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감사와 음미의 중요성을 말하는 도서 ‘더 해빙’의 원조 격인 ‘백만장자 시크릿’이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백만장자 시크릿’의 저자 하브 에커는 ‘마음먹기 달렸다’고 말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렇게 마음먹으면 된다’며 구체적인 17가지 방법까지 제시한다. ● ’백만장자 시크릿’ 하브 에커 지음 | 1만6000원 삶은 결과들로 채워진다. 풍족하거나 가난하게, 행복하거나 불행하게 혹은 그 중간 어디쯤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결과보다 먼저인 것이 원인이다. 외적인 세상을 바꾸는 방법은 오직 하나, 내면을 바꿔야 한다. 열매에 아무리 많은 물을 주어도 열매가 자라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런 간단한 이치를 삶에 적용하면 풍족해지고 행복해질 수 있는데 왜 우리네 인생은 그리 간단치 않을까? 이 지점에서 ‘백만장자 시크릿’의 핵심이 나온다. 우리가 내면을 쉽게 바꿀 수 없는 것은 내면이 ‘과거’를 기반으로 설계됐기 때문이다. 과거의 기억은 질긴 껌딱지처럼 당신의 무의식에 자리해 당신을 조종한다. “어휴, 집값이 또 오르네. 주식은 또 떨어졌고! 애들 학원비 내기도 빡빡한데 이번 달 생활비는 어쩌지. 월급은 그대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바른북스 개인출판사가 김도은 작가의 ‘너의 무게’ 소설 신간을 출간했다. ● 책 소개 뒤늦게 진정한 사랑이란 감정을 처음 마주하게 되니 소싯적 연애 감정은 사랑이라 칭하기에 한없이 부족하다는 걸 깨달았다. 하지만 사랑은 늘 핑크빛 하트 모양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었고, 때로는 아주 못쓰게 고장이 나 버리기도 한다. 고장 난 것을 고치는 것보다 버리고 새로 사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던 내가. 왜 사랑은 고치고 싶은 걸까? 과연 고칠 수는 있을까? 김도은 작가의 ‘너의 무게’는 사랑을 하게 되면서 느끼는 다양하고 섬세한 감정의 디테일이 녹아 있는 책이다.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피아니스트 최현아가 오는 8월 5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Sonata for C’를 프로그램으로 독주회를 연다. 피아니스트 최현아의 독특한 발상에서부터 시작된 이번 연주회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금 우리의 모습이 있기까지 많은 시간과 환경이 변해온 만큼 그 과정 속에서 어쩌면 우리는 ‘가장 나다운 모습’을 잃어버린 채 살아왔는지도 모른다. 이번 ‘최현아 피아노 독주회’에서는 잊고 있던 우리 본연의 모습과 가장 깨끗하고 원초적인 음악을 연결하여 음악으로 초심을 찾는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듯이 음악에도 처음이자 기본이 되는 ‘C’조가 있다. 어떠한 검은 건반도 붙지 않은 가장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조성이라 할 수 있다. 사회에서 얻어진 외부적 조건과 장치는 떨쳐버리고 ‘가장 나다울 때’ 본연의 모습을 알 수 있듯이 ‘C 조성’으로 구성돼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우리는 청량하고 맑은 음악을 감상 할 수 있다. 더불어 가장 ‘나다울 때’ 남다름을 발견하듯이 C 조성이 주는 ‘남다름’이야 말로 그 어떤 음악보다 묵직하고 진솔하다. 냉철하면서도 열정적인 모습으로 매 공연마다 극찬이 이어졌던 그녀는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화성시와 화성시문화재단은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담아 하우스 콘서트 "더 에이치 콘서트"를 오는 27일부터 개최한다. "더 에이치 콘서트"는 ‘화성시만의 하우스 콘서트’라는 콘셉트로 기획돼 7월 공연을 첫 시작으로 동탄, 향남, 송산, 안녕 등 화성시 곳곳에서 경기도 문화의 날 주간에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진행되는 공연이다. 본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야외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관람객들은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 방역 지침 준수 하에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더 에이치 콘서트"의 7월 공연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화성시 관내 민간이 운영하는 한옥, 카페, 미술관 등에서 20~30명의 소규모 단위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공연장 내 공연 관람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을 공연 장소로 선정했으며, 관객 친화적인 공연으로 연주자와 좀 더 가까운 위치에서 음악을 체험할 수 있다. 7월 공연에는 김창기 밴드, 비올리스트 라세원, 아트컴퍼니 달문, 윱 반 라인 트리오, 다움 트리오 등 수준급의 아티스트들이 참가한다. 클래식, 재즈, 대중음악, 국악 등 다양한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웹사이트나 스마트폰 앱은 물론, 서비스나 제품에 이르기까지 사용자경험이 디자인의 핵심요소로 떠오른 가운데 누구나 쉽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UX 디자인 입문서가 출간됐다. 