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예술 작품은 시대상을 반영한다. 전쟁과 재앙 등 기존 질서를 흔들어 놓은 뒤에는 새로운 예술 사조가 생겨났던 것이 이를 증명한다. 전 세계를 흔들어 놓고 있는 코로나19를 소재로 삼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낸 남효리의 사진전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지난 5월 23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디자인을 전공하면서 사진을 시작했던 남효리는 코로나19 확산 기간 바이러스 시리즈를 작업했다. 그녀의 작품에 등장하는 모델은 본인을 비롯해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딸과 남편이다. 마스크를 쓰고 있는 남자와 여자의 모습, 입을 막고 있는 마스크 위에 텍스트로 메시지를 던진다. 그녀의 작품들에서 바이러스의 의존성과 인간이 느끼는 적대성의 양면적 연결고리는 다각적 측면의 감성들을 불러일으킨다. 남효리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바이러스와 인간의 관계에 더 솔직하게 접근함으로써 관계의 본질과 한계를 발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시대의 관찰자이자 주체로서 코로나 시리즈로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이다. 남효리의 작품은 2020년 제7회를 맞은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의 형형색색의 전시 섹션 중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신구대학교식물원은 5월 20일(수)부터 7월 12일(일)까지 신구대학교식물원 갤러리 우촌에서 ‘미국의 식물원 열대우림에서 사막까지’ 기획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신구대학교식물원 개원 17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신구대학교에서 미국 전 지역을 직접 답사해 찍은 사진으로 미국의 식물원 문화를 소개한다. 미국의 광활한 영토가 담고 있는 다양한 식생 및 기후 환경은 열대우림에서 사막까지 극적인 식물 생태계를 보여준다. 이번 사진전은 미국의 지역별 총 29개 식물원의 다채로운 식물 문화를 182장의 사진으로 전시한다. 신구대학교식물원 내에 위치한 미술관인 갤러리 우촌 기획전시실에서 세계의 식생과 식물 자원의 전시장인 미국의 식물원을 한 공간에서 만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신구대학교식물원은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매일 자체적으로 실내 소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입장 시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비대면 발열 체크, 관람 시 2m 이상 간격 유지 등을 유도 및 관리하고 있다. 문의 및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신구대학교식물원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연락하면 된다.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리모델링 중인 대학로 (구)동숭아트센터 공사 현장 가림막을 활용한 예술 프로젝트 ‘화이트 배너’를 11월까지 진행한다. ‘화이트 배너’는 예술가들의 목소리와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을 매달 2개씩 공사현장 가림막에 릴레이로 전시하는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의 기획자이자 첫 번째 참여 예술가인 우희서 작가는 코로나19가 불러온 슬픔과 어둠이 걷히길 바라는 마음과 바이러스의 최전방에서 고생하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메세지를 담았다.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한국 문학계 원로 시인인 박효석 시인(74)이 사랑이라는 소재로 연작 작품 80여편을 묶어 스물다섯 번째 시집 ‘사랑하고 싶을 때 사랑하라’를 출간했다. 박효석 시인의 시집에는 사연이 담겨 있다. 그는 6.25 전쟁 고아 출신 시인으로 그의 나이 4세이던 6.25 전쟁 당시 경기도 안양에서 폭격으로 부모를 잃었다. 살아남은 누이와 같이 한 보육원에서 젊은 인생을 살아왔고 훗날 김윤숙 동화 작가와 결혼해 새로운 시인의 삶을 시작했다. 박효석 시인은 시인이 되어 등단한 지 약 42년이 된 원로 시인이다. 박효석 선생은 1년에 두 번씩 시집을 내는 시인이다. 이렇게 시집을 많이 내는 원로 문인은 드물다. 월간 시사문단사 편집부 기자가 그 이유에 대해 묻자 선생은 남은 삶을 시로 버틴다고 답했다. 시로 삶을 버티는 시인의 문학정신은 코로나19를 겪는 지금 시대에 문인들이나 후학들이 배워야 할 귀감이 될 말이다. 박효석 선생의 나이는 올해 70세 중반이다. 시집의 자서에서 박효석 선생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번 시집에서도 80개의 대상을 향한 사랑을 표현해보았습니다. 얼마만큼 그 대상들의 가슴을 감동으로 젖게 할지 모르겠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가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1차 티켓 오픈 직후 뮤지컬 천체 부문에서 예매율 1위를 달성하며 화려한 귀환을 예고했다. 지난 26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티켓 예매에서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는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의 뮤지컬 전체 부문 예매 랭킹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뮤지컬 ‘루드윅’은 천재 작곡가 베토벤과 조카와의 실화를 모티브로 삼은 공연이다. 