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의 진료를 보조하는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이 처음 실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제1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을 내년 2월 2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에서 수의사 지도 아래 동물 간호 또는 진료 보조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동물진료와 관련된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수의사법 개정으로 도입됐다. 동물보건사가 되려면 농식품부 장관의 평가인증을 받은 전문대학 등을 졸업하고 자격시험에 응시해 합격해야 자격증이 부여된다. 개정 수의사법 시행일인 지난 8월 28일 이전 동물병원에서 일하고 있던 보조 인력에 대해서는 특례조항을 둬 일정 자격을 갖춘 경우 120시간의 실습 교육을 이수하면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대상자는 전문대학 이상 학교에서 동물간호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한 경우, 전문대학 이상 학교 졸업 후 동물병원에서 1년 이상 일한 경우, 고등학교 졸업 학력 인정자 중 동물병원에서 3년 이상 일한 경우 등이다. 시험 과목은 ▲기초 동물보건학 ▲예방 동물보건학 ▲임상 동물보건학 ▲동물 보건,윤리 및 복지 관련 법규 등 4과목이며 총 200문항이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이 지난 26일 '취약시설에 대해 추가접종의 속도를 더 높여 신속하게 완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이 제1통제관은 '중증화의 위험도가 매우 높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경우에는 하루 빨리라도 접종을 하셔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국방부에서 군의관과 간호장교 등 의료인력 60명을 지원받아 방문접종팀 20개 팀을 운영, 오늘부터 투입될 예정'이라며 '특히 접종률이 낮은 서울,경기 지역에 집중투입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에서의 추가접종 대상자는 46만 6648명으로 28만 5909명(61.3%, 26일 0시 기준)이 추가접종을 완료했다. 이에 방역당국은 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소자에 대한 코로나 19 추가백신 접종을 조기에 완료하기로 하면서 국방부로부터 군의관 및 간호인력 등 군 의료인력 60명 20개 팀을 지원받아 요양시설 어르신들에게 코로나 19 백신을 추가 접종하게 된다. 그리고 군 의료인력은 요양시설이 집중되어 있으나 접종인력 부족 등으로 접종률이 낮은 서울, 경기지역에 집중 투입되어 2차 접종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 겨울철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 대책'을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파발생에 대비해 최대 9.7~13.5GW 추가 예비자원을 확보해 적기에 투입하고,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석탄발전 8~16기의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 산업부는 올 겨울 최대 전력수요는 최근 기상전망과 기온변화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준전망 90.3GW, 상한전망 93.5GW 내외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겨울철 기간 발전기 정비 최소화 등으로 전력 공급능력은 110.2GW로 예상되는데, 석탄발전 감축방안 시행 이후에도 10.1GW 이상의 예비력을 확보해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안정적 전력수급과 계통 유지, 국제 LNG 가격 및 수급 등을 고려해 공공석탄발전 53기 중 8∼16기를 가동 정지한다. 상한제약을 최대 46기까지 시행하며 안정적인 전력수급 및 LNG 수급상황 등도 고려해 추진한다. 이에 따라 계절관리제 시행 전 대비 미세먼지는 2838톤의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오는 12월 1일부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대문관세법인이 관세청의 미국산 멀티툴에 대한 한미 FTA 원산지검증에 따라 관세 등을 추가로 납부하게 돼 손해를 입은 신명글로빅스를 대리해 글로벌 멀티툴 기업인 미국 레더맨사에 손해배상 청구를 해 손해배상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포(zippo) 라이터를 독점 수입하는 신명글로빅스는 tvn 드라마로 14.6%의 시청률을 기록한 빈센조 라이터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포 라이터 외에도 세계적인 멀티툴 브랜드인 레더맨, 세계적인 손전등 브랜드인 레드랜저(LEDLENSER) 등 10여 개의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독점 수입하고 있다. 서울본부세관 제1호 법인으로 등록돼 2012년 AEO (수출입안전관리우수공인업체) 공인을 취득한 대문관세법인은 2019년 7월부터 법무법인 율촌 택스 파트너 출신의 전문가인 신민호 대표가 창업자인 황세봉 관세사와 함께 법인을 이끌고 있다. 신민호 대표는 2021년 3월 제26대 한국관세사회장에 출마한 이력도 가지고 있다. 신명글로빅스는 2017년 1월부터 2020년 9월까지 미국의 레더맨 툴 그룹으로부터 다기능공구(Multitool) 제품을 수입하면서 한미 FTA 협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지난 12일(금) 'KBS KONG 유튜브 채널'에 국내 최초로 청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예능 콘텐츠인 '팬.