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9월 말 개최된 제171회 방위사업추진회의를 통해 ‘항공 통제기 2차 사업’의 사업 수행업체로 대한항공-L3Harris 컨소시엄을 심의해 의결했다고 10월 20일 밝혔다. 주 계약자 L3Harris는 대한항공 및 이스라엘의 IAI ELTA와 협력해 우리 공군이 원하는 항공 통제기(AEW&C·Airborne Early Warning & Control) 4대를 2032년까지 공급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국내 협력업체로서 기본 항공기인 봄바디어(Bombardier)사의 Global 6500 4대를 구매해 L3Harrais에게 제공하고, 1, 2호기 공동개발 및 3, 4호기 국내 개조를 담당한다. 전자전기 사업 포함 6대의 항공기를 구매하게 될 예정이다. 항공 통제기는 고성능 레이더를 탑재해 ‘날아다니는 레이더 겸 지휘소’로 평가받는 주요 항공 자산이다. 국토 전역에서 주요 목표물을 탐지·분석하고, 공중에서 실시간으로 군의 작전을 지휘통제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항공 통제 임무를 위해 개조된 고고도 장거리 비즈니스 제트기는 AI 기반의 최첨단 레이더 기술을 사용해 공중 전투 관리를 지원하게 된다. 더 높은 고도에서 더 빠르고 더 오래 비행하
신성이엔지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반도체 대전(SEDEX 2025)’에 참가해 첨단 클린룸 솔루션을 선보인다. 신성이엔지는 1977년부터 클린룸 공조 분야를 개척해 온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산업용 공기청정기(FFU)를 국산화한 이후 반도체·디스플레이 클린룸 핵심 파트너로 성장했다. 현재는 국내를 넘어 말레이시아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미국 반도체 팹 프로젝트 등 사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 청정 장비에 제습 기능을 더한 차세대 장비가 공개된다. 고도화된 반도체 공정에 특화된 이 장비는 습도 감지 센서와 자동 제어 시스템으로 팹 내 공기 중 수분을 제거하고 일정한 습도를 유지한다. 이를 통해 웨이퍼 부식과 회로 이상을 예방하여 수율 향상에 기여한다. HPL(High Performance Lift)도 선보인다. 이 장비는 클린룸 천장 시공 시 고소 작업을 지상 모듈화 방식으로 전환해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작업대 범위를 확장하고 상부 설비를 동시에 시공할 수 있어 공정을 단축시킨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팹 시공 기간과 비용을 절감하며, 안전사고 예방으로 ESG 경영에도 이바지한다. 이외
인타스 파마슈티컬스(Intas Pharmaceuticals)의 자회사인 어코드 플라스마(Accord Plasma B.V.)가 20일 프로시아 바이오솔루션스 벨기에(Prothya Biosolutions Belgium BV) 및 그 자회사들의 인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적 조치를 통해 어코드는 혈장분획제제(plasma-derived medicinal products•PDMPs)에 대한 글로벌 접근성을 개선한다는 자사의 의지를 한층 더 강화하고,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생명 구호 혈장 치료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능력을 높이게 됐다. 프로시아 바이오솔루션스는 유럽을 선도하는 혈장분획업체 중 하나로, 암스테르담과 브뤼셀에 주요 시설을 운영하며, 헝가리 전역에 혈장 수집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약 1200명의 숙련된 전문가를 고용하고 있다. 전 세계적 혈장 치료 접근성 확대 프로시아와의 통합으로 어코드는 혈장 역량이 크게 향상됐다. 유럽에서 입증된 프로시아의 전문성과 인타스가 인도에서 확보한 대규모 분획 인프라를 결합함으로써 다양한 지역 환자를 위한 필수 PDMP 개발 및 공급에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폴 트레드웰(Paul Tred
자르댕 다르메니 로열 브랜디(Jardins d'Arménie Royal Brandy)가 2025년 9월 13일 헤르미타주 몬테카를로 호텔(Hôtel Hermitage Monte-Carlo)에서 모나코의 알베르 2세 대공(Prince Albert II)과 아르만 하차트랸(Arman Khachatryan) 프랑스 주재 아르메니아 대사를 초빙한 가운데 국제 시장 진출 기념행사를 열었다. 품격 있는 살 벨 에포크(Salle Belle Époque)에서 약 100명의 손님이 안젤리나 갤러리(Galerie Angelina) 및 아르메니아 예술가 연합과 협력하여 기획한 아르메니아 미술 전시회와 훌륭한 요리, 전통 음악, 민속춤을 즐겼다. 저녁 행사는 몬테카를로 SBM(Monte-Carlo SBM)의 수석 소믈리에 출신인 브루노 스카보(Bruno Scavo)가 초대객들에게 브랜디의 다층적인 풍미를 일일이 설명하고 음미하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진행한 특별 시음회로 절정에 달했다. 대를 이어온 장인 정신과 혁신적인 최신 기술의 만남으로 탄생한 새로운 종류의 브랜디인 자르댕 다르메니 로열 브랜디가 야심 차게 유럽 시장에 정식 출시된 것이다. 비전을 추가하는 창립자 이번 유럽 시장