군인을 꿈꾸는 조카 카를과 그를 자신의 수제자로 키우려는 루드윅이 갈등하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 뮤지컬 ‘루드윅’은 열등감과 상처 속에서 청년 시절을 보낸 루드윅이 자신과 대조되는 전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인물 마리를 만나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우치는 과정을 깊이 있게 담을 것으로 예고됐다. 1차 티켓 오픈 직후 창작 뮤지컬 예매율 1위를 넘어 전체 랭킹 1위를 석권한 뮤지컬 ‘루드윅’은 ‘루드윅’역에 서범석, 김주호, 테이, 박유덕이 출연한다. 이어 ‘루드윅’의 청년 시절과 조카 카를을 열연할 ‘청년’ 역에 양지원, 김준영, 박준휘, 조환지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루드윅’에게 새로운 삶의 의미를 깨우쳐 줄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크로스오버 뮤지션 카이가 지난 26일 팬들과의 1:1 영상통화 이벤트를 진행해 화제가 됐다. LP음반 차트 1위를 석권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카이의 앨범에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KAI PASS’가 랜덤으로 증정됐다. 카이는 ‘KAI IN ITALY’를 구매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랜덤 영상통화 이벤트를 진행했다. ‘KAI PASS’ 1:1 영상통화 이벤트는 화려한 무대 위 모습과는 또 다른 친근하고 일상적인 모습의 카이를 만날 수 있어 팬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카이는 1:1 영상통화 이벤트를 통해 어느때보다도 친밀한 방법으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한 팬들은 “카이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했다.”, “비타민 같은 시간이었다.”라며 코로나 19 여파로 오프라인에서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며 배우 카이가 준비한 특별한 팬서비스에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한편 카이는 LP앨범 후기를 나눠준 팬들에게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가죽 여권지갑을 선물할 뿐만 아니라 차기작 출연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직접 고른 꽃을 선물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과의 소통에 적극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11기 입주작가 전동민이 늘푸름보호작업장의 아트패키지티슈 상품에 들어갈 디자인 공모에 선정됐다.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재활을 위해 설립된 사회적기업 늘푸름보호작업장은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이들의 창작물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12월 자사 사각티슈에 들어갈 아트패키지디자인 작품을 공모했다. 온라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전동민 작가의‘서울전경’과 ‘다른 세상’ 2종이 최종 선정됐다. 이 작품들은 강산애, 장기하, 혁오 등이 소속된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의 디자인 지원을 통해 6월 아트패키지 티슈로 제작돼 전국으로 유통된다. 주로 도시의 야경과 빛을 주제로 작업하는 전동민 작가는 서울의 야경을 통해 따뜻하고 서정적인 삶의 모습을 포착해왔다. 특히 열상카메라를 통해 감지된 모든 빛에 형광물감과 축광 도료를 혼합해 마치 어두운 밤의 도시를 내려다보는 듯한 착시를 불러오는 점이 특징이다. 전동민 작가는 “희망찬 생명을 표현하는 이 작품들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많은 사람에게 위안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선정 소감을 말했다. 전동민 작가는 2010년 대한민국 인재상 대통령상을 수상하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필름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의 신화를 써 내려간 카메라 앱 ‘구닥’의 제작사 스크루바는 비트인터렉티브 소속 그룹 ‘A.C.E’ 멤버인 ‘찬’과 컬래버레이션 앱 ‘차니필름’을 출시했다. A.C.E 멤버 찬의 구닥 앱 사용으로부터 시작된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국내 최초 IT 스타트업과 아이돌 멤버 간 새로운 컬래버레이션이다. 강상훈 스크루바 대표는 “이번 색다른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연예계 전반에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니필름’은 기존 구닥 사용자와 A.C.E 팬덤뿐 아니라 새로운 사용자 또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소가 담긴 카메라 앱이다. 총 12컷의 사진을 찍으면 12분 31초에 새 필름이 채워짐과 동시에 12시간 31분 후 사진이 인화된다. 촬영 사진뿐만 아니라 멤버 찬의 B컷 랜덤 사진이 필름을 현상할 때마다 수록되는 등 기존 구닥 카메라와는 다른 특별한 경험을 사용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단순히 필터의 다양화에만 집중하기보다 카메라 사용자들의 경험에 재미 요소를 녹여 흡사 야구 카드와 같은 수집, 뽑기의 묘미도 담았다. 김녕호 스크루바 마케팅 담당자는 “새로운 형식의 컬래버레이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