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영국 유학 중에 생긴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던 청년이 자신의 본모습과 마주하기 위해 꾸준히 일기를 쓰고 우울증이 생겼던 장소를 방문하는 등의 노력으로 고통에서 벗어나는 과정을 적은 에세이집이 출간됐다. 북랩은 어린 나이에 영국 유학을 갔다가 발병한 우울증으로 고통받던 청년이 치열하게 자신과 마주하는 노력을 통해 우울증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다룬 자전적 에세이 ‘입안 가득 바늘’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저자의 과거를 일기처럼 훑어가는 방식으로 쓰인 점이 특징이다. 그는 철없던 중고등학생 시절을 벗어나 성공을 위해 영국으로 유학하러 갔지만 우울감으로 힘들어한다. 결국 이는 우울증으로 발현되어 다양한 형태로 저자에게 고통을 준다. 세상의 모든 색, 냄새가 너무 예민하게 다가와 걷거나 서 있을 수도 없는 상태, 꿈속에서 끝없이 헤매는 경험, 두통이 심하고 속이 메스꺼워서 일상생활을 하는 것도 불가능할 정도의 고통 등 우울증은 그의 삶을 점차 파괴해 나간다. 겉으로는 질병이 없는 것처럼 보여도 끝없는 우울감 속에서 나 자신과 싸워야 하는 병이기에 약을 처방받아서 버텨 보거나 온몸에 자해를 하거나 몇 번의 자살 시도를 하는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스마트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이 자사 문화 상생 프로그램인 ‘2019 선진가족 어린이 그림대회’의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9 선진가족 어린이 그림대회 수상작 전시회는 지난 10월 16일부터 시작되어 22일까지 6일간 ‘신사동 에코락갤러리’에서 개최했다. 이후에는 ‘천호지하보도 문화갤러리’로 자리를 옮겨 10월 31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회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상설 오픈 중으로 누구나 무상으로 입장 가능하다. 2019년 9회 째를 맞은 선진가족 어린이 그림대회는 ‘함께 나누는 넉넉한 세상’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특히 2019년 대회는 2018년에 이어 중국, 베트남 등 선진의 해외 법인이 위치한 각국 어린이들의 작품까지 접수 받으며 국제적 대회로서의 규모와 위상을 한층 더 확대했다. 또한 세계 각국의 문화적 차이를 엿볼 수 있는 다채로운 작품이 접수되어 질적인 측면에서도 대회가 한 층 성숙해지는 기회가 되었다. 2019년 영예의 대상은 안성시 비룡초등학교 4학년 박주연 어린이의 작품에게 돌아갔다. ‘평화의 소녀상’이 보이는 들판에서 즐겁게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 행복한 세상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필리핀 국적 항공사인 팬퍼시픽항공이 12월 22일부터 항공사 최초로 무안-클락 노선에 주 2회(목, 일) 신규 취항한다. 팬퍼시픽항공의 무안-클락 노선 스케줄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주 2회 운항이며, 클락 행은 무안에서 오후 4시 출발하여 6시에 도착하며, 무안 행 귀국 편은 클락에서 오전 10시30분에 출발하여 오후 3시에 도착한다. 무안-클락 노선은 약 3시간의 비행 시간이 소요되는 목적지이며 그동안 인천이나 부산에서 클락 노선 항공편을 이용해야 했던 무안국제공항 인근의 여행객들은 경유지를 거치는 번거로움 없이 직항으로 편하게 클락을 여행할 수 있게 된다. 취항을 시작하는 12월 필리핀 기온은 한국의 한여름 기온과 비슷하여 추위를 피해 클락으로 휴가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클락은 골프 여행지로 잘 알려져 있지만 최근 클락 한 달 살기와 같은 프로그램이 제공되면서 어학연수지, 가족 여행지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팬퍼시픽항공은 필리핀 국적 항공사로, 2017년 5월 01일 인천-보라카이 노선 주 7회 운항을 시작으로, 현재 인천-보라카이 매일 2회, 인천-세부 및 인천-클락 매일 1회, 부산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외국어 교육 출판사 다락원이 ‘내공 중학영어듣기 모의고사 20회(총 3권)’ 출시에 따라 내공 시리즈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내공 시리즈의 ‘내공’은 학교 내신을 공략하고, 영어 내공을 기르자는 이중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시리즈는 영어 학습자의 니즈를 충족시킴으로써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기존 내공 시리즈는 독해, 문법, 작문, 어휘 영역에 걸쳐 총 6종의 교재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이번 ‘내공 중학영어듣기 모의고사 20회’ 시리즈 완간으로 청해 영역까지 갖춰 총 7종 27권으로 내공 시리즈 라인 업을 완성했다. 독해 영역에는 중등 대상의 ‘내공 중학 영어 독해(총 6권)’와 고등 대상의 ‘내공 고등 영어 독해(총 3권)’이 있으며, 문법 영역에서는 ‘내공 중학 영문법(총 6권)’을 선보이고 있다. 작문 영역에는 ‘내공 중학영작문(총 3권)’, 어휘 영역에는 ‘내공 중학영단어(총 3권)’이 있다. 또한 구문 학습용으로 ‘내공 중학 영어 구문(총 3권)’이 준비되어 있다. 다락원은 내공 시리즈 전 영역의 교재를 완비하며 기존의 내공 브랜드를 공고히 하고, 학습자가 진정한 영어 실력을 다질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공기조각가이자 벌룬아티스트인 고홍석 작가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산타크루즈 예술·역사 박물관에서 개최하는 ‘GLOW: A Festival of Fire & Light’에 초청되어 지난 10월 12일 한국인 최초로 오프닝 전시를 개최했다. 