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중국 화유코발트(Huayou Cobalt)와 손잡고 새만금국가산업단지(이하 새만금)에 전구체 공장을 건설하며 전지 소재 공급망 강화에 나선다. LG화학은 19일 유관기관들과 전라북도 군산시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전구체 공장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는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해 투자자로 LG화학과 화유코발트, 지자체·공사로는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가 참여한다. 합작사 설립을 추진 중인 LG화학과 화유코발트는 이번 협약으로 2028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새만금산단 6공구에 전구체 공장을 짓는다. 단계적으로 올해 착공을 목표로 2026년까지 1차로 5만 톤의 양산 체제를 구축한다. 향후 2차로 5만 톤의 생산 설비를 증설해 연간 10만 톤 규모의 전구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양 사는 새만금 공장에 메탈을 정련하는 설비를 만들어 전구체의 소재인 황산메탈도 생산한다. 새만금산단은 항만과 인접해 물류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확장 가능한 대규모 부지가 있어 전지 소재 공장입지에 유리한 환경으로 평가된다. 부지 규모는 축구장 46개 크기인 33만㎡(약 10만 평)에 달한다. 전구체는 니켈·코발트·망간 등을 섞은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와 대구율하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이어 밀양 나노융합 산단을 전국 세번째 스마트그린 산단으로 지정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스마트그린 산단은 입주기업과 기반시설,주거시설,지원시설 및 공공시설 등의 디지털화, 에너지자립 및 친환경화를 추진하는 미래형 산업단지를 말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5% 이상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전통적인 산업단지는 국가 경제성장의 핵심 공간이나 높은 에너지 소비, 환경 문제 등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실제로 산업단지는 국토 면적의 1.4%를 차지하지만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45%, 미세먼지의 38%, 폐기물의 19%를 배출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조성단계부터 신,재생에너지 및 교통,물류 등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는 스마트그린 산단으로 구축하고 있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은 2017년 5월 산단으로 지정됐으며 현재 공정률은 70%다.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스마트그린산업단지 기본계획을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전 과정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온라인 수출 패키지 프로그램'이 처음 도입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온라인수출 패키지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올해 참여기업 100개사를 선정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중기부는 이들 중소기업에 아마존 등 글로벌쇼핑몰 입점, 마케팅, 물류 등을 위해 최대 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그동안 중소기업의 온라인수출 지원을 위해 글로벌플랫폼 입점, 온라인 마케팅 지원, 물류,통관 지원, 해외향 자사 온라인몰 구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다만 각 지원 프로그램 운영이 단절적이어서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다소 부족했다고 판단, 지난 1월 발표한 '중소기업 수출지원 방안'을 통해 기존의 지원 프로그램을 하나로 묶어 온라인수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패키지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패키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에 아마존, 쇼피, 타오바오 등 글로벌쇼핑몰 입점,판매를 위한 현지어 상품페이지 제작, K-상품 기획전 등 마케팅, 고객 대응 및 배송 대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타깃 수출국가의 문화, 소비 트렌드 등을 반영한 마케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플랜트,광물자원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로만 스클랴르 카자흐스탄 제1부총리와 만나 플랜트 수주와 광물자원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지난해 대내외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수출 및 원유 도입 확대로 교역 규모가 역대 최대(65억 달러) 규모를 달성한 점에 대해 의미있게 평가하고, 앞으로 보다 실질적인 협력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장관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외곽 순환 고속도로를 비롯해 탱기즈 유전 원유생산 플랜트, 쉼켄트 복합화력발전소 등 인프라,에너지 프로젝트에서 양국 간 성공적 협력 경험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에너지,소재 플랜트 등 우리 기업이 참여 중인 신규 프로젝트를 원활히 수주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했다. 