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이병선, 이하 제주센터)와 ‘모험자본 AI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인공지능)·AX(인공지능 전환) 분야 유망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실증 지원, AI 스타트업 투자 검토,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을 추진하며 지역 거점의 ‘AX(AI Transformation, 인공지능 전환) 창업허브’ 구축 기반을 강화한다. 하나증권은 기업금융 역량을 활용해 제주센터가 육성한 우수 기업들을 대상으로 초기 투자부터 스케일업(Scale-up)까지 성장 단계별 금융지원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모험자본을 공급할 계획이다. 제주센터는 우주산업, 친환경 에너지 등 지역 특화 기술기업 발굴 및 육성, 실증 지원, 초기 성장 프로그램 운영 등 현장 기반의 창업 인프라 역할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사는 향후 펀드 조성, 지자체 및 정부 모태펀드 연계 방안 등 중장기 협력 방안도 논의해 지역 혁신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하나증권이 향후 모험자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투자 ETF 시장을 이끌고 있는 ‘TIGER 미국 대표지수 ETF’ 2종의 올해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4조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기준 ‘TIGER 미국S&P500 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3조554억원이다. 이는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1위로, 지난해에 이어 국내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ETF에 올라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ETF’에도 같은 기간 1조1204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됐다. 해당 ETF 2종의 총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총 4조원을 넘어서며, 같은 기간 국내 상장된 동종 펀드 대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국내 투자자들에게 ‘미국 대표 지수 + 장기 분산 투자’ 전략이 자산 형성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최근 미국 증시가 연말 산타 랠리 기대감 속에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TIGER 미국 대표지수 ETF’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연금 계좌에서 ‘TIGER 미국 대표지수 ETF’는 안정성과 성장성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과를 기록하며 국내 해외지수 ETF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TIGER 미국 대
SK증권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제38회 한국의경영대상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의경영대상은 국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영 혁신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최고 권위의 경영 시상으로 기업의 책임경영 성과와 보고 품질을 객관적으로 검증한다. 특히 평가 과정에서는 기업이 시장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전략·조직·성과가 ESG 관점에서 일관된 방향성을 갖추고 있는지가 핵심 기준으로 적용된다. SK증권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핵심 ESG 이슈를 명료하게 구조화하고 개별 주제의 중요도와 대응 수준을 일관성 있게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후·자연 분야에서는 IFRS S2와 TNFD 등 국제 공시기준을 실제 경영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와 연계해 제시함으로써 정보의 신뢰성과 활용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인권 영역에서는 전사 인권영향평가를 기반으로 인권경영 체계를 재정비하여 책임경영 체계를 한 단계 강화했으며, 사회 부문에서는 임직원 참여·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중심으로 실행 기반의 스토리라인을 재구성해 보고서의 완결성과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AI데이터센터TOP4Plus ETF(0142D0)’를 상장한다고 9일 밝혔다. ‘TIGER 미국AI데이터센터TOP4Plus ETF’는 AI 데이터센터 밸류체인의 핵심 10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AI 연산에 특화된 클라우드 기업 ‘네오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장비 기업을 선별해 편입한다. ‘네오클라우드’ 관련 기업으로는 코어위브·아이렌·네비우스·오라클에 5일 기준 약 65% 비중으로 집중 투자한다. 네오클라우드는 AI 연산 전용 구조를 기반으로 GPU 활용률·연산 속도·확장성에서 범용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하이퍼스케일러 대비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요 기업들은 최근 빅테크 기업들과 연이어 조 단위 AI 연산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올해 9월 메타와 1,420억 달러(약 200조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컴퓨팅 공급 계약을, 네비우스는 같은 달 마이크로소프트와 174억 달러(약 26조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렌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와 약 97억 달러(약 14조 원) 규모의 장기 연산 인프라 계약을 확보했다. AI 데이터센터 장비 기업을 다수 편입한 점도 특징이다
