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순금 1돈(3.75g) 가격이 올해 1월 사상 처음으로 100만 원을 돌파했다. 불과 1년 전 50만 원대였던 가격이 두 배로 뛰었다. 금값 상승과 함께 귀금속점을 겨냥한 범죄도 함께 늘고 있다. 경찰청 범죄통계에 따르면 국내 절도 범죄는 2021년 16만 6,251건으로 최저치를 기록한 뒤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2024년에는 18만 3,534건을 기록했다. 절도 범죄가 전반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금값 급등이 겹치면서 귀금속점처럼 고가 물품을 취급하는 매장이 절도범들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해외도 마찬가지다. 미국 보석상 보안협회(JSA)에 따르면 2024년 미국 귀금속점 범죄 피해액은 1억 4,250만 달러(약 2,000억 원)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문제는 기존 보안 시스템은 갈수록 다양해지는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영업 중 순식간에 귀금속을 들고 도주하는가 하면, 심야에는 차량으로 출입문을 들이받거나 유리를 깨고 침입하는 등 시간대와 수법을 가리지 않는 범죄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순 CCTV나 기존 센서 수준의 보안으로는 이를 사전에 감지하거나
LG유플러스가 MWC26에서 LG그룹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데이터센터(AIDC) 전략을 공개한다. LG 계열사 내 역량을 집결한 ‘ONE LG’를 중심으로 전력·냉각·운영 전 영역을 아우르는 Beyond AI-Ready AIDC를 선보이고, AI 시대 핵심 인프라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MWC26에서는 수도권 최대 규모로 건설 중인 ‘파주 AI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최신 기술과 차세대 운영 전략이 공개된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파주 AIDC는 핵심 요소인 운영·냉각·전력 시스템에 LG유플러스,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그룹사의 기술력이 총동원된다. 먼저 AIDC의 핵심 난제인 발열 문제는 LG전자와의 협업으로 해결한다. 고성능 GPU가 생성하는 열은 기존 공기 냉각 방식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워 새로운 솔루션이 필요하다. 이에 LG유플러스와 LG전자는 GPU 칩에 전용 금속판(Cold Plate)을 부착하고 냉각수 분배장치(CDU, Coolant Distribution Unit)를 통해 액체를 순환시켜 열을 직접 제거하는(D2C, Direct to Chip) 방식의 액체냉각 솔루션을 선보
SK텔레콤(CEO 정재헌)은 ‘MWC26’의 부대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서 AI·ESG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을 위한 단독 전시관을 운영하고, 이들의 글로벌 투자 유치와 판로 개척까지 함께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4YFN’은 향후 4년 뒤 MWC 본 전시에 참가할 잠재력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박람회다. 올해 ‘4YFN’은 ‘MWC26’이 열리는 피라 그란비아(Fira Gran via) 8.1홀에서 3월 2일(현지시각)부터 5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된다. SKT는 이번 ‘4YFN’에서 스타트업을 위한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AI·ESG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15개사와 함께 그간 축적해온 협업 사례와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SKT는 2019년 ‘4YFN’에서 스타트업 단독 전시관을 처음 운영한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불참한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참여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로 6회째 전시관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관은 “SKTCH(스케치) Today, Change Tomorrow”를 주제로, AI 혁신 기술과 환경·사회적 가치를 아우르는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과 함께 ‘내일의 변화’를 만
현대자동차는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이하 LACMA)과의 파트너십을 2037년까지 연장하고 장기 협력을 이어 나간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와 LACMA는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고 실천하는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의 확장을 지원하고자 2015년부터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차는 LACM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2015년 ‘Rain Room’을 시작으로 지난 10월 개막한 ‘타바레스 스트란: The Day Tomorrow Began’까지,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확장한 전시와 한국 미술사 연구 기반의 한국 서예·근대미술 기획전 등 총 8회의 전시를 후원해 왔다. 또한 예술과 기술 융합에서의 새로운 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LACMA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아트 + 테크놀로지 랩(Art + Technology Lab)’ 후원을 통해 지난 10년간 45개의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포함한 폭넓은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연장 발표와 함께 현대차와 LACMA는 새로운 전시 시리즈인 ‘현대 프로젝트(Hyundai Project)’를 공개했다. 새롭게 개편된 현대 프로젝트는 로스앤
