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도서출판 이새는 데크 셰런과 딜런 벨이 공동으로 집필하고 경희사이버대 류은주 초빙교수, 경희대 이우창 교수가 공동으로 번역한 ‘아카펠라 어레인징 : 감동적인 보컬 하모니를 만드는 편곡의 기술’을 발간했다. ‘아카펠라 어레인징’은 미국 NBC 아카펠라 쇼 프로그램 "싱 오프"의 음악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컨템퍼러리 아카펠라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데크 셰런과 보컬 편곡가이자 연주자이며 프로듀서 겸 보컬 지도자인 딜런 벨이 자신들의 풍부한 전문적 경험을 쏟아내 쉽고 유용하고 재미난 10단계 아카펠라 편곡 노하우를 제안한다. 이 책은 아카펠라 편곡 중에서도 컨템퍼러리 아카펠라 편곡의 단계를 10단계로 설정해 단계별로 자세한 설명을 담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곡을 선정하는 단계인 1단계부터 곡을 구상하고 준비하는 2~4단계, 실제 편곡 작업에 필요한 이론적 접근법을 다룬 6~8단계, 마무리 작업을 위한 지침을 담은 9~10단계까지 저자들의 그동안 축적한 풍부한 정보와 자료를 담고 있으며 군데군데에서 번뜩이는 유머러스함은 편곡 작업 시 동반되는 피로까지 앗아가게 해준다. 또한 중요한 대목에서는 저자들의 실제 경험담과 조언이 나오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스타북스는 가수로, 작사가로 활동하며 보석 같은 음악을 만들어 낸 지예가 시인 등단과 함께 20년 만에 짧고 간결한 본인의 세 번째 시집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짧은 시 안에 한 편의 논문까지도 쓸 수 있는 소재가 들어있다. 이것이 지예의 시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자 파워로, 다소 어둡게 비추어질 수도 있는 내용이 있어 부정적일 듯 보이지만, 모든 것은 아름다운 결말로 가고자 하는 하나의 과정일 뿐 결코 사라지지도 사라질 수도 없는 희망을 담아낸 책이다. ● 특별한 하루 평범한 하루를 특별한 하루로 만드는 방법 내가 달라지는 것 ● 지름길 너 자신을 알지마라 그것이 가장 쉽게 편해지는 길이다 위의 시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적인 하루하루에 대한, 작가 지예 개인적인 마음가짐을 ‘시’로 표현했다.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를 패러디 한 시는 표현의 예술이라 할 수 있다. 지예의 시는 대부분 캐주얼한 문장에 깊이 있는 의미를 더해 퓨전의 진수를 보여주는 짧고 강렬한 시로 채워져 있다. 이 시대의 아픔을 시라는 아름다운 방법으로, 아름답지 만은 않게 표현한 그러나 가슴을 시원하게 하는 시라고 할 수 있다.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낙원악기상가가 재즈 콘서트와 야외 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먼저 7일 오후 8시에는 낙원악기상가 4층 전시공간 d/p에서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과 보컬리스트 마리아킴의 ‘I’m Old Fashioned’ 공연이 열린다. 재즈의 본고장 미국을 사로잡은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과 떠오르는 실력파 재즈 뮤지션 마리아킴의 만남으로 일찍부터 화제가 된 공연이다. 두 사람은 1930~40년대 재즈 황금기를 수놓았던 유명한 곡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재즈를 잘 모르는 관객들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어렵지 않은 곡들로 레퍼토리를 구성했다. 입장권 가격은 3만원이다. 이어 15일과 22일 저녁 8시에는 낙원악기상가 야외공연장에서 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씨’와 ‘피아니스트’ 상영회가 열린다. ‘맨체스터 바이 더 씨’는 제89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각본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영화는 주인공 ‘리’가 형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고향인 맨체스터를 방문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최근 영화 ‘벤 이즈 백’에서 줄리아 로버츠와 호흡을 맞춘 배우 루카스 헤지스의 탁월한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웹소설 연재 플랫폼 문피아가 한국대중문학작가협회와 공동 주최한 ‘제5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 판타지·무협 부문 수상작을 지난 4일 발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의 판타지·무협 부문 대상에 하이엔드 작가의 ‘천재의 게임방송’, 우수상은 한중월야 작가의 ‘절대검감’, 이블라인 작가의 ‘필드의 고인물’, 글술술 작가의 ‘천재배우의 아우라’, SOKIN 작가의 ‘탑 코더’가 선정됐다. 그 외 장려상 6작품, 입선 10작품, 신인상 5작품, 총 26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로맨스 부문과 특별상 부문은 13일에 수상작을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된 26개의 수상작에는 대상(1명) 1억20000만원, 우수상(4명) 5000만원, 장려상(6명) 500만원, 입선(10명) 200만원, 신인상(5명) 200만원이 지급된다. 그뿐만 아니라, 대상 수상작은 상금과 함께 해외 수출 및 영화, 드라마, 게임 등 2차 콘텐츠 제작의 특전이 주어진다. 