텔토니카 텔레매틱스(Teltonika Telematics)가 위알론 상위 10대 GPS 하드웨어 제조사: 2025년판(Wialon GPS Hardware Manufacturers Top 10: 2025 edition)에서 1위를 차지하며 차량 관리 및 디지털화 하드웨어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이 상은 중동 최대 ITC 전시회인 GITEX 글로벌(GITEX Global)을 앞두고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두바이에서 열린 연례 위알론 커뮤니티 리유니언(Wialon Community Reunion) 행사에서 발표됐다. 텔토니카 텔레매틱스는 지금까지 4년 연속 최고의 자리를 유지했다. 텔토니카 텔레매틱스는 위알론 플랫폼에 100개 이상의 통합 모델과 90만 대 이상의 연결 기기를 보유하며 강력한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연례 위알론 상위 10대 순위는 지난 12개월 동안 위알론에서 가장 많이 연결된 기기의 제조업체를 선정해 보여준다. 위알론은 구르탐(Gurtam)이 개발한 글로벌 차량 디지털화 솔루션으로, 700여 개 제조사가 생산한 3800종 이상의 기기 모델을 지원하기 때문에 서비스 제공업체와 차량 소유주는 각자의 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한 하드웨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모나인(Mornine)입니다"라는 또렷하고 차분한 인사말이 들리자 '2025 체리 글로벌 혁신 콘퍼런스(2025 Chery Global Innovation Conference)'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이 특별한 '발표자'는 다름 아닌 아이모가(AiMOGA) 로봇 모나인이었다. 10분간 진행된 완전 자율 발표에서 모나인은 구상 단계부터 30여 개 국가에서의 실제 적용까지 이르는 아이모가의 여정을 되짚으면서 다국어 상호작용과 시나리오 기반 응용 사례를 선보이며 '차량-기계 협업(car-machine collaboration)'에 관한 생생한 비전을 제시했다. 모나인의 놀라운 등장은 콘퍼런스 주제인 '혁신•지능이 이끄는 세계(Innovation • Intelligence Leading the World)'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2025 체리 인터내셔널 유저 서밋(2025 Chery International User Summit)의 핵심 행사 중 하나인 이 혁신 콘퍼런스에는 학계 인사, 세계 최고 전문가, 업계 리더, 언론인 및 파트너들이 한자리에 모여 체리가 선보인 '전 시나리오 지능형 생태계(full-sce
세계 최대 독립 컨테이너선 임대업체인 시스팬(Seaspan)이 2013년 시작한 SAVER(Seaspan Action on Vessel Energy Reduction, 선박 에너지 감축을 위한 시스팬 행동)' 프로그램의 최신 성과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시스팬의 선제적 약속으로, 환경 규제가 업계의 탈탄소화 의제를 주도하기 훨씬 전부터 추진되어 왔다. 시스팬은 깊게 뿌리내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레임워크와 탈탄소화 전략에 따라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박 성능을 개선하고 환경적 영향을 줄이기 위해 전체 선단 개조와 야심 찬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이러한 선단 개조와 업그레이드는 선박의 수명을 연장하는 동시에 고객사가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연료 사용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효과적인 방안이다. 시스팬은 지금까지 총 552건의 개별 업그레이드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추가로 85개 프로젝트를 계획 내지 진행 중이다. 이러한 프로젝트에는 전기적•열역학적•유체역학적 효율성 향상뿐만 아니라 포괄적인 개조 작업까지 폭넓은 개선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까지 총 86척의 선박을 업그레이드했으며, 추
제25차 아세안 에너지 비즈니스 포럼(ASEAN Energy Business Forum, AEBF-25)이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세안에 동력을: 경계를 넘어 번영을 건설하다 (Powering ASEAN: Bridging Boundaries, Building Prosperity)'를 주제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역내 에너지 연계, 청정에너지 전환, 투자 및 금융, 기술 구현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아세안 10개국의 에너지 장관, 정책 입안자, 산업 단체, 기업 리더 등 1500명 이상이 참석했다. 핵심 참여 기업인 화웨이 디지털 파워 아시아태평양(Huawei Digital Power Asia Pacific)은 고품질 올-시나리오 스마트 태양광+에너지 저장(PV+ESS) 솔루션과 혁신 기술을 선보였으며, 아세안 각국의 업계 고객 및 파트너들과 심층적으로 교류했다. 이를 통해 화웨이는 아세안의 '제로 탄소(zero-carbon) 전환'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샤허성(Xia Hesheng) 화웨이 디지털 파워 부사장 겸 전략•마케팅 부문 사장은 10월 15일 'Enabling the ASEAN Power Grid: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