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8월 31일 소비자에게 불리한 은행 약관 129개 조항을 금융위원회에 알리고 시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최근 은행약관 873개, 저축은행약관 518개 등 총 1391개의 약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했으며, 이중 은행약관 113개, 저축은행약관 16개 등 129개 조항이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한다고 판단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수립한 '금융,통신 분야 경쟁촉진 방안'의 일환으로, 이에 공정위는 금융거래 약관을 심사해 소비자에게 불이익한 약관조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시정요청해 나갈 것임을 밝힌 바 있다. 그동안 공정위는 은행, 여신전문금융회사 및 금융투자업자 등 금융기관에서 새롭게 제,개정되는 모든 금융거래 약관에 대한 심사를 면밀히 진행해 오고 있었다. 이에 먼저 심사가 완료된 분야의 불공정 약관부터 신속하게 시정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금융당국에 은행 분야 불공정 약관에 대한 시정을 요청한 것이다. 한편, 이번에 주요 불공정 유형으로 지적된 내용으로 은행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글로벌 컨슈머 인텔리전스 기업 NIQ는 올해 상반기(1~6월) 국내 일용소비재 판매액 규모가 약 1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판매액을 기준으로 식품 카테고리(0.1%)와 비식품 카테고리(0.7%)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 미만 성장세를 보였다. NIQ의 '2023 상반기 FMCG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0.1% 성장률에 그친 식품군 중 가장 큰 폭으로 판매액이 감소한 카테고리는 주류(-6.4%)다. 품목별로는 맥주가 -10.4%로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으며, 소주가 -6.1%로 뒤를 이었다. 한편 전년 동기 -2.8%로 하락세를 보였던 조미군이 올해 판매액을 11.3% 늘리며 식품 카테고리 중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판매량 기준 모든 품목이 작게는 -1%(고기 양념장)부터 크게는 -11.1%(드레싱)까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조미군의 판매액 성장률은 물가 상승에서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2022년 상반기 -1.3%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던 비식품 카테고리는 올해 상반기 판매액을 0.7% 늘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울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병권)은 '2023 지역 관광기업 맞춤형 및 찾아가는 컨설팅 운영사업'에 참여할 관광 기업을 9월 6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 2023 지역 관광기업 맞춤형 및 찾아가는 컨설팅 운영사업은 관광 기업의 비즈니스 역량 강화 및 성과 창출을 위해 기업 경영 전반의 애로사항 해소와 개선 방향 수립을 지원하는 게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울산에서 관광 관련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관광 기업 및 관광 관련 아이템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지원 내용은 △정부지원 △법률/법무 △재무/회계 △BM사업화/창업 △유통/판로/특허 △상품/콘텐츠 △경영(ESG/재난안전관리) △디지털 전환/ICT △경영지원 △홍보/마케팅 △인사/노무 △기초 노동법 △장려금 △투자 △입/퇴사 유의사항 및 기타 15개 분야다. 울산문화관광재단은 9월 27일까지 신청 기업을 모집하고, 오리엔테이션 행사 진행과 함께 본격적인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 방문을 통한 컨설팅이 어려운 기업 대상으로는 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컨설팅도 지원한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신한카드(사장 문동권)가 싱가포르항공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KrisFlyer(이하 크리스플라이어)' 멤버십의 혜택을 담은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이하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신한카드는 국내 첫 외항사 제휴카드 출시 및 글로벌 협력 관계 구축 일환으로 지난해 9월부터 글로벌 대표 항공사인 싱가포르항공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1호 제휴 상품을 필두로 향후 비즈니스 트립,식음료,쇼핑 사업 등과 연계한 다양한 글로벌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출시된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는 싱가포르항공의 로열티 프로그램인 크리스플라이어 멤버십을 바탕으로 이용금액 1500원당 2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며, 해외,면세점,골프장,싱가포르항공 등 추가 적립처에서 1500원당 최대 3.5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더 많은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원하는 고객은 '부스터마일즈' 서비스를 이용해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 이용금액의 1%를 이용료로 납부하면, 1500원당 1마일리지를 추가로 적립받을 수 있다.