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한국 경제에 대해 '과거와 같은 위기 가능성은 없다'고 평가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가 열리는 미국 워싱턴DC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 면담을 가졌다. 추 부총리와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인플레이션, 전쟁 등 세계경제 위협요인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한국 경제에 대한 인식 등을 공유했다. 추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기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위기극복을 위한 IMF의 거시적 안목과 조언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재정기조를 바탕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안정적인 가계부채 증가율 관리, 대외 변동성 완화 노력 및 성장잠재력 확충 방안 등 정책적 노력을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이어 한국 경제에 대한 IMF의 객관적인 시각을 요청했다. 이에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한국의 견조한 펀더멘탈과 높은 대외 신인도를 감안할때, 과거와 같은 위기 가능성은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낮은 정부부채로 강력한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정부가 네덜란드와 독일 반도체 부품,장비 기업으로부터 2000만 달러 규모의 국내 투자를 유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문동민 무역투자실장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ASML,ASM,칼자이스 등 반도체 장비 분야 핵심기업 3개사와 조선 기자재 핵심 기업 KSB를 직접 방문해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ASML사는 2020년 초부터 산업부, 경기도, 화성시가 합심해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을 기울여 다음 달 반도체 클러스터를 착공할 예정이다. 이번 문 실장의 본사 방문을 통해 후속투자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ASM사로부터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우리나라에 반도체 장비 생산공장 또는 R&D센터를 설립하는 등의 추가적인 투자를 논의했다. 칼 자이스사와 유사한 규모의 투자를 긴밀하게 협의하는 등 향후에도 우리나라가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독일의 산업용 펌프 및 밸브 제조기업인 KSB사와 초저온밸브 생산시설 및 R&D센터 증설투자를 논의했다. 앞으로 투자유치 성사 때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9월 취업자가 1년 전보다 약 71만명 늘면서 19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증가폭은 4개월째 둔화했다. 통계청이 지난 14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838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70만7000명 증가했다. 이는 같은달 기준으로 1999년 9월 이후 23년 만에 최대 증가다. 다만 취업자 증가폭은 5월 93만5000명에서 6월 84만1000명, 7월 82만6000명, 8월 80만7000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9월까지 넉 달째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45만1000명, 50대에서 16만6000명, 30대에서 9만1000명, 20대에서 2만 명 각각 증가했으나, 40대에서 1만7000명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22만7000명 늘어 2개월 연속 20만명 이상 증가했고,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서비스업은 숙박음식이 9만4000명 느는 등 대면활동 정상화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했고, 전문과학,정보통신은 기저효과가 확대되면서 증가폭이 축소했다. 농림어업(8만 4000명)은 증가세를 유지했고, 건설업(-1만 2000명)은 시멘트 등 건자재 가격상승 장기화 영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소비자 이용 경험을 분석해 데이터 기반 혁신에 중점을 둔 은행권 최초의 금융 소비자 보호 플랫폼 ‘소보플러스+’를 최종 이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6월 1차 오픈을 통해 흩어진 고객 의견을 통합하고 고객과 직원 간의 Good서비스 소통 강화, 리워드 제도, 전문가 코칭과 교육 굿BTI서비스를 도입해 직원의 서비스 동기부여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 맞춤 지원 등을 수행했다. 이번에 최종 이행한 ‘소보플러스+’는 고객의 민원·칭찬·제안 등 고객의 대면 및 비대면 금융 경험을 데이터화 해 내부 금융거래 정보와 결합하고 분석하는 기능을 갖췄다. 앱 스토어 리뷰 등 외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객 불편사항 등도 사전에 확인해 금융 소비자 보호에 대한 고객 경험의 질적 향상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했다. 