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화성시립도서관이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언택트 시대에 맞춰 시민들이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도서관 모형을 제공하고자 온라인 콘텐츠 통합 플랫폼 "언택트 도서관"을 지난 8월 10일 오픈했다. 화성시립도서관 통합 플랫폼은 ‘언택트 도서관, 시민과 컨택하다’라는 주제로 코로나19로 침체된 화성 시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서관의 고유 역할인 정보의 수집·제공·기록·보존 등의 업무는 지속하되 대면 사업을 ‘비대면’과 온·오프라인의 ‘블랜디드’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할 예정이다. 화성시 15개 공공도서관의 2020년 사업을 홍보하고 온라인상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기획된 통합 플랫폼은 ‘읽다’·‘기록하다’·‘토론하다’·‘홈북’ 4개의 카테고리를 통해 "1인 1책 쓰기", "리스타트", "랜선 북콘서트", "슬기로on 독서생활", "참고정보 서비스" 등 새로운 방식의 도서관 사업을 선보인다. 화성시문화재단 도서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되 책과는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콘택트 채널을 통해 시민들이 도서관과 함께 읽고, 쓰고, 토론하는 독서공동체를 실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해양생태계교란유해생물사업단이 지난 8월 7일부터 해수욕장 관광객을 대상으로 해파리 쏘임 사고 예방법과 대처 방안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3년간 해파리 쏘임 사고 건수는 2017년 520건, 2018년 624건, 2019년 664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19년에는 전체 664건 중 71%인 460건이 여름 휴가철인 7~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국민이 유해해양생물을 이해하고 그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예방을 위한 ‘해양생태계 교란생물과 유해해양생물의 관리기술개발’ 과제로 개발된 이번 프로그램은 관광객 유입이 많은 해수욕장에서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8월 7일(금)부터 8월 9일(일)까지 제주도 중문 색달해수욕장, 8월 15일(토)부터 8월 17일(월)까지 울산 일산해수욕장, 8월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확산을 막기 위해 해수욕장 혼잡도가 낮은 시간대에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비접촉식으로 운영하며 유해해양생물 관련 잘못된 상식 바로잡기 OX 퀴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2020 대한민국 애국찬가 페스티벌’ 동고동락이 오는 8월 14일(금)~15일(토) 이틀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및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이 행사는 경기아트센터가 주최하고 2020 대한민국 애국찬가 페스티벌 추진위원회와 사단법인 경기민예총이 공동 주관하며 경기도와 수원시가 후원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광복 75주년을 맞아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인 친일 잔재 청산 운동의 역동적 모멘텀을 위해 기획됐다. 그 과제의 하나로 가장 중요한 나라의 상징체계 중 하나인 ‘애국가’에 얽힌 은폐된 진실 규명과 호도된 사실을 바로 잡고 ‘겨레 사랑, 민주·인권, 나라 사랑’의 정신을 더욱 굳게 다지기 위해 뜻을 함께하는 개인과 시민사회 단체, 기구들이 연대해 진행한다. 14일과 15일 저녁 7시 30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는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 ‘동고동락’을 진행한다. 1894년 동학혁명부터 2016년 촛불 혁명에 이르는 대한민국 근현대사 격동의 흐름을 연대기적 구성을 통해 이야기한다. 우리가 함께 불러온 애국의 노래에 담긴 사연과 의미 그리고 그 시대의 모습을 노래, 내레이션, 춤과 영상 등의 표현 기법을 통해 이를 전달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2013년 초연 이후 청소년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대표 청소년 연극 ‘사춘기 메들리’가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는 스트리밍 공연을 실시한다. 코로나19로 현장 체험학습이 불가능한 청소년들에게 온라인 연극 ‘사춘기 메들리’는 반가운 소식일 수밖에 없다. 온라인 연극 ‘사춘기 메들리’는 가정이나 학교에서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온라인 관람을 하며 학생들과 배우들은 게시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실시간 소통은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현장감을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연극 ‘사춘기 메들리’는 다음에서 큰 인기를 얻은 곽인근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 작품은 2013년 KBS TV드라마 스페셜 4부작으로 제작돼 드라마 최초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연극 ‘사춘기 메들리’는 웹툰 원작이 가지고 있는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바탕으로 소극장 연극 무대 특성에 맞게 새롭게 재구성되어 또 다른 느낌으로 관객들에게 따듯한 감동을 전해준다. ‘사춘기 메들리’는 누구나 한 번쯤 있는 첫사랑의 풋풋했던 감정을, 다시 돌아가고 싶었던 나의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대안공간 루프가 오는 월 30일까지 ‘유비호 개인전: 미제Incomplete’를 개최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전시 제목인 ‘미제Incomplete’는 주역의 64괘 중 마지막 괘인 “여우가 강을 건너다가 그 꼬리를 적시게 되니 강을 건너지 못한다”를 뜻한다. 