통합 보안 및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싱가포르 기반 기업 서티스 그룹(Certis Group)이 미국의 자율 로봇공학 소프트웨어 개발사 필드AI(Field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복잡한 실제 보안 환경에서 확장 가능한 로봇공학 적용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로봇공학 기술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업계의 초점은 파일럿 프로젝트에서 실제 운영 통합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필드AI의 자율성 기술과 서티스의 운영 시스템을 결합해, 대규모 다중 사이트 보안 환경에서 로봇이 인력과 함께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통합의 핵심에는 로봇, 인력, 워크플로, 지휘 시스템을 실제 운영 환경에서 조율하는 서티스의 Mozart™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이 있다. 양사는 자율 기술을 거버넌스, 서비스 제공, 현장 책임성과 통합함으로써 자율 보안 운영 모델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복잡한 환경 전반으로 배포 지원 필드AI의 자율성 기술은 서티스의 지휘 및 통제 플랫폼 및 워크플로에 통합되어 공공 인프라, 교통 허브, 상업 시설, 산업 현장뿐 아니라 원격지 또는 위험 환경 등 다양한 현장에서의 배포를 지원하게 된다. 해당 로봇은
HMM(대표이사 사장 최원혁)이 화주를 대상으로 하는 생성형 AI 기반 챗봇 서비스를 도입하며 고객 접점에서의 디지털 전환(DX)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해운업계의 디지털 전환은 선박 운영 효율화를 넘어 고객 접점까지 그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HMM과 LG CNS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 기반 챗봇 서비스는 고객 경험(CX)을 개선해 화주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챗봇은 화주가 정확한 해운 용어나 복잡한 절차를 몰라도 상담원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문답을 통해 필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선박 일정, 운임 정보 등 정보 확인은 물론, 국가별 통관 절차, 복잡한 규제사항, 위험화물 운송 여부 등 전문 지식이 필요한 업무도 손쉽게 해결할 수 있게 돕는다. 특히 전 세계 화주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특성을 고려해 17개 언어에 대한 실시간 번역 기능을 탑재했다. 화주는 언어 장벽 없이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업무를 즉각 처리할 수 있어 업무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MM은 이번 챗봇 도입을 시작으로, 실제 고객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LG유플러스가 MWC26에서 AI 통화앱 ‘익시오(ixi-O)’의 미래 모습인 ‘익시오 프로(ixi-O Pro)’를 공개한다. 단순히 통화를 기록하는 것을 넘어 나를 이해하는 커뮤니케이션 파트너로 서비스를 확장, 고객 안심을 기반으로 편의를 제공하는 ‘사람중심 AI’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에서 미래 AI 비서 서비스인 ‘익시오 프로’를 공개한다. 익시오 프로는 사용자의 통화·문자·일정 등 일상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정보를 먼저 제안하는 미래형 AI Call Agent다. 기존 익시오가 AI 비서 서비스가 고객의 요청에 반응하는 방식이었다면, 익시오의 미래 모습인 익시오 프로는 대화의 맥락과 관계를 파악해 필요한 정보를 안내하는 것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특별히 익시오를 호출하지 않아도 먼저 지난 통화에서 언급된 일정이나 해야 할 일을 정리해 알려주고, 통화 중 궁금할 수 있는 사항은 실시간으로 확인해 알려주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사람들과 더욱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MWC26에서는 익시오가 장소·기기에 제약없이 확장되는 미래 모습
SK스퀘어는 해외 투자법인 ‘TGC스퀘어’를 통해 AI 시대 ‘데이터 병목(Bottleneck)’ 해소 설루션을 보유한 미국 회사 해머스페이스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성장성이 큰 미국 및 일본 AI·반도체 기술기업 총 7곳에 누적 약 300억원의 투자를 마쳤다. 앞으로도 관련 영역의 유망기업에 총 1,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SK스퀘어가 기존 투자한 글로벌 AI·반도체 기업은 최근 큰 폭으로 상승한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등 해외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 AI 시대 데이터 '병목' 잡는다... ‘데이터 지휘자’에 투자 SK스퀘어가 이번에 투자한 해머스페이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자동화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 플랫폼 회사다.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은 전 세계 다양한 시스템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들을 논리적으로 결합해 마치 하나의 로컬 환경처럼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최적의 데이터 이동 경로를 찾아주는 등 데이터 흐름을 관제해 지휘자가 오케스트라(Orchestra)를 조율하듯, 데이터 흐름을 지휘하는 역할을 맡는 것이다. AI 시대에 반도체 성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