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헝리중공업과 STX엔진이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지난 12월 1일 헝리중공업 안금향(An JinXiang) 동사장과 장호욱 동부사장은 직접 STX엔진을 찾아 STX엔진 박기문 대표이사와 양 사 장기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헝리중공업은 중국 민영 기업 2위 헝리 그룹(HENGLI GROUP)이 올 7월 STX다롄을 인수하면서 탄생한 기업이다. 헝리 그룹은 연매출이 140조원에 달하는 세계 매출 순위 75위 기업으로 정유 및 석유 화학, PTA 등의 사업을 위주로 하고 있으며 현재 폴리르 신소재 및 섬유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헝리중공업은 중국 조선 시장 내 새로운 강자로 발돋움하기 위해 바쁜 걸음을 보이고 있다. 그 첫 시작으로 모기업 헝리 그룹에서 62K 벌크선 2척, 24K 석탄 운반선 2척을 발주 받은 것을 시작으로 이번 MOU 체결까지 이르게 됐다. 이번 MOU 체결식은 세계 기후 협약에 따라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이 요구되는 상선 시장에서 핵심 부분을 담당하는 엔진업체와 공급망 관리(SCM, Supply Chain Management)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즉각 행동에 옮겼다는 데 의미가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미국으로 김치 수출이 꾸준히 증가해 올해 1∼11월 대미 김치 수출액이 동기 대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기간 대미 김치 수출액이 267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출 물량은 7991톤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2% 늘었다. 연간 대미 김치 수출액은 2018년 900만 달러에서 2019년 1480만 달러, 2020년 2300만 달러, 지난해 2820만 달러로 꾸준히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고 K팝 등 한류 열풍으로 대표적인 전통 발효 식품인 김치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져 이 같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농식품부는 김치와 장류 등 전통식품의 해외 소비 저변 확대를 위해 현지 식문화와 연계한 김치,장류 조리법을 개발해 미국, 일본 등 10개국에서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또 김치 가공품(양념 등), 고추장 등 유망제품을 발굴 육성하고 시장 다변화를 위해 비건,할랄 등의 인증취득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주요 수출국에서 활용할 수 있게 김치를 활용한 조리법 등이 담긴 김치 큐알(QR) 코드를 제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앞으로는 지자체 공유자전거와 항공기에 상업광고가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옥외광고물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6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소상공인 지원, 옥외광고 산업 진흥 및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옥외광고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주차해 영업 중인 음식판매 차량(푸드트럭)에 전기를 이용한 광고가 가능해진다. 일반적으로 교통수단에는 전기를 이용한 광고가 허용되지 않았으나, 영세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영업중인 음식판매 차량에 한해 규제를 완화했다. 또, 기존에는 항공기 본체 옆면의 1/2 이내 크기에서 자사광고만 가능했으나, 항공기에 상업광고를 포함한 전면 도배(래핑)광고가 가능해진다. 이로써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탑승객 감소로 장기간 경영상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항공사의 경영 여건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고 설치 대상이 아니었던 공유자전거(대여자전거)에 대해서도 상업 광고가 가능해진다. 공유자전거 광고가 도입되면 현재 70여 개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유자전거 사업의 적자를 일부 해소해 공유자전거가 더 활성화하고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1일 서울 중구 소재 우리금융 본사에서 그룹 통합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유니버셜뱅킹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유니버셜뱅킹추진협의회'는 그룹 통합플랫폼 사업 추진에 따른 이슈 및 중점 추진사항 관련 의사결정을 수행하기 위해 9월 신설됐다. 우리금융은 우리WON뱅킹앱에 그룹 계열사들의 주요 금융 비즈니스를 연계하는 '유니버셜뱅킹' 서비스를 추진 중으로 고객이 원하는 UI/UX를 탑재한 금융종합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의회에는 우리금융그룹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옥일진 상무와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 우리카드 등 그룹사 디지털 부서장 등이 참석해 디지털 현황 공유 및 디지털 사업 추진에 따른 의견을 나눴다. 9월과 10월에 열린 1, 2차 회의에서는 모바일 뱅킹 관련 중장기 과제에 대해 논의했고, 이번 3차 회의에서는 새롭게 적용할 회원정책 등을 논의하고 개선 필요사항에 관한 토론이 진행됐다. 