만물의 일이 완결되지 못한 상태, 즉 실패를 둠으로써 새로운 시작, 변화 그리고 가능성을 열어 두는 것을 말한다. 유비호 작가는 동아시아의 순환적, 인식적 세계관이 반영된 주역의 괘를 모티브로 미완의 건축물을 설치한다. 인류는 전례 없는 위기의 상황에 처해있다. 언콘택트가 뉴노멀로 상정된 지금 ‘미제未濟’는 위기와 공존의 새로운 인식 전환을 위한 콘택트 존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를 기획한 양지윤 루프 디렉터는 “역사적으로 전시장은 인간과 인간, 인간과 예술 작품 사이의 물리적이며 지적 교류의 장, 즉 콘택트 존으로 역할해 왔기에 이 질문은 재고돼야 한다”고 말했다. 유비호 작가는 전시를 통해 낯설고 당혹스러운 감각과 인식의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접촉 지대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인 ‘예술가를 위한 자본주의 세미나 1’는 코로나1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오비맥주의 글로벌 브랜드 버드와이저와 함께 국내 인디음악계를 위한 ‘인디뮤지션 공연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상당수의 공연과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어 큰 피해를 받고 있는 국내 인디음악 시장을 활성화하고, 실력 있는 인디뮤지션의 홍보를 위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목적이다. ‘인디뮤지션 공연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은 버드와이저가 젊은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한 기부 캠페인 ‘스테이 스트롱’의 모금액으로 진행한다. 4월 버드와이저는 해당 캠페인을 통해 한정판 티셔츠를 제작한 후 판매한 수익금과 매칭 그랜트한 금액을 서울문화재단에 전액 기부한 바 있다. 재단은 이 모금액을 서교예술실험센터의 ‘홍대 인디음악 생태계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국내 인디뮤지션 10여 팀의 고퀄리티 라이브 영상 콘텐츠를 위한 제작비로 사용한다. 이에 인디뮤지션 공연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한 업체, 라이브, 스튜디오, 전자 등 세 팀을 선정했다. 기존에 인디뮤지션의 공연 영상을 제작한 경험이 있는 세 업체는 추후 자체 제작한 인디뮤지션의 공연 콘텐츠를 각각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을 통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한국문학세상이 김철모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익숙한 것들과 이별’을 펴냈다고 밝혔다. 공무원 시인으로 독자들에게 알려진 김철모 시인은 공직을 마무리하고 자유의 몸이 된 첫 작품집으로 ‘익숙한 것들과 이별’이라는 제목의 여섯 번째 시집을 출간했다. 삶의 소소한 것에서 늘 시제를 찾으며 서정적 시풍을 주로 구사하는 김철모 시인은 그동안 새로운 지식을 쫓아서, 또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맞부딪쳐 왔던 것을 이제는 자유인이 되어 비워내는 심정으로 시집을 엮었다. 이번 시집은 총 82편의 시로 엮었다. 인생 2막을 시작하면서 그동안 여행에서 느꼈던 감정과 전원생활을 정착하면서 본 자연의 소소한 재미들, 과거 익산시 부시장으로 근무하면서 체감했던 백제 왕도의 기운을 담았다. 4부에는 제2의 인생을 맞이하면서 느낀 지난 세월과 나이에 따른 육체의 변화, 마지막 부에는 시대상을 반영한 갑오동학농민혁명과 반일, 코로나19 사태에서 오는 메마른 인간사회 등을 자아비판 한다. 시인은 펴내는 글을 통해 “그동안 지식을 쫓아서 또는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들과 친해지려고 끊임없이 노력해 왔고 그 노력은 진행 중이지만 이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오는 8월 11일(화) 오후 1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남북 전통예술 교류를 위한 학술회의 ‘북한의 민족음악유산’을 개최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2019년부터 국립국악원과 공동으로 남과 북, 중국과 일본, 중앙아시아에 흩어져 있던 북한 및 한민족음악 자료의 현황을 조사하고 연구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간 중국 지역에 남아있는 북한 및 조선족 전통예술 자료를 현지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동북아지역 한민족 문화유산의 현황을 발표하는 학술 교류회를 가지며 북한음악 연구사업과 남북 전통예술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번 학술회의는 남북 전통예술에 대한 상호 이해를 돕고 한민족음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북한의 민족음악유산’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김희선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을 좌장으로 국내외 북한음악 연구자들이 참여해 북한과 중국, 일본, 중앙아시아에 흩어져 있는 한민족음악 유산의 현황과 그 연구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2019년 ‘북한의 민족음악이론’에 이어 6번째 행사로 국립국악원 ‘북한민족음악 기획전’과 연계되어 개최된다. 정성숙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민족음악유산의 현황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