또 양국은 카자흐스탄은 희소금속 등 광물자원이 풍부하고, 한국은 광물개발에 필요한 우수한 기술력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핵심 광물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한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는 데 공감했다. 이 장관은 아울러,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한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이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와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비 위탁융자 이차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1만㎡ 미만의 가로구역에서 이뤄지는 소규모 정비사업으로 그동안 일반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대비 낮은 사업성으로 인해 민간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워 주로 주택도시기금에서 사업자금을 조달해 왔다. 우리은행은 4월 주택도시기금 간사수탁은행 위수탁계약 체결 이후 첫 신상품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건설자금대출’을 출시했다. HUG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은 기업의 사업비 중 건설자금에 한해 이자비용의 일부를 주택도시기금에서 지원하는 이차보전 협약으로 시중금리보다 저금리로 민간대출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최근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고 한정된 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기금지원 대상을 개편해 주택도시기금은 초기사업비, 이주비 등을 지원하고 건설자금은 우리은행이 직접 지원하기로 했다. 이차보전 대출을 위한 상담 및 신청은 17일부터 관할 HUG 주택도시금융센터를 통해 개시될 예정이며,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서류제출부터 심사 등 주요 융자 절차도 HUG 센터에서 총
일상 속의 럭셔리 워치 브랜드 ‘그랜드세이코(Grand Seiko)’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 2023(Watches and Wonders Geneva 2023)’에서 텐타그래프(Tentagraph) 손목시계 ‘SLGC001’을 공개했다. 그랜드세이코는 지난해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 행사에서 최초의 기계식 컴플리케이션과 Evolution 9 컬렉션의 스포츠 시계 시리즈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SLGC001’는 그랜드세이코 최초의 기계식 크로노그래프인 텐타그래프(Tentagraph)로, Evolution 9 스포츠 시계 제품 라인을 확장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모든 그랜드세이코 제품과 마찬가지로 정확성은 텐타그래프의 핵심이다. ‘SLGC001’의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는 혁신적인 하이비트 칼리버 9SA5를 기반으로 한다. 칼리버 9SA5처럼 새로운 텐타그래프 칼리버 9SC5 역시 초당 10회 진동해 시간 측정 시 높은 정확도를 보장한다. 또한 이스케이프먼트와 2개의 배럴에 힘입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해 크로노그래프가 작동 중일 때도 시계가 3일 동안 작동한다. 또한 텐타그래프는 새롭고 더 긴 테스트 절차를 거쳤다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ESG/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이순열, 이하 한사투)는 지난해 24개 스타트업에 총 29억원의 투자를 진행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한사투는 2022년 기후 및 환경, 건강 및 복지, 농식품, 문화예술 등 ESG 주요 분야에서 투자와 액셀러레이팅을 강화했다. 투자의 경우 모태펀드 등 정부 공적 자금 없이 순수 민간 자금으로 진행됐다. 한사투는 이번 투자를 포함해 설립 이후 현재까지 476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625억원의 누적 임팩트투자금(융자, 투자, 그란트 등)을 집행했다. 한사투의 기후 및 환경 분야 대표 투자 사례로는 △제로웨이스트숍 지구샵을 운영하고 있는 '피스온테이블' △실시간 건물 에너지 운영 관리 서비스 리프를 운영하고 있는 '씨드앤' △고성능 비발화성 수계 배터리 제조 기업 '코스모스랩' 등이 있다. 건강 및 복지 분야 투자 사례로는 △국내 최초 장애인 전문 엔터테인먼트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시니어를 위한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오뉴를 운영하고 있는 '로쉬코리아' △모바일 노안 교정 및 시력 측정 솔루션 '픽셀로' △반려동물 질병 진단 서비스 피터스랩을 운영하고 있는 '제너바이오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에서 대출신청에서부터 관리, 상환, 신용관리서비스, DSR계산기 등 대출에 관련된 모든 프로세스를 손님이 쉽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대출똑똑케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하나은행 대출똑똑케어 서비스는 하나금융그룹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하나 합' 가입을 통해 손쉬운 조작만으로도 하나은행 대출상품과 보유 중인 타 금융기관의 대출 금리 비교 및 대환(하나은행으로 대출 갈아타기) 신청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대출똑똑케어 서비스는 하나원큐 앱에서 대출 관련 주요 서비스 및 콘텐츠를 페이지 이동 없이 한 화면에서 손쉽게 신청,관리 가능하게 한 점 역시 큰 차별점이며, 타행과의 금리 비교의 경우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향후 전세대출, 담보대출의 금리 비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대출똑똑케어 서비스는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