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정부가 오는 4월 말까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총 46만 명분의 도입을 추진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지난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먹는 치료제 총 100만 4000명분을 확보하고 순차적으로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이날 도착한 추가 물량 4만 4000명분을 더해 총 20만 7000명분이 도입됐다. 전날까지 약 11만 4000명에게 사용돼 남은 물량은 약 9만 3000명분이다. 지난 24일 초도 물량 2만명분이 들어온 MSD의 '라게브리오'는 오는 26일부터 본격 사용된다. 이와 관련해 이 제1통제관은 '투약 대상은 증상 발현 5일 이내의 60세 이상 어르신과 40세 이상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중에서 기존 치료제의 사용이 어려우신 분들'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의 신속한 물량 도입을 위한 협상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월 말까지 총 46만 명분의 먹는 치료제 조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라게브리오는 초도 물량 2만 명분이 조기 도입돼 오는 26일부터 본격 사용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 피해 주민과 진화 인력을 대상으로 산림치유와 연계한 심리지원 활동이 진행된다. 지난 25일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산불 진화인력의 노고를 격려하고 피해 주민의 위로와 정신적 외상 극복 등을 위해 국가트라우마센터와 함께 산림치유와 연계한 심리지원 활동을 추진한다. 전국 15개 산림복지시설을 활용해 명상, 숲길 걷기, 해먹 쉼, 차 치료(테라피)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강원도, 경상북도의 국립 산림치유 시설 7곳은 효과적인 산림치유 지원을 위해 '명상, 숲길 걷기, 해먹 쉼, 차 치료(테라피)'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가,권역별 트라우마센터가 운영하는 '마음 안심버스'를 통해 치유의 숲과 국립산림치유원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마음 안심버스 내 장비와 공간을 활용해 정신건강 평가, 스트레스 측정 등을 실시하고 마음건강 회복과 스트레스 완화 방법 등에 대한 정신건강 전문가의 심리 상담을 제공한다. 산림청은 진화인력과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지원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재난심리회복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법무부 디지털성범죄 등 전문위원회는 지난 24일 '성범죄 처벌 법령상 성적 수치심 등 용어 개정'을 여덟 번째 권고안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권고안에는 성폭력처벌법 등 성범죄 처벌법령과 수사,형 집행 단계에서 형사사법 작용의 근거 법규에 적시된 '성적 수치심' 등 부적절한 용어를 가해 행위 위주의 성 중립적 법률용어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성적 수치심'은 성범죄 피해자들이 경험하는 공포,분노,비현실감,죄책감,무기력,수치심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피해 감정을 소외시키고 피해자다움을 강요하는 성 차별적 용어라고 위원회는 지적했다. 또한 성범죄 처벌 법률 또는 판결문에 '성적 수치심'을 적시해 형사 책임의 판단 기준으로 작용함에 따라 피해자의 주관이 범죄 성립 여부를 결정한다는 오해를 부를 수 있어 성범죄 처벌 법령 상의 법률용어로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위원회는 성이 아닌 '성을 매개로 한 폭력' 자체에 초점을 맞춘 중립적인 개념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성적 수치심' 용어를 침해되는 법익과 가해 행위 중심의 성 중립적 용어인 '사람의 신체를 성적 대상으로 하는'으로 대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25일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와 관련 '당초 화이자사와 협의된 4월 물량을 최대한 앞당겨 도입하고 이에 더해 4월 초에 추가물량을 도입하기 위한 계약도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일선 의료현장에서 먹는 치료제가 부족하지 않도록 선제적 조치에 나서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는 처방 대상과 기관을 지속 확대하면서 최근에는 하루 7000명 넘게 투약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재고량도 빠르게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보도되는 대로 마치 재고량이 바닥이 나서 치료제를 처방 못 받는다 하는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머크사의 먹는 치료제도 내일부터 투약이 이뤄진다. 