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계제조대회(World Manufacturing Convention)이 전 세계 제조업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으며 9월 20일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산업과 배경을 가진 해외 참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개방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제조업 발전을 도모하자는 공통 목표를 공유했다. 행사의 핵심 논의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국제 협력 강화'라는 두 가지 토대를 기반으로 미래 제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었다. 크리스티안 불프(Christian Wulff) 글로벌중소기업연맹(Global Alliance of SMEs) 명예회장은 "안후이성의 눈부신 성장은 개방성, 혁신, 강화된 협력이 산업 발전의 영원한 성공 동력임을 입증하는 강력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협력은 더 쉬워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더욱 필수적이 되고 있다. 크리스토프 알하우스(Christoph Ahlhaus) 독일연방중소기업협회(German Federal Association of SMEs) 회장은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이제 독일의 한 시골 마을에 있는 정밀 부품 제조업체가 허페이에 있는 전기차 제조사와 직접 연결될 수 있다"며, 증
9월 10일에 골든 스위스(Golden Suisse)가 블랙-타이 프라이빗 웰스(black-tie private wealth)라는 독점 행사를 일류 호텔인 더 돌더 그랜드(The Dolder Grand)에서 주최하고 80여 개 국적의 저명한 초고액자산가(UHNWI)와 패밀리 오피스(고액 자산가의 자산을 운용하는 개인 투자 자문 회사) 경영자 150여 명을 초대했다. 기조연설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세계은행 권위자이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사상가로 뽑힌 조셉 스티글리츠 교수(Professo rJoseph Stiglitz)가 맡았다. 또한 골든 스위스 창립자인 다니엘 바이트만(Daniel Weitmann)도 연사로 나서 스위스 은행업의 안정성, 보안, 프라이버시, 그리고 자주권을 되찾으려는 자사의 사명을 역설했다. 토론은 세계 은행 제도의 심화하는 취약성, 미국 달러의 가치 하락, 화폐와 결제 인프라의 심해지는 정치화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먼저 스티글리츠 교수가 지적했다. "모든 통화와 은행은 궁극적으로 신뢰를 근거로 한다. 이 신뢰가 약해지면 금융 제도 전체가 위험에 빠진다." 그러자 다니엘 바이트만이 답했다. "골든 스위스는 스위스에 은밀히
경쟁과 혁신, 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진 환상의 쇼 Games of the Future 2025(GOTF 2025) 아부다비가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Games of the Future는 기존 스포츠와 디지털 게임을 모두 다 잘해야 하는 신개념 스포츠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해 줄 것으로 될 전망이다. 대회는 12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ADNEC에서 열린다. 스포츠와 e스포츠 경기장, 로봇 전투 구역, 드론 레이싱 트랙이 뒤섞인 이 미래형 스포츠 허브에서 전 세계 선수들과 팀들이 11개 종목에서 총상금 500만 달러를 놓고 속도와 전략, 스포츠 실력을 겨루게 된다. Games of the Future 2025는 공식 주관사인 ASPIRE에서 주최하고 아부다비에서 굵직굵직한 행사를 다수 운영하고 있는 에타라(Ethara)가 후원을 맡는다. 선수와 팬, 관중 모두Games of the Future를 세계 스포츠의 랜드마크 행사로 기대하는 이유다. 10월부터 12월까지는 아랍에미리트 곳곳에서 행사 분위기를 돋우는 차원에서 주민과 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는 몰입형 로드쇼가 열린다. 이 로드쇼는 라이브 데모와 인터랙티브 챌린지로 꾸며지며 12
HD현대가 사우디와 조선 분야 포괄적 협력 관계 확대에 나선다. HD현대는 25일(목) 서울 중구 반얀트리호텔에서 정기선 수석부회장과 사우디 칼리드 알팔리(H.E. Khalid AlFalih) 투자부 장관이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우디 현지에 건립 중인 합작조선소 및 엔진공장의 성공적인 가동과 조선기자재 서플라이체인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이날 회담에는 사우디 국영조선지주회사이자 조선·해양 분야 총괄기관인 ‘소폰(Sofon)’ 社의 술라이만 알바브틴(Sulaiman M Albabtain) CEO와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도 참석, 함정 사업 관련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사우디는 오랜 기간 협력해 온 신뢰할 수 있는 사업 파트너”라면서, “IMI조선소는 HD현대가 반세기 만에 설계 기술력을 수출하는 회사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프로젝트인 만큼, 운영에 심혈을 기울여 최고의 조선소로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회담에 이어 사우디 내 선박 건조 확대와 서플라이체인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조선기자재 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됐다. 사우디는 현재 ‘비전 2030’ 프로젝