&n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기아가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및 물류 전용 PBV 개발을 위한 업무 협력에 나선다. 기아는 지난 6일(수) 양재동 본사에서 기아 송호성 사장,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권혁호 부사장, 롯데글로벌로지스 박찬복 대표이사, 롯데지주 ESG 경영혁신실장 이훈기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물류에 최적화된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Purpose Built Vehicle) 개발 및 전동화 관련 신기술 실증 등 친환경 물류(Green Logistics)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우선 기아는 환경부의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100(K-EV100)' 캠페인 동참 기업인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친환경 EV 화물자동차 전환을 위해 봉고III EV를 공급하고, 앞으로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친환경 물류 사업에 최적화된 PBV를 개발해 100% 전동화 전환 목표 달성을 위해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 &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대표 조영철, 오승현)가 유럽 건설기계 1위, 2위인 독일, 영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9월 5일(현지 시각) 독일 만하임에서 디벨론(DEVELON) 건설기계 판매 확대를 위한 독일 법인(법인명: HD Hyundai Infracore Deutschland)의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HD현대인프라코어 오승현 대표이사를 비롯해 만하임시 크리스티안 슈페히트(Christian Specht) 최고 시장, 현지 부동산 투자기업 아들러 그룹 알렉산더 아들러(Alexander Adler)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독일 법인 정식 사업장은 1만650㎡(약 3200평) 규모의 부지에 지상 3층의 최신 사무동과 트레이닝 센터, 서비스 센터, 부품 창고 등을 갖추고 있으며, 2024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특히 독일 법인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유럽에서 처음 도입하는 직영판매점 방식으로 운영된다. 통상 건설장비 업계는 각국에 위치한 딜러를 통해 장비를 고객에게 판매해왔다. 유럽 건설기계 시장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카페 점주가 가장 만족한 원두 업체로 '피어 커피', '스탠딩 커피', '디카커피랩'이 꼽혔다. 카페 B2B 납품 플랫폼 코케비즈는 올해 상반기 동안 발생한 1만5000여 건의 납품 발주를 토대로 한 조사를 통해 이들 3사를 '2023년 상반기 고객 만족 우수 업체'로 선정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코케비즈에 원두를 납품 중인 총 152개 로스터리를 대상으로 업체별 △발주량(25%) △거래처 수(25%) △거래처 만족도(25%) △거래처 재구매율(25%) 등 4개 항목의 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상대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코케비즈의 분석 결과, 상반기 고객 만족 우수 업체로 선정된 '피어 커피', '스탠딩 커피', '디카커피랩'은 개인 카페 점주가 선호하는 대중적인 가격과 맛의 원두를 공급하고 있으며, 거래처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는 점이 공통된 특징으로 나타났다. 납품 구매의 특성상 좋은 제품을 보내는 것을 넘어 해당 카페가 최상의 커피 맛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3개 로스터리는 꾸준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세계 1위 니켈 보유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트렌드를 주도하며 전기차 선두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자동차 업체 중 처음으로 전기차 아이오닉 5의 현지 생산 및 판매 체계를 갖추고, 출시 1년 만에 전기차 1위 업체에 올랐다.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충전 인프라 확장에도 적극 매진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와 더불어 스타게이저, 크레타 등 현지 전략 차종도 인기를 끌면서 일본 업체들이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했던 경쟁 구도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현대차는 아세안 권역 내 자사의 첫 번째 완성차 생산 거점인 인도네시아를 발판으로, 아세안 시장 공략에 나서 현지 선도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 '2대 중 1대는 현대 전기차'… 인도네시아 EV 시장 이끄는 현대차 현대차는 올해 들어 7월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3913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56.5%를 달성하고 전기차 시장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