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의료용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제조•공급업체인 ICP DAS-BMP가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 메세 전시장에서 열리는 컴파메드 2025(COMPAMED 2025)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방문객들은 홀 8b, C09-4 부스에서 ICP DAS-BMP 팀을 만날 수 있다. 올해 전시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의료기기 제조의 핵심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두 가지 TPU 혁신 제품인 Low-Migration 시리즈와 Low-Friction 시리즈다. 저이행성 Arothane™ ARP-B20 TPU는 ISO 10993을 준수하며 최대 90일간의 이식에 적합하다. 가공 중 첨가제 이행을 최소화해 카테터의 유통기한 동안 매끄러운 표면을 유지하는 동시에 유연하고 맞춤화된 설계를 위한 15가지 색상 옵션을 제공한다. 또 다른 핵심은 첫 선을 보이는 Low-Friction 시리즈로, 본질적으로 매끄러운 표면으로 설계되어 추가 코팅이나 후처리 공정이 필요하지 않다. Low-Friction 시리즈는 TPU로만 구성되어 과불화화합물(PFAS) 또는 가소제가 없으며, 표면침출이나 첨가제 이행 없이 신뢰할 수 있는 장기적 안정성을 제공한다. 저
GS칼텍스(대표이사 허세홍 사장)는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남해화학과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양 사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지 10개월만에 이뤄낸 가시적 성과이다. GS칼텍스의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사업'은 여수산단 내 남해화학의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하여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이 도입하여 기존 LNG 원료 스팀을 대체하는 사업이다. GS칼텍스가 원유 정제 부산물인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이를 원료로 남해화학이 황산을 생산하면서 발생하는 강력한 발열 반응의 열에너지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스팀을 생산해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것이다. GS칼텍스는 이번 사업으로 기존 LNG 연료 스팀 생산 대비 연간 약 7만tCO2eq의 탄소 감축을 기대하고 있다. 양 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 스팀 배관 건설, 남해화학의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규 건설 등에 착수할 계획이다. GS칼텍스 허세홍 사장은 "이번 협력은 기업들이 서로의 강점을 연결하여 탄소 감축의 새로운 기회를 함께 찾아낸 좋은 사례이다”라며 “앞으로 양 사가 더 나은 산업의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을 주관하는 군 정찰위성인 ‘425 위성’의 마지막 5호기가 지난 2일(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너베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2018년부터 ‘SAR 위성’의 핵심으로 꼽히는 ‘SAR 센서’와 ‘데이터링크’ 제작에 참여, 앞서 발사된 2·3·4호기에 이어 이번에 발사된 5호기까지 ‘SAR 탑재체’를 안정적으로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주·야간 및 악천후에도 한반도와 주변 지역을 상시 감시·정찰할 수 한국형 킬체인의 핵심인 ‘감시정찰 위성망’이 성공적으로 구축됐으며, 이는 대한민국이 독자적인 군 정찰위성 운용국으로 도약했다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 ‘425 사업’은 EO·IR(전자광학·적외선) 위성 1기와 SAR(합성개구레이다) 위성 4기 등 총 5기로 구성된 대한민국의 첫 군(軍) 정찰위성 개발 사업이다. ‘SAR(사)’와 ‘EO(이오)’를 합성해 비슷한 발음의 숫자인 ‘425’로 표현했다. 방위사업청이 사업주도,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을 주관하고, 한화시스템은 위성의 핵심 장비인 SAR(합성개구레이다) 탑재체를 제작 및 공급했다. 앞서 발사된
상해전기(Shanghai Electric)(SEHK: 2727, SSE: 601727)가 최근 세계 최대 토로이달 필드 코일 케이스(Toroidal field coil case)를 인도하고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자석 저온 시험용 극저온 장치 장비를 프랑스 현장에 성공리에 납품하는 등 제어 핵융합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취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글로벌 융합 에너지 협력의 발전에서 중국 기업의 기술력을 돋보이게 하고 전 세계의 청정에너지 전환에 모멘텀을 더하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우레이(Wu Lei) 상해전기 그룹 회장은 "상해전기는 중국 하이엔드 장비 제조의 선두 주자로 기술 혁신과 국제 협력을 통해 핵융합 에너지 발전에 전념하고 있다. 앞으로 제조와 엔지니어링 통합의 고도화라는 강점을 토대로 ITER과 같은 대규모 글로벌 과학 프로젝트를 든든하게 지원해 인류가 청정에너지라는 원대한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기술 인도는 핵심 핵융합 부품 제조에서 중국이 획기적으로 발전했다는 의미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핵융합 연구 공급망에서 중국의 역할이 더욱 공고해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지난 10월, 상하이전기