또한 △소비자 보호 주요 핵심 데이터 시각화 △AI를 활용한 민원 처리 및 예방 활동 강화 △효과적인 고객 의견 청취 설문조사 △디지털 신기술을 통한 민원 업무 처리 시간 단축 등의 기능으로 업무 처리 범위를 확대해 고객 소통을 강화하고 고객경험의 양적 향상을 지원한다. 특히 내부 데이터 전문가와 협업으로 금융 소비자 보호 데이터 댐을 구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현대로템은 지난 13일 방위사업청과 K1 전차 성능개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1E1 사업은 변화하는 미래 전장 환경에 맞춰 기존 노후한 K1 전차의 성능을 차례대로 개량하는 사업이다. 군에 일정 기간 운용된 K1 전차를 해체,수리해 복원하는 창정비(Depot Maintenance)와 함께 최신 부품을 장착하는 성능개량 과정이 진행된다. 성능개량 사업은 전장에서 K1 전차의 전투효율성과 생존 능력, 안정성 등을 강화하는 것을 주된 목표로 한다. K1E1 전차에는 디지털 전장 관리체계와 항법장치, 피아식별장치 등 실시간 작전 대응 능력을 지원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전후방 감시카메라와 조종수 열상 잠망경을 추가해 효율적인 전차 운용이 가능하게 했다. 최고 시속 60km에 엔진 출력 성능은 1200마력(hp)이며 승무원은 4명이 탑승할 수 있다. 한편 현대로템은 1984년에 최초의 한국형 전차인 K1 전차를 개발 완료한 데 이어 K1 전차의 105mm 주포를 120mm 주포로 개량해 화력을 높이고 개량형 특수장갑을 적용한 K1A1 전차를 생산한 바 있다. 이후 차세대 전차를 도입하기 위한 개발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아랍에미리트(UAE) 1위 통신사업자인 이앤(e&)그룹과 중동 지역에 메타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앤그룹은 중동,아시아,아프리카에 걸쳐 16개국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ICT 기업으로, 에티살랏(Etisalat)그룹이 올해 지배구조를 개편하면서 사명을 이앤그룹으로 변경했다. 메타버스 사업에 관심이 많은 이앤그룹은 중동 지역에 메타버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력 파트너로 한국에서 '이프랜드(ifland)'라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SKT를 낙점했다. SKT와 이앤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이앤그룹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중동 지역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이앤그룹이 고객 분석,비즈니스 모델 개발,서비스 제공 방식 등에 대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SKT에 제공하고, SKT는 이를 기반으로 중동 지역 고객의 니즈에 최적으로 맞춘 메타버스 서비스 구현에 나설 계획이다. 예컨대 아랍에미리트를 대표하는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캄보디아 최초의 도로포장 기술시험소가 우리 정부의 국토교통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건립됐다. 국토교통부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5개 실험실과 도로자재 품질 시험장비, 도로포장 현장 조사장비 등을 갖춘 기술시험소 준공식이 지난 13일 열렸다. 시험소는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청사 옆에 지어졌다. 국토부는 해당 시험소가 향후 캄보디아의 도로 건설기술 및 역량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국내 기업의 캄보디아 인프라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베트남 스마트시티 건설기술 협력센터' 착공식이 열렸다. ODA 사업으로 추진되는 센터 건설사업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으로 구성된 참여기관이 2024년까지 추진하게 된다. 연면적 1600㎡ 규모 4층 건물에 한국의 스마트시티 기술을 소개하는 전시관, 스마트시티 인증데이터센터, 스마트 가상현실(VR) 체험관, 교육센터가 들어선다. 국토부는 협력센터가 베트남 스마트시티 개발과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발굴하는 '강한 소상공인' 최종 선정을 위한 피칭 대회를 지난 13일 서울 압구정동 카페 캠프통에서 진행했다. '강한 소상공인 지원 사업'은 생활문화 기반 유망 소상공인들을 발굴해 창작자, 스타트업 등과의 융합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이들을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소상공인 모집에 총 1325명이 지원해 서류 및 대면 평가를 거쳐 소상공인과 창작자 등으로 이뤄진 100개 팀이 선정됐다. 이후 6월 1차 오디션을 진행해 3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34개팀에게 최대 5000만원의 아이디어 실현 자금이 주어졌다. 이번 최종 오디션에는 34개팀 중 10개팀이 선발될 예정이다. 이들에게는 제품 양산 등을 위한 최대 5000만원의 스케일업 자금과 투자자 연계, 최대 5억원의 후속 정책자금 매칭 등 다양한 후속 혜택이 제공된다. 평가는 선배창업가, 투자자 등으로 구성된 10명의 전문평가단과 180명의 대국민 심사단에 의해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는 피칭대회 외에 제품전시, 선배 창업가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