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MA 마드리드(IFEMA MADRID)와 스페인수출업자연합(FEPEX)이 공동 주최한 '푸르트 어트랙션 2025(Fruit Attraction 2025)'이 제17회를 맞아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하며 폐막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152개국에서 12만 1137명의 업계 관계자가 방문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참가자 수 3%, 국제 참가 비율 5% 증가한 수치다. 전체 참가자 중 49%가 해외 방문객이었으며, 2024년 대비 7% 상승해 박람회의 글로벌 위상과 전문성이 더욱 강화되었음을 입증했다. 스페인 내에서는 안달루시아, 발렌시아, 무르시아, 카탈루냐 지역이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해외에서는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을 비롯해 페루, 칠레,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도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했다. 올해 박람회는 규모 면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64개국에서 2485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전시 면적은 78212㎡(순면적)로, 2024년 대비 전시 면적 11%, 참가업체 수 13%가 각각 증가했다. 또한 이번 박람회는 국제 판로 확대 및 글로벌 홍보의 장으로서 역할을 강화했다. 스페인 농업•어업•식품부(Ministry of Agriculture
제3회 '일대일로' 공동 건설 린이상청 국제구매상대회(Linyi Trade City International Sourcing Conference for Belt and Road Cooperation)가 10월 10일 중국 동부 산둥성 린이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에는 99개국 및 지역에서 200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가 참석했다. '세계를 잇다, 글로벌 우수성을 조달하다(Bridging the World, Sourcing Global Excellence)'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회는 35만㎡ 규모의 전시 공간, 1개의 본 회장과 17개의 특별 세션으로 구성됐다. 2816개 공급업체가 참여했으며, 전시 품목은 공구 및 산업안전용품, 건축자재, 문구•체육용품, 생활필수품, 소형상품, 중고차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한다. 대회 기간 '일대일로' 경제 무역 매칭 회의, 린이상청 국경 간 글로벌 회의, 대외 무역 프리미엄 제품 전시회, 지역 특별 세미나 등 20여 개의 병행 행사가 열려 전시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2023년부터 시작된 '일대일로' 공동 건설 린이상청 국제구매상대회는 지금까지 두 차례 성공적으로 개최됐으며, 그동안 다수의 중국 우수 제품이 해외 시장
베르그룬 연구소(The Berggruen Institute)가 14일 정치 철학자 마이클 샌델(Michael Sandel)을 '2025년 베르그룬 철학•문화상(Berggruen Prize for Philosophy & Culture)'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세계적인 사상가이자 공공 지식인인 샌델은 오늘날 정의, 윤리, 시장, 민주주의에 대한 우리의 사고방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 상은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인간의 자기 이해와 발전에 영향을 준 사상가에게 매년 수여되며, 상금은 100만 달러다. 유크 후이(Yuk Hui) 베르그룬상 심사위원장은 "샌델 교수의 업적은 전 세계 지식계에 중요한 자취를 남겼다"면서 "신자유주의, 능력주의 이념, 포퓰리즘에 대한 그의 비판은 우리 시대의 가장 시급한 질문에 답한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으로는 로저 에임스(Roger Ames), 안토니오 다마시오(Antonio Damasio), 프랜시스 후쿠야마(Francis Fukuyama), 시리 허스트베트(Siri Hustvedt), 카를로 로벨리(Carlo Rovelli), 엘리프 샤파크(Elif Shafak) 등이 참여했다. 브랜다이스 대학을 졸업한 샌델 교
부바네스와르에 위치한 KIIT 인가 대학은 타임스 고등교육(THE) 2026 세계 대학 순위에서 인도 내 전체 대학 가운데 5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KIIT는 오디샤주에서 유일하게 전국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대학으로, 이는 주에 큰 자부심을 안겨주며 지역의 학문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KIIT는 전 세계 2191개 대학 중 501~600위권에 오르고 인도 내 128개 대학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 601~800위권에서 상승한 것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다. 이러한 상승세는 대학의 지속적인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함께 KIIT가 인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대학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인도과학원(IISc)은 인도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KIIT는 올해 타임스 고등교육 세계 대학 순위의 '학문적 우수성' 항목에서 세계 259위를 기록했다. 타임스 고등교육은 5가지 평가 지표를 기준으로 대학 순위를 산정한다. KIIT는 '산업 통합', '국제 전망', '사회 공헌(SDGs)' 항목에서 인도 대학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타임스 고등교육 평가에 따르면 KIIT가 THE 세계 대학 순위