전남에서 국내 최초로 설계된 **친환경 해상풍력 유지보수 전용선박(CTV)**이 성능시험을 통과하며,국내 해상풍력산업의 운항 인프라 자립화가 가시권에 들어섰다. 최근 중소조선연구원 고속선박성능연구센터에서 진행된 수조시험에서 국내 중소형 조선업체 **말콘(MARCON)**이 개발한 'Hybrid CTV3011'(이하 HCTV3011) 모형선이 설계 목표 성능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선박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친환경선박 보급정책 및 해상풍력 전용선 국산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 한국형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 해외 수입선 대체 기대 HCTV3011 은 30m 급 알루미늄 하이브리드 고속선으로, 해상풍력 발전소의 EPC 및 O&M 단계에서 작업인력 이송과 장비운반을 전담하도록 설계됐다. 전기모터 2 기(각 1,000kW)와 리튬이온 배터리(총 733.8kWh)를 탑재해 **디젤 대비 약 56%의 탄소배출 감축(연간 약 601 톤 절감)**과 약 3 억 6000 만 원 규모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필요 시 2 기(750kW) 수소연료전지로 확장 가능한 구조로 설계되어 완전 무배출(Zero Emission) 운항도 가능하다.
리코 주식회사는 자사의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 태양전지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개발한 신형 무인 화물수송선 'HTV-X1'에 탑재된 '우주 태양전지 실증 시스템(SDX, Space Solar Cell Demonstration System)'에 설치되었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HTV-X1은 10월 26일에 발사되었으며,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물자를 전달한 후 JAXA가 궤도상 실증 실험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궤도상 실증 기간 동안 리코의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 태양전지는 약 두 달간 우주 환경에 노출됩니다. 이 기간 동안 전류-전압(I-V) 특성이 측정되며, 발전 성능과 내구성이 평가될 예정입니다.기존 위성용 태양전지는 무겁기 때문에 발사 비용이 증가하고, 우주선을 통과하는 방사선(우주선, cosmic rays)에 의한 열화와 저조도 환경에서의 발전 효율 저하와 같은 한계가 있습니다.반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낮은 조도에서도 높은 발전 효율을 보이고, 우주선(방사선)에 대한 내성이 강하며, 경량화 및 유연한 설계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향후 우주 활용에
현대차그룹은 30일(목)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2025’에 참가해 수소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APEC CEO 서밋’은 APEC 정상회의의 주요 부대행사로, 세계 21개 APEC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CEO 1700여 명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포럼이다. 올해 포럼은 ‘연결, 사업, 그 너머(Bridge, Business, Beyond)’를 주제로 수소 분야를 비롯해 AI와 디지털, 바이오·헬스, 금융·투자, 지속가능성, 지역경제 통합 등 주요 글로벌 의제를 폭넓게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은 이 자리에서 ‘수소, 모빌리티를 넘어 사회를 위한 새로운 에너지(Hydrogen, Beyond Mobility, New Energy for Society)’ 세션을 진행하며 수소 사업 방향성과 현황을 공유하고 수소 산업 발전 가속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 공동 의장이기도 한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수소위원회 CEO인 이바나 제멜코바와의 대담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재훈 부회장은 “글로벌 에너지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에너지 전환 리더로의 도약을 위한 수소연료전지 및 수전해 생산 거점 설립을 본격화했다. 현대차는 30일 울산공장 내 수소연료전지 공장 부지에서 울산 수소연료전지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그룹 장재훈 부회장과 현대차 호세 무뇨스 대표이사 사장, 이동석 국내생산담당 사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기현·박성민·윤종오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 및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인 행사를 계기로 방한한 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 CEO를 비롯해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이영준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등 수소 애플리케이션 및 부품 기업, 협회와 유관 기관 등 국내외 수소 산업 관련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행사장에 전시된 수소연료전지 및 PEM 수전해기를 비롯해 수소 전기차 ‘디 올 뉴 넥쏘’와 수소트럭, 수소 굴착기, 수소 선박, 수소 트랙터, 수소 지게차 등 연료전지를 활용한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를 살펴봤다. 특히 PEM(Polymer Electrolyte Membrane