공작기계(머신 툴 Machine Tool*) 글로벌 3위, 국내 1위 기업인 ㈜DN솔루션즈(DN Solutions, 대표이사 김원종)는 유럽 최대 규모의 공작기계 전시회인 EMO 2025에 참가해, 기술 기반 제조 솔루션 글로벌 톱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EMO 2025는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됐다. 1975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는 EMO는 세계 최대 공작기계 박람회 중 하나로, DN솔루션즈는 올해로 23회째 참가다. DN솔루션즈는 'Explore the DN SOLUTIONS UNIVERSE'라는 콘셉트로, 멀티태스킹머신과 5축기 등 첨단 장비 10종과 자동화 솔루션 4종을 출품했다. 특히 올해 런칭한 PBF 적층 제조 솔루션 'DLX 450D'를 소개해 많은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서 DN솔루션즈는 2년 전 'EMO 2023'에서 발표했던 '비전 2032 - 기술 기반 제조 솔루션 글로벌 톱 리더'을 목표로한 경영 활동의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비전 달성을 위해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년간의 주요 성과 - 설치 기반 확장 : 전 세계 30만 대 이상 공작기계 공급 달
LG유플러스가 LG AI연구원, 옵트에이아이와 손잡고 대규모 언어 모델(LLM) ‘엑사원(EXAONE) 3.5’ 기반 온디바이스 sLM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AI 통화 앱 ‘익시오(ixi-O)’에 적용,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될 방침이다. 이번 온디바이스 sLM 개발은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선보인 ‘엑사원 3.5 2.4B’ 모델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LG유플러스와 LG AI연구원,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업체인 옵트에이아이는 약 6개월에 걸친 연구를 통해 개발에 성공했다. AI 모델을 경량화하는 ‘온디바이스’ 기술은 AI 서비스 확산 및 보안성 향상에 필수적이다. 일반적인 LLM은 네트워크와 서버를 거쳐 구동돼야 하는 탓에 보안·속도·접근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지만, 온디바이스 sLM으로 구현될 경우 이용자의 데이터가 외부 네트워크나 서버를 거치지 않고 자신의 스마트폰 내에서 구동되므로 보안성이 강화된다. 스마트폰 내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통해 답변을 제공하는 만큼 빠른 응답이 가능하고, 다양한 단말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유플러스는 온디바이스 sLM으로 개발된 엑사원을 ‘익시오’에 적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기존 익시오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도쿄게임쇼 2025(TGS 2025)’ 현장에서 액션 RPG 신작 <몬길: STAR DIVE(개발사 넷마블몬스터)>의 콘솔 버전을 최초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TGS 2025’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 전시회로, 넷마블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TGS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 <몬길: STAR DIVE> 시연대는 총 24대로, 이 중 12대는 플레이스테이션5(PS5)으로 구성돼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최초로 게임의 콘솔 버전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몬길: STAR DIVE> 개발진은 기존의 PC 및 모바일뿐만 아니라 콘솔에서도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최적화 과정을 진행했다. 듀얼센스 무선 컨트롤러를 완벽 지원하는 것은 물론, 패드용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PS5 버전 전용 UI(이용자 인터페이스) 및 편의성 기능도 별도 개발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콘솔 버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해드리고자 기술개발을 이어가고 있다”라면서 “모든 플랫폼에서 <몬길: STAR DIVE>를 다채롭게 즐기실 수 있도록 최
현대자동차는 대형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이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The 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me)’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오닉 9은 충돌 시에도 승객 공간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탑승자를 잘 보호하고,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이 탑재된 점을 호평받으며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정면 및 측면 충돌 상황에서도 2열에 탑승한 어린이의 주요 신체 부위를 효과적으로 보호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현대차는 2021년 아이오닉 5, 2022년 아이오닉 6에 이어 이번 아이오닉 9까지 모든 전용 전기차 모델이 유로 NCAP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달성하게 됐다. 유로 NCAP 테스트는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으로,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실시해 매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총 4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종합 평가 결과에 따라 등급을 부여한다. 유로 NCAP 측은 아이오닉 9이 정면과 측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