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글로벌 뉴트리션 전문 기업 허벌라이프 뉴트리션(Herbalife Nutrition)이 2021 아시아 태평양 건강 상태 설문 조사(Asia Pacific Health Inertia Survey 2021)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소비자 10명 중 6명이 현재 정신 및 신체 건강이 이상적이지 않다고 대답했다. 즉 부정적인 답변을 한 응답자가 많은 것이다. 또 1년 전과 비교해달라는 질문에서는 의견이 다양하게 나뉘었다. 지난 12개월 동안 신체 건강이 악화됐다고 대답한 응답자 10명 중 7명(69%)이 주요 원인으로 '신체 활동 감소'를 꼽았다.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36%)'과 '운동 습관 유지를 위한 공동체의 지원 부족(26%)'이 그 뒤를 이었다. 정신 건강 악화에 대해서는 '업무 불확실성으로 인한 스트레스(54%)', '이동 제한에 따라 집에 머무르는 시간 증가(53%)', '사회적 상호작용 부족(42%)'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1년 전보다 신체적,정신적 건강이 향상됐다고 답한 응답자는 공통적으로 '운동량 증가'를 요인으로 뽑았다. 이외에는 보다 건강한 식사, 공동체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2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재 그대로인 '수도권 4단계 + 비수도권 3단계'를 유지한다. 다만 급격한 방역긴장감 완화를 방지하고 현장 의견을 고려, 사적모임 기준을 단순화하고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제한을 완화하는 등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을 준비한다. 이에 따라 사적모임은 수도권 최대 8명,비수도권 최대 10명까지 가능하며, 일부 생업시설에 대해 영업시간 제한은 완화,해제하고 스포츠 경기 관람 또한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허용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지난 15일 이와 같은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발표하며 '11월부터 일상회복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이번 조정이 마지막이 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은 10월 마지막 2주 동안 적용되는데, 이 기간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격 기간으로써 체계 전환의 준비 및 시범적 운영기간으로 활용된다. 또한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정책 방향을 확대해 방역 체계 전환에 대한 평가 및 사회적 동의를 제고하고, 지나친 방역 긴장감 완화로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경제허리 3040(30~49세, 이하 '3040') 취업자수와 고용률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040의 고용률이 OECD 38개국 중 30위로 나타나 3040을 위한 일자리 정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통계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040 취업자 수는 지난 5년간 연평균 1.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40 취업자 수는 '10년 이후 '14년까지는 약간씩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15년부터 감소하고 있다. 한편 3040 고용률은 지난 5년간 0.7%p 감소하였으며, '17년부터는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OECD 국가들과 비교해보면, 우리나라 3040 고용률(76.2%)은 38개국 중 30위로 낮은 편이다. G5 국가들과 비교해보면, 독일 85.8%, 일본 85.1%, 영국 85.1%, 프랑스 81.9%, 미국이 76.6%로 우리나라보다 높으며, 한국은 독일보다 9.6%p 낮아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추세적으로도 한국은 '15년 대비 '20년 고용률이 0.7%p 감소했지만, G5 국가인 독일(84.9 → 85.8%), 일본(82.4 → 85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최신 MSCI(모건스탠리캐피탈 인터내셔널) 넷제로 트래커(Net-Zero Tracker)가 글로벌 상장 기업들이 지구 온도를 3°C까지 높이는 원인을 제공하고 이로 인해 파리기후변화협정(Paris Climate Agreement)의 기후 목표 달성이 점점 요원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제 활동이 반등하기 시작하면서 공기업의 온실 가스 배출량이 크게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탄소 예산 소진 시기가 급격히 단축되고 있다. MSCI 전 세계 투자 가능 시장 지수(ACWI IMI)에 기반한 9300곳의 글로벌 상장 기업의 기후 변화 과정을 분기별로 측정하는 넷제로 트래커에 따르면, 기업의 배출량은 올해 6.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상장 기업의 10% 미만은 1.5°C 온도 상승의 문턱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어 지구 온난화를 1.5°C로 제한하는 글로벌 탄소 예산이 2026년 11월 무렵에는 모두 소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기는 지난 7월 넷제로 트래커 출시 이후 단 90일 만에 5개월이나 단축됐다. 넷제로 트래커에 따르면, 상장 기업의 절반 미만이 2°C의 기온 상승에 기여하고 있으며 어느 분야나 지역도 2°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장애인의 장애 유형과 중증도에 따라 특화된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국립재활원 장애인건강검진센터가 지난 14일(목) 개원했다. 