다. 북랩은 30여년간 심령학을 연구한 이원철 변호사가 사람의 육체적 죽음 이후 영혼으로 존재하는 실체에 대해 통찰한 책 '죽음 너머, 우리가 몰랐던 귀신 이야기'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죽음 너머의 세계를 엿본 사람들, 시공간을 초월한 영과의 소통 등 죽음 이후에 대한 인문학적 탐구 결과를 제시하고 있어 흥미를 끈다. 특히 이 책은 차갑고 논리적인 직업으로 알려진 변호사가 쓴 귀신 이야기라는 점에서 풍성한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맞게 되지만 죽음에 대해 생각하거나 입에 올리기를 꺼리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러다가 막상 죽음에 직면하면 어찌할 바를 몰라 허둥댄다. 이 책의 저자는 학창 시절부터 심령현상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관련 자료들을 섭렵했다고 한다. 그 결과 사람들이 죽음을 두려워하고 영적 세계에 대해 무관심한 것은 죽음과 영혼의 실체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임을 알게 되었다. 청소년들에게 수학과 역사를 가르치듯이 죽음과 영혼에 대해 학문적으로 가르쳐야 할 필요성을 절감해 이 책을 집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2020 퍼블릭아트 전시회 작품공모전이 오는 10월 5일까지 열린다. 동덕 아트컬처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달빛오거리', '달차'를 주제로 2020 퍼블릭아트 전시회 작품공모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공모 기한은 10월 5일 오후 6시까지로 건축, 조경, 디자인, 사진, 미디어아트, 설치 예술, 키네틱 아트, 회화, 조각, 리사이클링 아트 등 공모 분야에 제한이 없다. 관련 분야 전공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비롯한 일반 시민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은 향후 수상작들이 전시될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 위치한 월곡오거리를 모티브로 제시하고 있다. 광장,오거리,달,빛 등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거나 교육 프로그램,퍼포먼스 등 공공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현장 실행형 공공미술작품이라면 응모 가능하다. 동덕 아트컬처 캠퍼스타운은 응모작 중에서 조형성,목적성,공공 예술성,독창성,실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3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각 수상작에 대해서는 전시 지원비 250만원이 제공된다. 1차 통과자는 10월 7일에 발표되고 최종 선정자는 10월 13일에 동덕여자대학교 홈페이지나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40년 역사의 금천구 봉제장인들이 직접 제작한 옷을 판매하는 공동전시판매장을 홍보하기 위한 '금천골목길패션쇼'가 9월 26일 토요일 아뜰리에440 앞 무대에서 펼쳐진다. 사단법인 서울의류협회와 서울독산의류제조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인프라 구축사업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금천구청과 서울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공동전시판매장인 아뜰리에440 앞에서 열린다. 서울의류협동조합, 그린상사, 은하상사, 유로상사, 신화모피, 진성모피, 진성에프씨, 준어패럴, 해리텍스타일, 누리, 에프앤씨, 천강 에프엔씨, M&Y, (주)재아, 혜윰 컴퍼니, (주)제이앤포, 진경 J&K 등의 소공인 업체들이 참여해 신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금천골목길패션쇼는 금천지역 의류 장인들이 직접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생산 판매하는 공동전시판매장 개장 취지에 맞춰 판매 제품들의 특징을 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 소개하는 행사형 패션쇼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며 패션쇼 진행과 더불어 가수 이채비, 박하나, 싱어송라이터 성해빈이 축하 무대를 올린다. 이번 골목길 패션쇼 모델로 참여하는 가수,배우 겸 모델 이채비양은 서울의류협회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물질적 가치만을 추구하는 삭막한 현실 속에서도 강물처럼 흘러가는 우리네 삶을 관조하고, 더불어 삶과 자연의 조화를 노래한 시집이 출간됐다. 북랩은 분별없는 개발로 심각한 환경 파괴 문제에 직면한 현실에 굴하지 않고 우리 인생의 면면을 자연의 아름다움에 비유한 김성용 시인의 시집 '가슴에 흐르는 강'을 펴냈다. 사람의 감정을 리듬감 있게 표현하는 시를 주로 써 온 시인의 이번 시집에는 총 116편의 시가 실렸다. 