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국립중앙박물관은 "창령사터 오백나한 전시장 미소음악회"(이하 미소음악회)를 6월 5일(수)과 12일(수) 양일간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올린다. 4월 양 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 이후 유·무형문화유산을 연계한 첫 협업 프로젝트로 엄숙하게만 느껴졌던 옛 문화를 이채롭게 경험할 기회다. ● 입체적인 관람 경험을 선사하는 ‘우리 음악’ 거칠거칠한 화강암 그 안에 핀 은은한 미소로 관람객을 사로잡은 ‘창령사터 오백나한전’의 열기가 뜨겁다. 전시 막바지 푸근하고 정겨운 오백나한이 건네는 감동의 깊이를 더하고자 "미소음악회"가 관객을 찾는다. 이번 음악회는 ‘성속(聖俗)을 넘나드는 나한의 얼굴들’이란 주제로 이뤄진 1부 전시에서 진행된다. 갖가지 표정을 지닌 나한상 사이사이를 구도의 길을 치열하게 걸었던 나한의 마음을 담은 ‘범패’와 ‘나비춤’이 잇는다. ‘범패’의 오묘한 소리와 ‘나비춤’의 절제미는 번잡한 현실을 떠나 온전한 나를 마주하게 한다. 이 뿐 아니라 대금독주 ‘상령산’, 생황과 단소 병주인 ‘수룡음’, 여창가곡 ‘우조 우락’이 전시장을 메운다. 자연을 담아낸 우리 음악은 다양한 나한의 얼굴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대구오페라하우스가 6월 8일과 9일 동명의 동화를 바탕으로 한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모던발레 "신데렐라"를 무대에 올린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번 공연이 2005년 첫 내한공연 이후 14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한국 투어 첫 무대인 동시에 첫 번째 대구 공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안무가, 장-크리스토프 마이요의 걸작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설립은 인기 절정의 영화배우에서 모나코의 왕비가 된 그레이스 켈리의 적극적인 후원에서 비롯되었다. 발레에 관심이 많았던 왕비는 우수한 무용가들을 키워내기 위하여 국내에서 국립발레단의 강수진 예술감독과 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 단장, 서울발레시어터 김인희 단장 등 최고의 무용수들을 배출한 것으로 유명한 ‘모나코 몬테카를로 로열발레학교’를 설립하였다. 1982년 왕비가 타계한 후 맏딸인 카롤린 공녀가 어머니의 뜻을 이어 1985년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을 설립했다. 발레단은 1993년 서른셋이라는 젊은 나이의 프랑스 출신 발레리노 장-크리스토프 마이요를 예술감독 겸 안무가로 파격 임명했고 곧 그 명성이 국제적으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포천문인협회를 창립하여 초대와 2대 회장을 맡아 지금의 ‘포천문학’을 큰 재목으로 기르는 데 주춧돌을 놓은 임관영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참깨 씨를 놓으며’ 2쇄가 출간됐다. 임관영 시인은 가슴으로 시를 쓰는 사람이다. 몸으로 육화된 시를 쓰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의 언어에는 아름다운 말이 필요치 않다. 예쁜, 아름다운, 달콤한, 상쾌한, 멋진, 큰, 귀여운, 많은 등의 형용사가 필요치 않다. 그뿐만 아니라 그의 시에는 매우, 무지, 빨리, 더욱 등의 부사도 필요치 않다. 그의 언어는 본 대로 말하고 느낀 대로 쓰는 시다. 그래서 그의 시에는 적어도 꾸밈이라는 것이 들어있지 않다. 그의 시는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다. 하나는 뒤떨어지지 않는 감각으로 써 내려가는 현대시다. 두 번째 특징을 꼽는다면 잃어버린 과거를 재생해내는 힘이다. 세 번째 특징은 기독교적인 박애정신이다. 네 번째로 그의 시에 나타난 주된 사상은 가족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이다. 임관영 시인은 여러 개의 관찰 도구를 가지고 산다. 이를테면 숲은 물론 먼 곳에 사는 사람의 마음까지 볼 수 있는 고성능 망원경, 생의 세포는 물론 관다발까지 보여주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혼자 살고, 혼자 먹고, 혼자 놀고. 이제는 여행도 훌훌 자유롭게 혼자 가는 시대다.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자신에게 충실한 ‘나 홀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추세이다. 이에 황금시간 출판사가 ‘혼자서 떠나보겠습니다’를 출간했다. ‘혼자서 떠나보겠습니다’는 나 홀로 여행객을 위한, 아니 그보다는 지금까지 한 번도 혼자 여행을 해본 적 없으나 조금씩 마음이 꿈틀대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여행하면서 산전수전 다 겪은 호주의 여행작가이자 사진가인 벤 그라운드워터이다. 세계 각지로 나 홀로 여행을 15년 동안 해온 혼자 여행을 가는 데 있어서 모르는 게 없는 전문가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혼자 여행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여행 계획을 짜야 하는지, 돈은 어떤 식으로 아껴야 하는지, 떠나기 전에는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혼자 여행을 하기에 좋은 10개 도시를 꼽아주고, 혼자 가는 것은 말리고 싶은 도시들도 자신의 ‘어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한다. 오래 기억에 남을 자신의 나 홀로 여행을 추억하기도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혼자 여행을 떠나보라고 말한다. 