국립재활원 장애인건강검진센터는 2020년 9월 완공됐으며, 이후 BF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을 위한 시설 보강과 운영 인력 채용 등 준비 과정을 거쳐 개원하게 됐다. 검진센터 건축 규모는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2069.73㎡(626평)다. 이날 행사는 이범석 국립재활원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양성일 보건복지부 1차관의 축사와 함께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최혜영 국회의원, 이종성 국회의원, 조창용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공동대표, 정진완 한국척수장애인협회장 등 주요 인사의 영상 축사로 진행되었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축사에서 '장애인건강검진센터 개원을 위해 오랜 준비 기간을 거친 만큼 장애인이 물리적 장애나 의사소통에 어려움 없이 편안하고 손쉽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원식 이후 양성일 제1차관은 코로나19 확진자 중 일상생활 돌봄이나 간병이 필요한 중증장애인 치료 중인 국립재활원 감염병 전담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SK증권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10월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국내 최초로 전국 맹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및 나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2019년부터 전국에 있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및 나눔 교육을 실시해 이제까지 1만2000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한 가치와 나눔의 필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해당 교육에 참여해왔다. 특별히 올해는 SK증권의 후원으로 점자 교재와 오디오북이 탄생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출판된 책 중 점자책 비율은 0.2%에 불과했다. 특히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도서는 제작하는 비용과 시간이 일반 도서의 4배에 달하기 때문에 보급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이번 교육 교재 제작을 통해 이제까지 점자 및 음성 교재가 부재해 생명존중 및 나눔 교육을 받지 못했던 전국 236명의 시각장애 초등학생들에게 제약 없이 해당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교재에는 심장 이식의 과정을 심장의 여행으로 표현한 그림책과 실제 장기를 기증하고, 이식받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소개돼 있으며,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SK가 지난 14일 산림청이 보유한 자원과 정보, 네트워크 및 관련 기술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내,외 산림사업을 발굴 및 이행하면서 ESG 경영 목표를 달성하는데 상호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 '탄소중립 활동과 ESG 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와 산림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림사업에 기반한 탄소중립 경영의 민관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SK와 산림청은 △산림 전용 및 황폐화방지사업(REDD+)과 탄소배출권조림사업(A/R CDM)을 위한 국외 산림사업 발굴 및 이행 △토지황폐화중립(Land Degrada-tion Neutrality)을 위한 산림복원과 사막화 방지, 산림 탄소상쇄사업 추진 △기업의 탄소중립 및 친환경 활동 활성화를 지원할 산림효과 지표발굴 및 연계 방안 검토 △산림 관련 국내,외 전문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 및 빅데이터 구축 등을 공동추진하며 탄소중립 활동을 선도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 SK환경사업위원회 김준 위원장은 '산림청과 함께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s)을 통해 산림을 보존 및 복원하고, 탄소중립과 생물 다양성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장병들을 식단편성에 참여시키고 식재료 조달은 기존의 수의계약 방식이 아닌 전량 경쟁 조달 방식으로 전환되는 등 군 급식이 50여년만에 장병 중심으로 전면 개편된다. 국방부는 지난 14일 MZ세대 장병의 선호가 반영돼 맛과 질이 획기적으로 높아진 것을 체감할 수 있는 장병 중심의 급식 조달체계로 개선하는 내용의 군 급식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현재 군 급식비는 연간 1조2000여억원(2020년) 예산 규모로 37만 장병들이 2,800여개 병영식당에서 급식하고 있다. 식재료 중 농,축,수산물의 경우 정해진 품목과 기준량에 따라 일부 농,축,수협(군납조합)과 수의계약하고 있다. 군의 급식체계는 지난 50여년 동안 큰 변화 없이 공급자 위주의 식재료 조달체계를 유지하고 있어, 양질의 친환경 무상급식을 경험한 MZ 세대 장병의 다양한 요구수준과 국민적 눈높이에 호응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군 급식체계는 다른 단체급식에 비해 제한된 식재료와 정해진 기준량에 따라 급양대(14개)별로 표준식단을 편성해 군단급(3만여명) 병력이 동일하게 급식하고 있다. 비선호 품목(수산물,쌀 가공식품,흰 우유)의 의무 급식, 중소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