아.수(팬이 아니어도 수어 영상 저장)'가 첫 선을 보였다. KBS KONG의 새로운 오디오 콘텐츠 '팬아수'는 오직 청각장애인을 위한 예능으로, 최신 라디오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를 끈 'TOP 20' 방송에 수화를 입혀 재탄생했다. 많은 관심을 받은 '레전드 라디오' 에피소드들을 수화로 해석하여 청각장애인들도 재미와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청각장애인의 심도 깊은 이해를 위해 저명한 수어 전문가들이 총출동 했다는 점도 '팬아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미혜 수어통역사(한국수화학회 이사 겸 청와대 누리소통망 전문 수어 감수)와 고명균 한국 장애인 개발원 발달장애인 지원센터장이 수어 통역 감수에 직접 참여하여 콘텐츠의 완성도와 몰입감을 더했다.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부터 '정은지의 가요광장', 그리고 '데이식스의 키스 더 라디오'까지 KBS 2FM의 간판 프로그램들을 중심으로 기획했다. 특히 대중음악을 주로 다루는 채널답게, K-POP을 대표하는 아이돌들을 주축으로 제작하여 역대급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정부가 앞으로 석면해체업체는 산업안전보건자격자 등 전문인력 1명을 반드시 두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중간브로커 역할을 하면서 실제로 석면해체 작업을 하지 않은 업체를 집중 점검하고, 1년 이상 작업 실적이 없는 업체는 자동적으로 등록을 취소한다. 고용노동부와 환경부는 지난 25일 석면해체,제거작업(이하 '석면해체작업')이 보다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석면해체업체 및 작업 현장의 관리 강화와 하도급 제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개선은 지난 6월 광주 학동 붕괴 사고 현장에서 석면해체작업의 재하도급 과정 중 총 22억원의 금액이 4억원으로 과도하게 축소되는 문제가 드러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석면해체업체 등록요건으로 석면 관련 지식을 갖춘 산업안전보건자격자 등 전문인력 1명을 반드시 갖추도록 산업안전보건법령 개정을 추진한다. 아울러 안전보건공단에서 매년 실시하는 안전성 평가때 전문성 있는 업체가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작업 건수와 작업 시 필요 장비 다수 보유 여부 등에 따라 점수를 차등 부여하는 방식으로 평가항목을 개선한다. 또한 석면해체업체 등록취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건설폐기물 감축을 위해 정부와 업계가 건설폐기물의 99% 이상을 재활용하고 2025년부터 건설폐기물을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하지 않기로 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는다. 환경부는 한국건설자원공제조합 및 한국건설자원협회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건설자원협회 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건설폐기물의 친환경적 처리와 재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을 통해 건설폐기물 처리업계는 위탁받은 건설폐기물을 최대한 선별하고 매립량을 최소화해 건설폐기물 재활용 비율을 현행 98%에서 2025년 이후 99%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건설폐기물 처리업계는 건설폐기물을 3단계 이상으로 파쇄,선별하고 잔재물도 추가 선별해 순환골재 생산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 2026년 생활폐기물의 수도권매립지 직매립 금지에 맞춰 건설폐기물 처리업계는 2025년부터 건설폐기물과 잔재물의 수도권매립지 반입을 중단하기로 했다. 수도권매립지 매립량의 50%를 차지하는 건설폐기물과 27%를 차지하는 생활폐기물을 2025년과 2026년에 차례로 매립을 금지함에 따라 수도권매립지 매립용량 부족이 일정부분 해소될 것으로 환경부는 내다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포용적 회복과 도약을 위한 개발협력 국제세미나'가 지난 25일 더케이 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행사는 유튜브 현장 생중계도 이뤄졌다. 국무조정실과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공동주최하고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 11주년을 기념하는 '개발협력의 날'을 맞아 중견 공여국으로서 한국의 개발협력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5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가 채택된 이후 개발협력이 더 포괄적이고 포용적인 발전에 역점을 두고 있는 시점에 한국의 개발경험으로부터 정책적 교훈을 얻고 국제개발협력의 역할을 재조명하고자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행사에는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을 비롯해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손혁상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이 참석했다. 정해구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위기 및 이에 대한 대응 과정에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격차를 고려해 포용적 회복과 도약의 정신 아래 향후 개발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환영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