르노코리아 니콜라 파리 사장이 지난 29일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APEC CEO SUMMIT KOREA 2025’의 ‘글로벌 기업 투자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해 신규 투자 계획 발표 및 외국인직접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 신고를 진행했다. 이날 열린 글로벌 기업 투자 파트너십 행사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7개의 글로벌 기업 대표들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르노코리아 니콜라 파리 사장은 르노코리아가 르노그룹의 전략적 5대 글로벌 허브 중 하나이며 미래차 전략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니콜라 파리 사장은 부산공장의 전기차 생산 관련 추가 설비 투자를 비롯한 한국에 대한 신규 투자를 약속하고, 신규 투자 중 단기간 내 투입 예정 금액에 대한 투자신고서도 제출했다. 비공개로 전달된 전체 신규 투자 규모 등 상세 내용에 대해서는 향후 적절한 시점에 공개 예정이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앞서 올 1월 한 달 동안 미래차 생산 기지로의 전환을 위해 총 68개의 설비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던 바 있다. 이를 통해 부산공장은 하나의 혼류 생산 라인에서 내연기관 차량과
미국에서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한 SUV, 지프 그랜드 체로키(Jeep Grand Cherokee)가 완전히 새로운 2.0리터 ‘허리케인 4 터보(Hurricane 4 Turbo)’ 엔진으로 진화한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부분 변경 모델의 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 업데이트로, 대형 패밀리 SUV로서 한층 커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적용 및 실내외 디자인 개선이 함께 이뤄졌다. 2026년형 그랜드 체로키 라인업은 2열형 그랜드 체로키, 3열형 그랜드 체로키 L,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으로 구성된다. 허리케인처럼 강력한 엔진, ‘허리케인 4 터보’ 새롭게 탑재된 2.0리터 허리케인 4 터보는 최신 글로벌 4기통 엔진으로, 모터스포츠에서 검증된 연소 기술과 첨단 파워트레인 설계를 결합해 동급 4기통 및 더 큰 배기량 엔진을 뛰어넘는 강력한 출력과 토크를 제공하며, 연비 향상과 배출가스 저감을 동시에 달성했다. 최고 출력은 324마력, 최대 토크는 45.9kg∙m이며, 리터당 162마력의 동급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1회 주유로 동급 최대 수준인 851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견인력은 2812kg으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이 엔진에는 업계 최초
LG에너지솔루션이 30일 오전 실적설명회를 열고 2025년 3분기 매출 5조6999억 원, 영업이익 601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8778억 원) 대비 17.1% 감소, 전기(5조5654억 원) 대비 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4483억 원) 대비 34.1%, 전기(4922억 원) 대비 22.2%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북미 생산 보조금 (IRA Tax Credit) 금액은 3655억 원이다. 이를 제외한 3분기 영업이익은 2358억 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9월 말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 영향 등으로 EV향 파우치 사업의 매출은 감소하였으나 ESS사업의 큰 폭의 매출 성장, 소형 사업의 견조한 매출이 이를 상쇄하며 전 분기 대비 2.4% 증가했다”며 “손익의 경우 ESS와 소형 사업 출하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절감 노력 등이 반영되어 북미 생산 보조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개선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ESS 120GWh, 원통형 46시리즈 300GWh 이상 수주 잔고 달성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도 ▲신규
