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이은북이 펴낸 "유튜브 트렌드 2020"이 지난 7월 16일 제7회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제경영서로서는 유일한 수상작이며 앱북이 아닌 단행본 자체 기획만으로 우수상을 탄 것은 이번 수상작 중 유일하다. 제7회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 심사 과정은 전자책이 추구해 나가야 할 방향의 탐색이었다. 5명의 심사위원이 수상작 선정을 두고 토론하며 가장 많이 의견을 나눈 부분 역시 ‘과연 전자책이 어떠한 가치를 입증해야 시장에서 선택받고 살아남을 수 있는가’였다. 종이책과 차별화되는 전자책의 가치 및 효용은 첨단기술의 도입일 수도 있고 제한 없는 분량과 간편한 휴대성일 수도 있으며 사운드/영상/인터렉티브 등 풍부한 멀티미디어 요소일 수도 있겠지만, 결국 격론 끝 심사위원의 결론은 책, 즉 콘텐츠 본연의 가치와 매력이었다. "유튜브 트렌드 2020"은 기술적으로는 본문에 간단한 하이퍼링크 기능을 넣었을 뿐이지만 그것만으로도 유튜브와 책을 오가며 정보를 접하는 데 부족함이 없었으며 콘텐츠 자체도 전자책에 잘 어울리는 매력을 보여주었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평이었다. "유튜브 트렌드 2020"은 유튜브 열풍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말러리안이 지난 7월 24일(금)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말러 교향곡 9번을 연주했다고 밝혔다. 말러리안은 진취적이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젊은 지휘자 진솔을 필두로 시작된 ‘아르티제 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말러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데 모여 즐겁게 연주하자는 목표에서 창단된 단체이다. 이미 말러리안은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말러리안 시리즈 1"과 "말러리안 시리즈 2", 여의도 KBS홀에서 "말러리안 시리즈 3" 그리고 2019년 롯데콘서트홀에서의 "말러리안 시리즈 4"를 통해 말러의 작품들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말러리안 시리즈 5" 역시 의미 있는 연주회가 될 수 있도록 그동안 꾸준히 연주를 준비했으며 107명의 말러리안은 7월 동안 집중적으로 연습을 진행했다. 이번 음악회에서 100여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을 이끄는 지휘자 진솔은 “말러리안의 젊음, 패기 그리고 열정을 발산하며 코로나19로 침체한 공연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고 말했다. 그가 지휘하는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9번은 말러가 1908년에서 1909년 사이에 작곡한 마지막으로 완성된 교향곡으로 말러가 ‘대지의 노래’에 번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유현준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 교수가 오는 28일 알라디너TV 라이브를 통해 독자들과 코로나 이후 공간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알라딘 인터넷 서점은 운영 중인 유튜브 플랫폼 ‘알라디너TV’를 통해 유현준 교수의 라이브 북토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제는 ‘코로나19 이후의 공간의 변화’이다. 최근 신간 "공간이 만든 공간"을 출간한 유현준 교수는 해당 저서를 통해 문화와 공간의 교류와 그로 인한 진화에 대해 통찰력 있는 해석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북토크는 해당 도서 내용의 연장선상에서 코로나19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아 집, 직장, 학교 등 모든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우리의 공간은 어떻게 변화될지에 대한 유현준 교수의 전망을 들어보는 시간으로 준비했다. 해당 북토크는 씨네21 이다혜 기자가 진행한다. 북토크에 참여를 원하는 독자는 오는 7월 28일 화요일 오후 6시 30분 유튜브 ‘알라디너TV’ 채널에 접속하면 생방송으로 함께할 수 있다. 독자 참여형의 북토크로 진행되어 현장에서 질의-응답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알라딘은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사전 질문도 받고 있으며 사전 질문 내용 역시 방송에서 함께 소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화성시문화재단은 지난 21일 동탄복합문화센터 영상회의실에서 ‘2020 화성시문화재단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형오 대표이사 주관 아래 재단 직원들의 내·외부청렴도를 향상하기 위해 직원 간 대화를 통한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고, 지난해 청렴도 측정 결과를 공유하며 올해 추진사항 점검을 위해 특별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0년도 상반기 추진실적 및 하반기 중점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직원 간의 대화를 통해 내부청렴도를 향상시키고자 했으며 직원 애로 건의 사항 등을 수렴했다. 