고홍석 작가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대만 등 해외에서 작품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나가고 있는 20년 경력의 아티스트이다. 특히 2017년 볼티모어 아메리칸 시각 미술 박물관에서의 미국 첫 전시로 워싱턴 포스트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BLUE SKY’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는 ‘같음과 다름’에 대한 주제로 동질성과 이질성에 대한 이야기를 벌룬아트로 풀어나갈 계획이다. 고홍석 작가는 “내가 태어나 살고 있는 한반도는 경계선을 사이로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이다. 같은 민족이면서도 다른 국가로 동시대에 공존하고 있다. 이념, 종교, 민족, 이해관계 등에 있어 다양한 생각과 가치가 ‘같다’와 ‘다르다’라는 이분법적 등식으로 지난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러 역사적 사건을 만들어 오고 있다. 동질성과 이질성에는 장단점 그리고 긍정과 부정의 요소가 모두 담겨있다”며 “풍선이라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좋은땅출판사는 ‘안전설계의 첫걸음’을 출간했다. 회사를 다니든, 집에서 일을 하든 우리 일상의 대부분을 공간 안에서 보낸다. 모든 건물들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안전성검토가 이루어지는데, 간혹 이 단계가 제대로 검토되지 않는 경우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또한 아무리 검토가 완벽하다 한들 100% 안전하다고 말할 수 없다. 우리의 안전은 수많은 경우의 수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안전이란, 건물이 다 지어지고 사람이 들어가서의 생활 속 안전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시공단계에서 공사 중에 벌어질 수 있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산업재해의 80%는 안전사고에서 비롯되는데,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거나 공사 작업자들의 안전 개념 미흡할 경우 사고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작업 관계자들이 설계안전성검토를 꺼리는 이유는 일이 많아지고, 비용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전을 소홀히 하면 시공단계에서부터 유지보수단계에 이르기까지 안전의 빈틈이 생길 수밖에 없다. ‘안전설계의 첫걸음’은 어떻게 안전한 환경을 만들 것인지를 제시하고, 안전이 막연하게만 느껴지는 단어가 아니라 미리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역량 있는 젊은 작가 이승근이 총 연출을 맡은 제주 ‘신상공원, 빛으로 제주를 품다’ 전시회가 지난 10월 1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제주, 신산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 행사는 도심 공원이 가지고있는 매력에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테마로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가을밤의 기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 총연출을 진행한 이승근 작가는 “조명과 프로젝션 맵핑을 결합한 야간조명 전시회는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콘텐츠였다. 처음 신산공원을 혼자 걸으면서 도심의 소음과 공원 특유의 소리를 빛과 음악으로 함께 표현하면 더욱 제주와 가깝고 섬세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이번 전시는 빛과 조명 그리고 공간적인 사운드를 함께 접목하여 250m 산책로를 천천히 걸으며 체험하고 공감하는 미디어아트 전시회가 될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전시를 즐기는 팁제안에 대한 답변으로 그는 “제주의 각 문화와 자연 그리고 여행자의 시선으로 경험했던 감정선들에 대한 이야기를 총 8가지 테마로 담았으며, 제주의 밤하늘 별빛을 시작으로 제주의 돌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제주의 문과 함께 신비로운 제주가 음악과 함께 눈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우리나라에 서양음악 첫 발자취를 새긴 대한제국 양악대는 1900년 12월 19일 고종칙령 제59호로 창설되었다. 러시아 니콜라이 2세 대관식을 참석하고 돌아온 민영환이 서양식 군악대 설치를 건의해 고종은 당시 악대를 이끌 인물로 일본에서 돌아가 프로이센 왕립악단 단장으로 재직 중이던 독일음악가 프란츠 에케르트(1852-1916)를 초빙했다. 에케르트는 악기를 가져오고 단원을 모집해, 탑골공원 서북쪽 부지에 별도로 음악학교 건물을 지어 불과 4개월만에 최초의 서양음악 오케스트라를 만들어냈다. 1902년 편성된 군악대는 1등 군악장(대장) 1명, 2등 군악장(부장·하사급) 1명, 1등 군악수(악사·부하사관) 3명, 2등 군악수(상등병) 6명, 악사 27명, 악공(연주자) 12명, 서기 1명 등 총 51명으로 구성됐다. 에케르트는 이후 15년간 우리나라 서양음악 발전을 위해 지대한 공헌을 하고 1916년 서울 양화진에 묻혔다. 118주년 되는 올해 연주 복식을 되살린 공연이 당시 야외 음악회가 정기적으로 열리던 탑골공원 팔각정에서 지난 10월 19일(토) 오후 5시 30분 열렸다. 탑골공원 팔각정은 연주용 무대 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