공작기계(머신 툴 Machine Tool*) 글로벌 3위, 국내 1위 기업인 ㈜DN솔루션즈(DN Solutions, 대표이사 김원종)는 고난도 공작기계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 등으로 우진근 팀장(책임매니저)이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우 팀장은 2006년부터 고정밀 선반 복합가공기(multitasking turning center) 개발 업무를 맡아, 제품 국산화와 기술 자립을 통해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이 과정에서 해외 특허 5건을 포함해 공작기계 특허 등록 10건을 기록했다. 정밀 선반 복합가공기는 일반 공작기계 여러대의 능력을 단일 장비에 집약해, 작업 시간과 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첨단 장비다. 자동차, 항공, 에너지, 금형 제작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으나, 높은 기술 진입 장벽으로 인해 국내 시장은 여전히 수입 제품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DN솔루션즈는 제품 개발과 양산에 성공해 수입을 대체하고 더 나아가 대규모 수출까지 하고 있다. 우 팀장이 개발한 복합가공기 SMX 리즈, DNX 시리즈는 최근 5년간 매출액 2348억원 중 해외 수출 비중이 22
현대자동차가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현지 전략형 전기 SUV ‘일렉시오’를 중국에서 전격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일렉시오는 깔끔한 실루엣과 절제된 비율로 구성된 대담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췄으며, 크리스탈 형태의 사각형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바탕으로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제공하고 뛰어난 내구성의 차체 구조로 안전성도 높였다. 또 88.1kWh 배터리를 탑재해 722km의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CLTC 기준)를 달성했고, 약 27분 만에 배터리를 3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차량 내부에는 △27인치 4K 대화면 디스플레이 △3만:1 명암비를 갖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BOSE사의 8스피커 및 현대차 최초로 차세대 몰입형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탑재해 몰입감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일렉시오 곳곳에는 가족을 위한 기능도 배치했다. 먼저 가속 및 감속 시 차량의 반응 속도를 정교하게 제어하는 회생 제동 시스템 ‘패밀리 브레이크 모드’를 적용해 운전자는 물론, 함께 탑승한 가족 모두의 피로도를 줄인다. 또 차량 내부에 총 46곳의 수납공간을 마련하고, 기본 506리
LG화학은 30일 독일 광학기업 자이스(ZEISS)와 차량용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 Holographic Windshield Display)의 핵심 소재인 ‘포토폴리머 필름(Photopolymer Film)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차량용 HWD는 전면 유리창(Windshield)을 투명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주행 정보,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표시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기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Head-Up Display)는 제한된 영역에 단순 정보를 표시하는 데 머물렀다면 HWD는 운전자의 시야 전체를 활용해 넓은 시야각과 높은 몰입감, 디자인 자유도를 제공해 운전석 공간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자이스는 정밀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의료,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가진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세계 최초로 포토폴리머 필름이 적용된 HWD의 상용화를 본격 추진한다. LG화학이 자이스에 포토폴리머 필름을 공급하면 자이스는 홀로그래픽 광학 소자(HOE*)를 만들어 유리에 합착해 HWD를 구현, 2029년 완성차 OEM에 공급할 계획이다. * HOE(
HD현대중공업이 잠수함 성능 개량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하며 잠수함 분야 축적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HD현대중공업은 방위사업청과 4689억원 규모의 장보고-Ⅱ(214급) 잠수함 3척에 대한 성능 개량 체계 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목)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성능 개량 사업은 10년 이상 노후된 장보고-Ⅱ잠수함 9척 가운데 3척이다. 전투 체계, 예인선배열 소나, 기뢰회피 소나, 부이형 안테나 등 핵심 장비를 최신형으로 교체한다. HD현대중공업은 앞서 장보고-Ⅰ(209급) 잠수함 성능 개량을 수행한 LIG넥스원과 협력해 2033년까지 성능 개량을 완료할 계획이다. 214급(배수량 1,800톤급) 잠수함은 2007년부터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된 대한민국 해군의 주력 잠수함이다. HD현대중공업은 독일 외 국가에서는 처음으로 공기불요장치(AIP)가 적용된 214급 잠수함의 선도함인 ‘손원일함’을 포함해 총 9척 가운데 6척을 건조했다. HD현대중공업은 HD현대미포와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특수선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해 향후 함정 사업 분야 경쟁력을 크게 제고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 함정·중형선 사업부 주원호 사장은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