총 2부로 구성되어 계절의 흐름에 따른 아름다움을 간결한 언어로 그려 낸다. 1부에서는 사계절 중에서도 특히 봄과 가을에 주목한다. '가을과 연인', '봄비', '가을바람' 등의 시를 통해 인위적인 현실 대신 계절마다 바뀌는 풍경을 시인만의 시선에서 관찰한다. 2부에서는 계절감을 뒤로하고 1부보다 더욱더 깊은 내면에 자리한 감정을 끌어낸다. '잊힌 세월', '인생', '아픔도 모르는 세월' 등의 시는 지난 삶을 반추하며 떠오른 생각을 운율에 맞춰 정제된 시어로 노래한다. 이 책의 특징은 사람의 다채로운 감정을 자연물에 투영해 작품으로 승화했다는 점이다. 많은 사람이 물질적 가치만을 추구하는 삭막한 현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매일 반복되는 사소한 일상이지만 그 안에서 나름의 의미와 기쁨을 발견해내고 이를 시편으로 그려낸 한 중년 남자의 시집이 출간됐다. 북랩은 영업맨 출신으로 시와는 비교적 거리가 먼 삶을 살아왔지만 과감하게 시 쓰기에 도전해 3년 동안 차곡차곡 쌓아 올린 일상의 시편을 수록한 이경훈의 처녀작 '새로운 도전과 향기'를 출간했다. 3부작으로 구성된 이 시집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아름다움과 기쁨을 보여주는 점이 특징이다. 매 순간 지나치는 사소한 일상을 다채로운 풍경과 감흥으로 그려낸 시인의 시편들을 읽다 보면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가면서 마음이 즐거워진다. 이는 어렵고 함축적인 표현보다는 즉흥적이고 재미있는 시를 추구하는 시인의 순수성이 빛나기 때문이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경험과 느낌을 공유하고 이해받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행복을 느낀다. 일상을 나눌 기회가 있다는 것은 행복이다. 시인은 시를 통해 그런 기회를 만들어왔다. 3년간 시를 쓰고 가까운 이들과 공유해 온 시인은 시에 대한 의견을 듣는 과정에서 색다른 행복을 느꼈다. 혼자 알기엔 아까운 즐거움이었다. 그래서 자기처럼 평범한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2009년 개소해 서울시 아동, 청소년들이 건강한 인터넷과의 만남을 위해 전문적인 역할을 하는 서울시보라매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와 이 시대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 성장에 이바지하고자 청소년들만 모여 구성한 비영리법인 단체 청소년문화예술공작소가 컨소시엄을 맺고 스마트폰 사용 및 문화 소외 청소년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건강한 미디어 문화를 만들고자 여성가족부 후원을 받아 청소년 웹 영화를 제작했다. 두 기관의 컨소시엄 의미를 살리고자 영화 주제는 10대 시선에서 공감할 수 있는 '미디어, 청소년, 성평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원칙을 준수하며 청소년 구성원들끼리 서로 역할을 나누고 제작 회의, 성인지감수성 향상을 위한 전문 교육, 전문가 피드백, 청소년 배우 1차 서류전형 등은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반드시 대면해야 하는 오디션, 영화 촬영은 청소년 지도자의 방역 원칙 아래 오프라인에서 진행되어 지난 8월 22일 '연극의 이해'가 크랭크업됐다. 청소년문화예술공작소의 '푸른장미' 프로젝트 의미는 자연적으로 푸른 장미가 만들어지지 못하기 때문에 얻을 수 없는 것, 불가능한 것을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비루투오조 트롬본 앙상블이 코로나19로 많은 이의 심신이 지쳐있는 요즘, 클래식 공연을 직접 감상하기에 어려운 상황에서 희망을 전한다. 트롬본 앙상블로서 명실상부 10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이들은 사람들에게 음악으로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주고자 한다. 이번 비루투오조 트롬본 앙상블 제11회 정기연주회는 오는 10월 4일(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라이브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관련 정부지침에 따라 온라인 공연으로 전환됐다. 온라인 공연은 10월 6일(화) 오후 7시 30분 유튜브 및 페이스북의 비루투오조 트롬본 앙상블 채널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비루투오조 트롬본 앙상블은 실력 있는 젊은 음악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서울시립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인천시립교향악단 등 국내 유명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고 있다. 비루투오조 트롬본 콰르텟으로 시작해 10여년 동안 다양한 연주와 활발한 활동으로 트롬본 앙상블로서 자리를 지켜오며 클래식을 바탕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국내 초연작품을 다수 연주하며 국내 관악계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며 대중적 공감과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