끊임없이 독려한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바른북스 출판사는 ‘태권도장 경영,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다년간 전국 최다 수련생을 보유한 도장 경영 성공 노하우 그리고 최근 도장경영 트렌드를 담았다. 이와 함께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학부모 관리 프로그램 방법론을 제시한다. 이 책은 예나 지금이나 도장 활성화의 성공 핵심은 인성교육이다. 다만 깊이가 다를 뿐이다. 일반적인 인성교육이 아니라 전문적인 인성교육으로 콧대 높은 학부모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인성교육이 답이다. ● 저자 소개 저자 손성도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 및 경희대학원을 졸업하고 영남대학원에서 ‘태권도장의 효율적 운영요인과 경영전략 탐색’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저서 2권과 18편의 논문을 게재하였다. 그는 다년간 ‘전국 최다 수련생’을 보유한 도장지도자로 유명하다. 수련생을 변하게 하는 남다른 인성교육 방법이 성공 핵심이며 자타공인 도장경영의 최고 전문가이다. ● 출판사 서평 태권도장 경영은 현장의 성공적인 경험이 가장 중요하고, 이를 일반화할 수 있는 과학적 경영법이 필요하다. 본서에서는 이러함을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담았다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바른북스 출판사는 ‘제복 입은 시민’을 출간했다. ● 책 소개 늘 곁에 있지만 마주치면 왠지 칼바람 불고 피하고 싶은, 그래서 가까우면서도 멀게만 느껴지고 잘 모르겠는, 그들만의 생각과 속사정을 알아야 한다. 범죄는 사회의 존재와 그 궤를 늘 같이하기에, 그에 대응하는 경찰은 태생적으로 ‘필요악’에 불과했다. 그러나 현대 경찰은 범죄만이 아니라 사회에 도사리고 있는 온갖 위험으로부터 안전을 담보하고 질서를 유지하는 한시도 없으면 안 되는 ‘필수품’이 되었기에 그들의 처지와 심정을 잘 알아야 더 잘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한마디로 독자에게 경찰사용설명서와 같은 책이 되어줄 것이다. ● 저자 유경: 지방의 한 대학에 다니면서 나름대로 취업에 대비하여 학군사관후보생으로 군 복무를 마쳤으나 IMF 외환위기가 터지는 바람에 3년이 넘게 취업을 준비했다. 요행히 경찰간부후보생과정에 합격하여 19년 차 경찰에 몸담고 있다. 뒤늦게 사람이 궁금해져 모 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3학년에 편입한 늦깎이 대학생이다.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이 6월 24일까지 ‘2019 [필름X젠더] 단편영화 제작 지원 공모(이하 제작 지원 공모)’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양평원이 주최하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이하 영화제)가 주관하며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는 일상의 현안으로부터 성평등 이슈를 생각할 수 있는 단편영화 제작을 통해 성 인지 교육·문화 콘텐츠의 다양성을 증진하고자 진행된다. 공모 분야는 장르·형식을 불문한 20~30분 분량의 단편영화이며 공모주제는 ‘학교라는 공간에서 마주하게 되는 젠더화된 일상의 문제’이다. 단순히 현상에 대한 기술이나 고발이 아닌 젠더화된 일상의 무심함을 일깨워줄 창의적인 작품들을 모집한다. 총 두 편의 작품이 최종 선정되며 선정작 1편당 제작비 2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심사에서는 영화적 완성도, 주제 의식의 구현 수준 등이 평가된다. 아울러 10월 말까지 제작완료가 가능한 작품이어야 하며 선정작은 향후 성 인지 교육 콘텐츠로 활용되는 것 또한 중요 고려사항이다. 공모 자격은 여성영화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해당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을 소유하면서 리메이크나 이용에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이 본격화하면서 급증하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방법론이 책으로 출간됐다. 북랩은 최근, 마크베이스란 프로그램을 이용해 폭증하는 사물인터넷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법을 다룬 ‘시계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IoT 데이터 처리의 모든 것’을 펴냈다. 마크베이스는 수많은 사물인터넷 기기와 센서를 통해 수집되는 신호를 기록하고 실시간 분석할 목적으로 개발된 시계열 데이터베이스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이란 용어가 나오기 전부터 빅데이터 처리에 대한 중요성을 예견한 저자가 효과적으로 빅데이터를 관리하는 프로그램인 시계열 데이터베이스에 대해 저술한 것이다. 시계열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 중 저자가 직접 개발한 마크베이스의 성능, 기초 활용, C#, 자바, 파이썬 연동까지 실무자가 다루는 데 필수인 부분을 담았다. 이 책은 총 22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부터 3장까지는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현재를 분석하고 점점 IoT 데이터가 왜 늘어나는지, 늘어난 IoT 데이터의 처리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 개관한다. 4장에서는 늘어난 IoT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것이 시계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