LS증권(대표이사 사장 김원규)은 OPEN API(오픈 API)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거래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OPEN API의 초당 호출 건수 확대에 맞춰 마련됐다. 일반적으로 OPEN API를 통해 주문이나 시세, 호가 등의 정보를 불러올 때 과도한 요청으로 인한 서버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초당 호출 가능 횟수를 제한하고 있다. LS증권은 최근 OPEN API에서 초당 호출 건수를 기존보다 약 3배 확대하면서 투자자들이 보다 많은 정보를 받고 주문까지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LS증권은 OPEN API를 통한 국내상장 ETF(상장지수펀드) 및 ETN(상장지수증권) 거래수수료를 기존 0.015%에서 0.005%로, 국내주식선물 거래수수료는 0.004%에서 0.002%로 각각 할인해준다. 이벤트 수수료는 OPEN API를 통한 거래에 한하여 적용되며, MTS·HTS·xing API를 통한 거래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벤트 기간은 2026년 2월 27일까지다. 할인 수수료는 신청 당일부터 이벤트 기간 종료일까지 적용된다. LS증권은 이벤트 기간 내 ETF·ETN 거래대금이 100억원 이상 또는 주식선
노보센스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NOVOSENSE Microelectronics, 주식 코드: 02676.HK; 688052.SH)가 12월 8일 홍콩증권거래소 메인보드에 정식 상장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회사는 A주(중국 본토)와 H주(홍콩) 시장에 이중 상장함으로써 글로벌 확장 전략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노보센스는 홍콩을 글로벌 고객 참여 확대, 공급망 협력 강화, 생태계 발전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허브 역할을 하는 해외 거점으로 삼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제 아날로그 반도체 산업에서 회사의 참여도와 영향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노보센스는 센서, 신호 체인, 전력 관리라는 세 가지 핵심 영역에서 심층 기술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중국 내 손꼽히는 기업 중 하나로, 자동차 전자, 산업•에너지 애플리케이션, 스마트 기기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 우위를 구축해왔다. 회사는 확장 가능한 기술 플랫폼과 포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중국이 신뢰하는 아날로그 벤치마크 기업'에서 '글로벌 파트너가 선택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왕성양(Wang Shengyang) 노보센스 창립자이자 회장 겸 CEO는 홍콩 상장이 회사의 사업 발전에 중요한 이정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가 순자산 7조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은 7조 2,422억원이다. 이는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에 상장된 미국 나스닥100 지수 투자 ETF 중 최대 규모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다. 지난 10월 상장 15주년을 맞이한 국내 최장수 미국 투자 ETF로, 상장 이후 현재까지 1,500% 넘는 누적 수익률을 보여주며 ‘장기투자 대표 ETF’로 자리매김했다. 상장 당시 1만원이었던 주당 가격은 현재 16만원을 넘어섰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최근 미국 증시의 강세 속에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순자산 규모는 지난 9월말 6조원을 돌파한 이후 불과 2개월만에 1조원 가량 증가했다. 미국 증시는 AI를 중심으로 한 빅테크주의 견조한 실적과 금리인하 기대감이 맞물리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나스닥100 지수는 올 들어 미국 3대 시장대표 지수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TIGER ETF는 ‘미국 주식 투자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Master PB 초청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3일 열린 이번 포럼은 ‘정답이 바뀌는 시대, Digitalization of Finance’를 주제로, 글로벌 디지털 금융 트렌드와 고액자산가 시장의 구조적 변화, 이에 따른 자산관리 전략의 진화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준용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미래에셋은 국내 최초 뮤추얼펀드 설정을 시작으로 글로벌 투자 개척, TDF 및 테마형 ETF 출시 등 대한민국 자산운용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왔다”며 “이제 대중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를 넘어 고액자산가 시장을 핵심 성장 축으로 삼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xCrypton(엑스크립톤) 김종승 대표와 AVA Labs(아바랩스) 김용일 아시아 총괄 대표가 연사로 나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디지털 전환과 해외 PWM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플랫폼 기반 자산관리 모델과 미래 자산관리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박구빈 Investment&Product 본부장과 미래에셋증권 이용재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