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가 28일 서초구 소재 aT센터에서 진행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 박람회에서 민간 협업을 통한 금융 인프라의 해외 진출 사례를 발표했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는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박람회로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2019년부터 디지털 혁신을 중심으로 금융 산업 미래를 모색하고 협력과 교류를 촉진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금융위원회, 금융보안원 등 정부기관과 VISA, 한국 IBM 등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BC카드가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금융 인프라 수출 전략 및 기대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BC카드는 국내에서 축적한 결제망 운영 역량과 AI 기술을 활용해 신흥국을 중심으로 QR 기반 결제 인프라와 국가 단위 통합 결제 시스템을 수출해왔다. 이를 위해 각국의 규제와 시장 특성에 맞춘 맞춤형 결제 플랫폼을 제공하며 금융 포용성과 디지털 전환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국영은행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가 간 결제망 구축을 완료했고, 이로 인해 약 450억 원 규모의 결제 사업 수익도 창출했다. 이 외에도 베트남의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2025년 3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총 4개 부문 중 적극투자형ㆍ중립투자형ㆍ안정투자형 3개 부문에서 3분기 연속 연간 수익률 은행권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2025년 3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적극투자형포트폴리오2’, ‘중립투자형포트폴리오3’, ‘안정투자형포트폴리오2’가 각각 20.49%, 14.10%, 10.48%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하며,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두었다. 특히, ‘적극투자형포트폴리오2’는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과 채권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EMP펀드를 70% 비중으로 구성함으로써, 시장 상승 국면에서는 수익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조정 국면에서는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탄력적 운용 전략을 통해 높은 수익률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를 책정하여 장기 수익률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적극투자형BF3’의 연간 수익률도 20.22%로 은행권 2위를 기록하며, 실적배당형 상품이 가장 많이 편입된 ‘적극투자형’ 유형에서 2개 포트폴리오가 나란히 은행권 1, 2위를 기록하는 우수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지난 27일, '제25회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KB금융은 금융플랫폼의 성공적인 확장과 선제적인 생성형 AI 전략 추진, 디지털 자산 등 미래 비즈니스 발굴 노력을 인정받으며 명실상부한 '디지털 금융 혁신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KB금융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No.1 디지털금융그룹'을 목표로 금융과 일상을 연결하는 디지털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오고 있다. 그룹의 대표 슈퍼앱인 'KB스타뱅킹'을 중심으로 은행, 카드, 증권, 보험 등 주요 계열사의 핵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연결하여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더불어, ▲부동산(KB부동산) ▲자동차(KB차차차) ▲헬스케어(KB오케어) ▲통신(리브모바일) 등 비금융 생활 플랫폼과의 융합을 통해 고객의 일상 전반에 스며드는 생활 밀착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KB스타뱅킹'은 시중은행 최초로 월간 활성 이용자(MAU) 1,37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KB금융의 차별화된 AI 전략도 이번 수상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KB금융은 'KB AI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지난 11월 22일 '바둑', '장기' 등과 같은 PC 게임을 서비스하는 자사 포털사이트 등에서 발생한 고객 및 일부 임직원 정보 유출 건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27일 밝혔다. 넷마블이 현재까지 확인한 PC 게임 포털 사이트 회원의 유출 규모는 휴면 계정을 포함하여 총 611만여명으로 집계됐고, 유출된 정보는 이름과 생년월일,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이다. 