북랩은 기획·개발자, 디렉터, 프로듀서, 디자이너, 엔지니어 등 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용성 평가부터 고객 여정 맵까지 8단계 실전 방법을 통해 UX 디자인의 개념을 습득할 수 있는 ‘UX 디자인을 시작하는 책’을 출간했다. UX 디자인이란 사용자가 제품이나 시스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받을 경험을 총체적으로 설계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일본에서 출간된 후 국내에 번역된 것으로 UX 디자인을 다루고자 하는 제작자나 디자이너라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기초부터 실무 활용법, 이해를 돕는 상세한 예시 자료 등을 담고 있다. 옮긴이 역시 지은이처럼 UX 디자인 전문가로 양질의 UX 디자인 교재를 찾기 어려운 국내 상황에 이 책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 출간을 결심했다. UX 디자인을 배우고 싶으나 진입 장벽을 느껴 고민하는 이에게 이 책의 출간은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총 8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UX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연극 레미제라블이 오는 8월 7일 공연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발표했다. 연극 레미제라블은 이미 2011년 12월부터 2015년까지 ‘50대연기자그룹’ 이름으로 ‘연극의 정신’, ‘연극의 정통성’, ‘연극의 가치’를 추구하며, 한국 연극 역사와 함께 해온 중견 연기자들이 무대에 올라 전회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2020 연극의 해’를 맞아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며, 대한민국 연극의 미래를 위해 연극인들 스스로 행사를 기획하고 창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 대학로 지킴이 원로·중견배우와 1400명 오디션 지원자 중 선택된 패기 넘치는 젊은 배우들의 앙상블 이번 공연은 오현경, 박웅, 임동진 등 원로 배우와 문영수, 최종원, 윤여성, 이호성 등 중견 배우들이 보여주는 연기와 1400여명의 오디션 지원자 중 발탁된 젊은 배우들이 보여주는 화합의 무대로 시대를 아우르는 깊은 감동을 전달한다. 제작사는 이번 무대에서 관객에게 뜨거운 박수와 사랑을 받는 새로운 스타가 탄생되길 기대하며, 대한민국 연극계는 연극 "레미제라블"과 함께 모든 희망을 담아 새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평생 한 직장에서 공작기계 기능공으로 일해 오면서 2018년 계간 ‘스토리문학’에서 시조시인으로 등단한 김태선 시인이 첫 시조집이자 두 번째 시집인 ‘어머니의 빈 의자’를 펴냈다. 안산에 살고 있는 김태선 시인과 공작기계는 뗄 라야 뗄 수 없는 사이다. 김태선 시인은 젊어서 삼원종합기계주식회사에 입사해서 평생을 한 직장에서 우직하게 일해 왔고, 그 회사에서 정년퇴임했다. 그리고 지금은 계약직으로 그 회사에 출근하고 있다. 때문에 이 시집에는 기계공작에 관한 시와 고향 세종시에 관한 시 그리고 안산시에 관한 시가 많다. 말하자면 지역사회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한 자연인의 소소한 인생 기록이라 해도 좋다. 그러나 그의 예리한 시인의 눈으로 사물과 사건, 환경을 관찰해내는 것을 볼 때 우리는 무릎을 치며 감탄하게 된다. 김순진 문학평론가는 “김태선 시인은 우리나라 산업의 역군이다. 평생 공작기계를 돌리면서 기름밥을 먹어온 엔지니어다. 그런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섬세하고 아름다운 시조를 쓸 수 있는 지 감탄스럽다. 그의 시조는 대체적으로 고향 세종시와 살고 있는 안산을 근거로 쓰여져 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추억을 바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도서출판 문학공원이 오랫동안 서예가로 활동해온 이정일 시인의 팔순을 기념한 시집 ‘흔적’을 펴냈다. 이 시집은 그동안 그가 쓴 서예 작품을 비롯해 소장품, 활동사진 등을 담은 사진첩을 겸하고 있다. 이정일 시인은 파고가 드높았던 우리 근대사의 파란만장한 세월을 온몸으로 관통해오면서도 일찍이 서예가, 색소폰 연주가로 활동해왔다. 말하자면 선생은 노후에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젊어서부터 철저히 그리고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을 지낸 강희근 시인은 추천사를 통해 이정일 시인의 시집을 아래와 같이 평가했다. “이정일 선생은 고전을 읽은 고전주의자이지만 현대를 외면하는 분이 아니고 때로는 오히려 첨단적 사고에도 뒤떨어지지 않는 감각파이기도 합니다. 그 감각이 시를 쓰게 하는 힘이 된다고 할 것입니다. 그는 동양의 시관에 더 많이 접맥되어 고사나 전통의 세계를 시적 맥락에 이입시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사물로서의 이미지 창출에 열성을 보인다는 점이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이혜선 시인 또한 추천사를 통해 아래와 같이 시집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의 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