대상을 수상한 하이엔드 작가의 ‘천재의 게임방송’은 우연한 기회로 누나가 운영하는 게임방송에 출연하게 된 주인공이 압도적인 게임 재능을 발견하고 게임 속 히든 미션을 찾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앙상블 포럼21 열 번째 정기연주회가 ‘십년지기(十年知己)’라는 부제를 가지로 6월 29일(토)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진행된다. 앙상블 포럼21은 연주 활동에 음악가로서의 진정한 의미를 두는, 음악을 통해 할 이야기가 가장 많은, 고양된 예술혼을 일깨우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음악가들이 모인 그룹이다. 진지함, 몰입, 예술적 코드, Enthusiasm(열성), 순수함 등은 앙상블 포럼21의 색깔이기도 하다. 앙상블 포럼21은 최고의 음악적 경지를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한다. 그동안 여러 무대에서 학구적 취지를 살린 여러 문제작들을 연주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2009년 10월 창단연주 이후 네 번의 예술의전당에서의 정기연주회(2010-2013), 여러 자선음악회 외 스마일 포 더 칠드런 재단 초청연주(2009),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초청연주(2010), 국립중앙박물관초청연주(2011), 베토벤 현악4중주 전곡 프로젝트(2010), 지역주민을 위한 스쿨 콘서트(2010), 특별연주회(2011), 2012년 정기연주회에서는 런던 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차세대 지휘자 김정민과 함께 슈트라우스의 메타모르포젠,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경기도교육청의 후원으로 2019년 제2회 보조기기 인식개선 문예·미술 공모전을 개최한다. ‘보조기기 인식개선 문예·미술 공모전’은 보조기기에 대한 초등학생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함양하기 위해 실시하는 공모전으로 상상 속 보조기기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장애를 이해하도록 기획되었다. 2018년 진행된 ‘1회 보조기기 인식개선 문예·미술 공모전’에서는 총 12개 학교 204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보조기기를 주제로 한 초등학생들의 참신한 작품들을 엿볼 수 있었다. 2018년 ‘1회 보조기기 인식개선 문예·미술 공모전’에서 그림부문 대상을 차지한 태안초등학교 조승하 학생의 작품은 외바퀴 보조기를 착용한 학생이 축구를 하고 있다. 조만간 골대를 향해 강력한 슛을 날릴 것 같은 긴장감이 느껴지는 작품에서는 운동장에선 장애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서로가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교육청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제2회 공모전에서는 ‘장애인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보조기기 상상하기’,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세계 최대 악기상점 집결지 낙원악기상가에서 ‘사라진 악기를 찾아서-악기나눔의 날’ 행사가 지난 1일 열렸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서울시내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낙원악기상가와 서울시교육청이 함께하는 ‘서울시민학생 악기 나눔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특히 단순한 기부 행사가 아니라 악기 나눔의 가치를 일깨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 전역에서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약 1000여명이 방문해 악기를 기증하고 낙원악기상가 곳곳을 누비며 악기 관련 퀴즈를 풀고 미션을 해결하는 ‘출동, 악기수사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가수 전인권이 악기수사대의 패자부활전 부스 ‘걱정말아요, 그대’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교육감이 함께하는 ‘고마워요, 악기수사대’ 토크쇼도 성황을 이뤘다. 집에서 가져온 바이올린과 플루트 등 악기를 기증한 학생들은 앞으로 악기를 전달받을 친구들에게 손수 편지를 쓰는 시간도 가졌다. 한 중학생은 내가 잘 안 쓰는 악기가 누군가에게 선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신기하다며 낙원악기상가를 돌아다녀보니 다시 악기를 배워보고 싶은 마음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한국의 성장 정체에 대한 고민과 나아갈 길에 대한 통찰을 담은 목판화 12점이 도록으로 나왔다. 북랩은 최근 한국의 역사를 하나의 문명으로 보고 그에 대한 고찰을 목판화로 표현해 온 원홍의 작품집 "문명의 전환"을 펴냈다. 이번 작품집은 ‘한국의 성장 정체가 어디에서 시작된 것인가, 이것은 정말 극복할 수 없는 위기인가’하는 작가의 의문에서 출발한다. 그 답을 찾기 위해 작가는 역사의 뒤안길을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위기의 돌파구가 될 만한 실마리를 찾았다. 이를 통해 그는 한국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하기에 이른다. ‘감모여재(感慕如在)’에는 조상을 사랑하는 마음은 크나 사당을 지을 형편이 되지 않아 막막해하던 옛 조상들의 모습이 드러나 있다. ‘문자도(文字圖)’는 백성들에게 쉬운 말글을 선물하고자 했던 훈민정음 해례본의 정신이 표현됐다. ‘누구 없소’에는 묵묵히 기도를 들어주는 사물로 기능했던 장승이 새겨져 있다. 그는 한국 문화의 뿌리를 이루는 이러한 요소에 주목하며 한국의 문명에 숨겨진 희망을 발견한다. 그의 작품 속에 녹아 있는 디테일은 모여서 하나의 작품을 이룬다. 작가는 각 작품 속 세부 요소를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