또한 반부패 청렴 비전과 전략과제 등 점검 사항을 확인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최형오 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청렴한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비리의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청렴도 향상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확대해 부패와의 고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직원 모두가 시민과 재단, 이해 관계자들에게 친절하고 투명한 행정으로 청렴한 공직 풍토 조성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 간담회를 통한 직원과의 소통의 시간이 내부청렴도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남은 하반기에도 재단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동파 선생의 주식 강의 노트’를 출간했다. 코로나19로 주식시장이 크게 출렁였던 2020년 상반기, 개미투자자들은 ‘동학개미운동’을 일으키며, 국내 주식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장기적으로 보면 물가상승률 대비 최고의 투자처는 부동산도 아니고 주식이라고 하는데, 대체 어떻게 시작하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어렵기만 하다. 좋은땅출판사는 각종 포털, 유튜브 등에 주식 관련 콘텐츠가 쏟아지지만 과연 믿어도 되는 정보인지부터 망설여진다면, ‘동파 선생의 주식 강의 노트’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동파 선생의 주식 강의 노트는 2019년도 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의 내용을 중심으로 골격을 세우고, 2020년 상반기 시황을 반영해 엮었다. 주식 초보라도 어떻게 시장을 바라보고 매수/매도해야 하는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주식시장도 변화를 맞고 있다”는 저자의 말처럼 시대의 변화를 감지하고 먼저 발을 디디는 사람에게 주식은 또 하나의 수익원으로서 안정된 생활에 보탬이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다. ‘동파 선생의 주식 강의 노트’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7월 31일 공연될 음악극 "카르멘"을 전석 매진시키며 침체돼 있던 지역 공연예술의 부흥에 앞장선다. 음악극 "카르멘"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굳게 닫혀있던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공연장에서 진행하는 하반기 첫 기획 공연이기도 하다. 극단 ‘벼랑끝날다’의 대표 레퍼토리이자 지역 최초로 공연되는 음악극 "카르멘"은 프랑스 작가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소설 ‘카르멘’을 원작에 충실하게 극화해 비극적 사랑이 파멸에 이르는 과정을 생생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주인공 ‘카르멘’과 그녀를 소유하기 위해 악의 구렁텅이로 빠지는 ‘돈 호세’의 이야기가 주요 내용이다. 음악극 "카르멘"은 극단의 대표이자 역동적인 피지컬 무브먼트를 활용한 작품들로 사랑받고 있는 연출가 이용주와 ‘하바네라’를 제외한 전곡을 작곡한 음악감독 심연주를 비롯해 각종 연극무대에서 사랑받아 온 배우들이 총출동해 높은 완성도를 기대하게 만든다. 음악극 "카르멘"은 정통 연극과 강렬한 신체연기, 미술, 음악을 융합한 다채로운 볼거리로 제23회 거창국제연극제 대상 및 연출상 수상, 2019 경기문화페스티벌 베스트컬렉션에 선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 지티지웰니스가 오가닉 울 신발 제조사 우주텍과 함께 코로나19 조기 극복과 침체된 공연 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지난 20일 지티지웰니스 분당구 동원동 사옥에서는 박상민 소극장 콘서트 ‘니가 그리운 날엔’ 협찬 협약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지티지웰니스 김태현 대표, 우주텍 허민수 대표, 가수 박상민이 참석했다. 해당 협약으로 두 회사는 박상민 소극장 콘서트가 열리는 7월 22일부터 오는 8월 16일까지 프리미엄 손 세정제 클린파인겔, 1회용 마스크, 마스크용 아로마 패치를 관람객에게 무상 배포할 예정이다. 지티지웰니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공연 문화계가 크게 침체된 상황이라면서 회사는 공연 문화 활성화를 위해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는 국민들의 안전한 문화생활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 분야의 생계 및 일자리 지원, 소비 촉진을 위해 추경 예산을 편성하는 등 문화·예술 부문의 지원을 독려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가수 박상민은 “그동안 주로 대규모 공연을 진행했지만 코로나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는 감언이설에 속아 북한으로 이주한 뒤 장장 37년 동안 가난과 야만, 공포에 시달리다 목숨을 건 탈주 끝에 한국에 정착한 한 중년 남자의 북한 탈출기가 출간됐다. 북랩은 최근 1960년 13세의 나이로 북송선 ‘쿠리리온호’를 타고 북한으로 이주한 뒤 나이 쉰이 되어 탈출하기까지 북녘에서 겪은 찢어지는 가난과 공포, 이방인에 대한 멸시를 고발한 재일 조선인 출신 도창순 씨의 북한 탈출기 "역사의 증언자"를 펴냈다. 이 책은 2000년 일본 신조사에서 "북조선 대탈출 - 지옥에서의 생환"이란 이름으로 일본어 판본이 출간된 데 이어 2017년 미국 아마존의 출판 브랜드인 아마존크로싱에서 ‘A River in Darkness’로 영어 판본이 출간돼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화제작이다. 이번에 북랩이 선보인 "역사의 증언자"는 일본어 판본과 영어 판본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추가해 더욱 생생한 모국어로 북한의 실상을 폭로하고 있다. 저자는 일제 강점기에 강제징용으로 일본에 끌려간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 조선인으로, 현재는 한국인으로 귀화해 한국에 살고 있다. 아버지의 나라인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