주민등록번호 등과 같은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름과 생년월일 등의 개인정보가 이미 삭제되어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는 아니지만, 현재는 휴면 처리된 채로 남아 있던 ID와 암호화된 비밀번호 3,100만여개도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ID들은 PC포털 사이트에서 회원 1인당 5개까지 중복하여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2015년 이전의 PC방 가맹점 약 6만 6,000여곳의 사업주 명, ID와 이메일 정보, 전현직 임직원의 이름, 생년월일, 회사 이메일주소 등 약 1만 7,000여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넷마블은 침해 사실의 구체적인 규모를 공개한 데 대해 고객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정보 공개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겨울 대비 수요가 이어지면서 탑텐(TOPTEN10)과 탑텐키즈(TOPTEN KIDS)의 대표 세일즈 프로모션 ‘행복제’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행사 시작 직후 ‘행복제’ 관련 온라인 검색량은 전년 행복제 동요일 대비 ‘탑텐세일’이 345%, ‘탑텐행복제’가 2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필수 아이템을 합리적 가격에 미리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결과로 풀이된다. 판매 데이터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판매액 기준 상위 10개 제품 중 9개가 플리스 제품으로 집계되며, 현재 기온대에 레이어드 아이템, 아우터로 모두 활용 가능한 실용성이 소비자 선택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으로 ▲플러피플리스 하이넥 집업(공용) ▲플리스 베이직 스웨트셔츠(공용) ▲여성 에코 플리스 스트레이트 스웨트팬츠 ▲플리스 그래픽 후드 집업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탑텐의 대표 아우터인 슈퍼에어 숏다운 점퍼 역시 10위권 내 진입하며 본격적인 추위 대비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발열내의 온에어, 경량 패딩 에어테크 등 계절 적합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아이템이 인기를 끌었다. 일상에서 자주 입을 수 있는 베이직 제품 중
SK증권은 국제표준화기구(ISO)인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및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ISO 37001은 조직의 부패 리스크 예방·탐지·대응을 위한 내부통제 체계의 적정성과 운영수준을 평가하는 국제표준이며, ISO 37301은 기업이 법규 준수와 컴플라이언스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구축한 경영시스템이 실질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기준이다. SK증권은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준법감시본부, 리스크관리본부, 금융소비자보호실 등 내부통제·컴플라이언스 조직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윤리경영 및 내부통제 프로세스 고도화를 지속해 왔다. 이번 ISO 인증을 통해 SK증권의 부패방지·규범준수 관리 체계가 국제적 수준에서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이 공식적으로 입증됐다. 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통합 인증은 SK증권이 부패방지와 규범준수를 핵심 경영원칙으로 삼고 이를 조직문화 전반에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규범준수 시스템과 부패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해 신뢰 기반의 경영시스템을 확고히 하고 윤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7일 방위사업청과 7054억원 규모의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30년까지 대탄도탄 요격 유도탄(ABM·Anti-Ballistic Missile)과 발사대 등을 군에 납품할 예정이다. L-SAM이 전력화되면 대한민국 군은 탄도탄 하층 방어를 담당하는 천궁II, 패트리엇과 함께 상층 방어를 담당하는 L-SAM까지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완성하게 된다. ABM에는 공기가 희박해 공력 제어가 불가한 고고도(고도 40km 이상)에서 탄도탄을 정확히 직격 요격(Hit to Kill)할 수 있는 위치자세제어장치(DACS Divert and Control System)가 적용됐다. 이중펄스 추진기관(Dual-Pulse propulsion system)도 국내에서 최초 적용됐다. 이 두 가지 기술은 세계 극소수 국가만 보유하고 있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방사청과 3573억원 규모의 L-SAM 다기능 레이다(MFR)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L-SAM의 ‘눈’이자 핵심 센서인 다기능 레이다(MFR)는 먼 거리에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 적 항공기 등을 탐지하고 추적하는 역할을
LS ELECTRIC(일렉트릭)이 일본에서 처음으로 직접 투자까지 참여한 계통연계 ESS(에너지저장장치) 발전소를 착공하며 일본 ESS 시장 주도권을 공고히 한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7일 일본 치바현 이치하라시에서 PCS(전력변환장치) 2MW(메가와트)급 배터리 8MWh(메가와트시) 규모 계통연계 ESS 발전소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계통연계 ESS는 전력망(계통)에 연결해 전력을 저장하고 필요할 때 공급해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말한다. 태양광, 풍력 등 변동성이 큰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변동성을 보완한다. LS일렉트릭은 이 프로젝트에서 PCS(전력변환장치)를 비롯한 핵심 전력기기를 공급하고, 안정적 운전과 효율적 전력 활용을 위한 에너지관리시스템(Energy Management System, EMS)을 구축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LS일렉트릭이 일본에서 직접 투자와 운영까지 수행하는 첫 프로젝트다. LS일렉트릭은 일본에서 투자·운영·전력 거래까지 ESS 사업의 ‘풀 밸류체인(Full Value Chain)’에 걸쳐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지금까지 글로벌 ESS 사업은 금융기관, 투자 펀드, 전력회사, 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