문화 발전을 장려하고자 제9회 텅저우 도서전이 최근 중국 동부 산둥성 현급 시인 텅저우에서 개최되었다. 도서전은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6일간 진행되었으며, 작가 낭독회 및 질의응답 시간, 인공지능 과학 대중화 전시회 같은 25가지 테마 행사와 79개 전시 구역이 마련되어 지역 주민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문화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었다. 최근 몇 년 동안 텅저우시는 문화 및 관광 산업의 발전과 도시 전체의 독서 분위기 조성에 힘쓰면서 시민의 문화적 소양과 소프트 파워(Soft Power)를 꾸준히 개선해 왔다. 텅저우시는 텅저우 시민이라면 누구나 집 앞에서 '문화 향연'을 즐길 수 있도록 종합 공공 서비스 시설, 도시 및 시골 문화 광장, 농촌 도서관을 건립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유익한 문화 행사를 잇따라 개최했다. 또한 텅저우시는 '친절을 중시하는 문화'의 증진과 계승을 정신문명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7대' 문화 이니셔티브를 진행하여 도시의 기능성과 삶의 질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7회차 중국 문명 도시(National Civilized Cities)로 선정되는 쾌거도 이루었다. 텅저우시는 도서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면서 '도서전과
중국중앙방송(China Media Group: CMG)이 중국 남서부 더양에서 열리는 올해 중추절 축제 행사에 세계인을 초대한다. 더양은 고대 전통과 미래 지향적인 첨단 기술이 융합된 도시이다. 쓰촨성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 속에서 펼쳐지는 축제 행사에서는 보름달을 바라보며 고향을 그리워하고 가족이 모이는 중추절의 특징을 살려 흘러간 노래와 최신곡이 어우러지는 무대도 마련된다. 제2차 중일전쟁(Chinese People's War of Resistance Against Japanese Aggression)과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World Anti-Fascist War) 80주년을 기념해 향수를 자극하는 명곡 'Flowers of May(5월의 꽃)', 'As Time Goes By(세월이 지나)', 'La Vie en Rose(장밋빛 인생)'을 무대에 올려 평화를 소중히 여기고 밝은 미래를 염원하는 인류의 보편적 감성을 강조하고 되새긴다. 음악이 만국 공통어임을 절실히 느낄 수 있는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그래미상 수상 밴드 타임 포 쓰리(Time for Three)와 중국 가수 지커쥔이(jike junyi)의 합동 공연으로 '달이 나의 마음을 대신하네
얼마 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우량예의 날'(Wuliangye Day) 행사에서 중국 바이주 제조업체 우량예(Wuliangye)가 2025 세계 박람회(World Expo) 중국관에 화려한 부스를 꾸며 방문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우량예는 1915년부터 2025년까지 세계 경제, 과학 기술, 문화 '올림픽'으로 불리는 월드 엑스포에 꾸준히 중국 대표로 참가해 중국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이끌고 있다. 우량예의 테마 전시관 안에는 고급 품질과 무형문화유산, 브랜드의 오랜 전통, 중국 내 인기 등을 이유로 받은 각종 상이 보기 좋게 진열돼 있었다. 중앙 스탠드에는 우량예 1세대부터 8세대까지 대표 제품이 전시되었고 9월 16일 테마 데이에는 2025 오사카 엑스포 기념 선물 상자를 중국관 운영자에게 보내 영구 소장하게 하였다. 고급 소비 시장인 일본은 우량예 세계화 전략 핵심 거점으로, 우량예는 이 테마 데이 이벤트를 통해 현지 외식 시장에 깊숙히 진입하고 있다. 9월 16일에는 오사카 소재의 한 레스토랑이 우량예의 두 번째 해외 공식 레스토랑으로 공식 지정되어 일본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중국 바이주와 음식이 첫선을 보이기도 하였다. 우량예는 지난 4월 도쿄
중국 동부 산둥성 칭다오시에서 2025 글로벌 해양 개발 포럼(Global Ocean Development Forum)이 최근 개막했다. 이번 포럼에는 국제기구, 정부 기관, 기업, 학계 등 71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약 700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전 세계 해양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해양 경제, 기술, 거버넌스, 문화 등 핵심 분야 협력에 집중됐다. 개막식에서는 유엔 해양 10년(UN Ocean Decade) '해양도시 플랫폼' 사무국이 칭다오 서해안 신구에서 공식 출범했다. 또한 2025 중국 해양 개발 지수를 비롯한 주요 성과들이 발표됐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산둥성의 해양 총생산은 1조 8000억 위안을 넘어섰다. 15개 주요 해양 산업이 창출한 부가가치는 5년 연속 중국 1위를 기록했으며, 해양 수산업과 해상 운송을 비롯한 7개 산업이 전국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개막식과 본 포럼, 해양도시 시장 대화, 4개의 분과 세션, 5개의 주제별 행사 등 총 1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최근 몇 년간 산둥성은 해양 강국 건설을 핵심 전략으로 통합해 추진해 왔다. 또한 해양 산업 과학기술 혁신 실행 계획을 발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