옥일진 최고디지털책임자는 '11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디지털 리딩금융그룹 도약을 위해 그룹의 전체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재차 강조한 바 있다'며 '디지털전담 임원이자 유니버셜뱅킹추진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스코틀랜드 자동차 기자협회(ASMW,Association of Scottish Motoring Writers)가 주관하는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Scottish Car Of The Year Awards,SCOTY)'에서 총 4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총 12개 수상 부문 가운데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은 4개의 상을 차지하며 상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기아 스포티지는 올해의 패밀리 SUV와 올해의 하이브리드카 등 2관왕을 차지했으며, 전용 전기차 모델 EV6는 4만 파운드 이상 전기차 부문에서 올해의 차로 뽑혔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 GV70은 올해의 중형 SUV(발표 기준 Large SUV)로 선정되며, 2021년 스코틀랜드 올해의 럭셔리 SUV에 오른 GV80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 갔다. 1997년 시작된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는 현지 자동차 기자단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 위원단의 엄정한 투표로 진행되는 스코틀랜드 최고의 자동차 시상식이다. ASMW 담당자는 '패밀리 SUV 부문은 경쟁이 치열한 차급으로 스포티지는 역동적인 디자인, 넉넉한 실내 공간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클리오가 2022년 11월에 미국 아마존에서 진행된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전년 대비 88%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7월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도 전년 대비 10배 성장을 기록한 이후, 이번에도 역대 최대 프로모션 매출 신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페리페라 매출은 전년 대비 120% 이상 성장했으며, 특히 잉크더벨벳 틴트 제품은 아마존 베스트셀러 TOP 100중 8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행사 기간에 아마존 베스트셀러 TOP 100에 진입한 K-뷰티 색조브랜드는 페리페라가 유일하다. 또한 최근에 본격적으로 선보인 페리페라 잉크글래스팅 립글로스의 론칭 매출은 잉크더벨벳 출시 때보다 450% 이상 증가하며 향후 높은 성장 잠재력을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구달 브랜드 매출은 전년 대비 약 80% 증가했으며, 한국과 일본에서 스테디셀러인 비타C 잡티케어 라인 중심으로 많은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제품 효능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 클리오 브랜드도 킬래쉬 마스카라 라인 확장을 통해 매출이 전년 대비 270% 성장했다. 특히 클리오 마스카라는 우수한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한화그룹의 우주 사업이 발사체 기술 확보를 계기로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섰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함께 2027년까지 누리호를 네 차례 추가 발사해 확보한 역량으로 우주 수송 서비스부터 다양한 위성 활용 서비스, 우주 탐사에 이르는 우주 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일 항우연으로부터 2860억원 규모의 '한국형 발사체(누리호) 고도화 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된 뒤 본계약까지 체결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우연과 함께 내년부터 2027년까지 누리호 3기를 제작하고, 4회 추가적으로 발사할 계획이다. '누리호 고도화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6873억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항우연과 민간기업 주도로 한국형 우주발사체인 누리호를 발사해 우주 수송 역량을 확보하고, 민간 체계종합 기업을 육성,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 누리호 추가 발사… '국가위성 등 궤도에 안착'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항우연이 보유한 누리호 체계종합 기술 및 발사운용 노하우를 순차적으로 전수받는다. 2023년으로 예정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2차전지 및 수소전지 전극용 제품 제조기업인 지아이텍(대표이사 이인영)이 그리너지와 건식전극공정 개발관련 MOU를 체결했다. 건식전극공정은 Tesla가 2020년 배터리 데이에서 선보인 공정으로 액체 슬러리를 사용하는 습식공정과 달리 건식으로 전극필름을 제작하는 공정이다. 해당 공정기술은 기존 습식공정 기술 대비 친환경적이며, 에너지 밀도 향상, 비용절감 및 생산시간 단축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보고있다. 아직까지 건식전극공정이 양산에 적용된 적은 없으며, 만약 해당기술을 배터리 양산에 적용할 경우 지금의 배터리 가격이 내연기관차와의 Price Parity로 알려진 $100/kWh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게 된다. 현재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배터리 제조 방식은 습식(Wet) 전극 제조 방식으로, 전지 구성 물질인 활물질을 용액에 교반해 슬러리를 만들어서 전극판에 코팅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전극판을 제조한 후 건조 공정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 공정에서 막대한 에너지 소모 및 유해물질을 발생시킨다. 하지만 이러한 습식 전극 제조 방식 대신, 건식(Dry)으로 전극을 제조하므로 건조 공정이 생략돼 건조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