어제 2만명 분이 도착했고 이번 주말에 추가로 8만명 분이 도입된다'며 '기존 치료제 투약이 어려운 환자분들, 특별한 약을 복용하고 계시는, 쓸 수 없었던 그런 분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두 달 넘게 계속된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오는 31일부터 시행 예정인 5~11세 대상의 소아용 화이자 백신 사전예약이 24일부터 시작됐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난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기확진자의 경우 고위험군은 면역 형성 및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기초접종 완료를 권고한다'며 소아 기초접종 사전예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접종 대상은 출생연도 기준으로 2010년생 중 생일 미도과자부터 2017년생 중 생일 도과자까지 해당된다'면서 '일반 소아는 접종을 권고드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고위험군일수록 예방접종이 더욱 필요하다'면서 '5~11세 소아의 경우에도 기저질환이 있다면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권고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아 백신의 당일접종은 보호자 동반 필수인 접종방식과 본인인증의 어려움 등을 고려해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민간 SNS를 통한 예약은 제공되지 않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고위험군을 비롯한 소아청소년에서의 중증,사망 예방을 목표로 5~11세 기초접종 및 12~17세 3차접종을 시행 중이다. 먼저 24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된 5~11세 소아 기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SK텔레콤이 서울시, 행복커넥트 등과 함께 서울 시내 커피 매장에서 시범 운영 중인 다회용 컵 반납률이 시행 4달 만에 80%에 육박하는 등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서울시와 함께 지난해 11월 6일부터 올해 3월 20일까지 서울 시내에서 다회용 컵 시범사업 결과, 총 44만5000개의 다회용 컵이 이용됐으며, 컵 반납률은 1월 말 79%를 기록한 뒤 꾸준하게 70%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회용 컵 반납률은 보증금을 내고 대여한 다회용 컵을 반납한 비율로, 환경 보호를 달성하기 위한 주요 지표로 평가된다. 독일의 친환경 도시 프라이부르크에서는 시 전체 카페의 70%가 일회용 컵 보증금 서비스 '프라이부르크 컵'에 동참하고 있으며, 반납률은 약 85%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이 사례를 벤치마킹해 전국적인 '리컵' 서비스가 출시돼 독일 내 40개 이상의 도시에 7500개 파트너사가 다회용 컵을 이용하고 있다. 다회용 컵 이용은 매장에서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이 보증금 1000원을 내고 다회용 컵에 음료를 받아 매장 안팎에서 이용한 뒤 무인 다회용 컵 반납기를 통해 보증금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GS리테일이 청년들의 소셜벤처 창업을 지원하는 '에코 소셜임팩트 프로젝트' 5기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에코 소셜임팩트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환경 제조 분야 내 소셜벤처와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GS리테일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7년 '소셜임팩트 프로젝트'로 시작해 현재까지 총 39개의 창업 팀을 배출했다. 이번 에코 소셜임팩트 프로젝트 5기는 4월 13일까지 모집하며, 참가자는 환경 제조 사회 혁신 창업 기반을 위한 '실전 교육'과 사업 구체화를 위한 '집중 교육' 등 실전 창업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 과정은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 동안 온라인 비대면 교육과 1대1 창업 코칭으로 진행된다. 현직 창업 코치와 법률 전문가 및 GS리테일 임직원 및 현직 MD가 각각 특강과 비즈니스 맞춤형 멘토링으로 창업 팀의 성장을 이끈다. 또 창업 팀의 사업 성과에 따라 GS리테일의 인프라를 활용해 자원 연계와 판로를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 에코 소셜임팩트 프로젝트 5기는 환경 제조 분야 소셜벤처 1~3년 차 초기 창업팀 또는 개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마감 전인 4월 6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미디어윌그룹의 미디어 브랜드 생활밀착형 일자리 플랫폼 벼룩시장이 비정규직 직장인 7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7.2%가 '정규직 대비 부당한 차별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비정규직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정규직과 차별 대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별받고 있다고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낮은 급여'였다. 비정규직 직장인들이 차별받고 있다고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급여'였다. 응답자의 40.5%가 '정규직과 동일 업무 대비 낮은 급여'를 차별 요소 1순위로 꼽았다. 실제로 비정규직 직장인의 월 평균 급여는 201만원으로, 정규직 월평균 급여 287만원보다 86만원 적었다. △높은 고용불안(19.0%) △낮은 복지 수준(18.2%) △각종 상여금 제외(17.4%) 순으로 이어졌다. △주요 업무 배제(2.1%) △휴가 사용 제한(1.7%) △승진 기회 제한(1.2%) 등의 답변도 있었다.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근로 환경 격차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더욱 커졌다. 코로나19 이후 비정규직 근로자가 실직 또는 소득 감소, 무급 휴가를 경험한 비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