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국민 여러분!, 최시원 여의도 입성기!

국민들의 마음, 정말로 용감하게 지켜줄까?
거짓말로 시작된 국회 입성,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국회의원 최시원이 기대되는 이유는?

[이슈투데이=김윤겸 기자] ‘국민 여러분!’ “사람 때문에 마음을 바꾸는 남자” 최시원. 사기꾼에서 진짜 국회의원이 된 이 남자의 여의도 입성기는 어떨까.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을 향한 안방극장의 열기가 뜨겁다. 엘리트 정치 신인 한상진(태인호)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정말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사기꾼 양정국(최시원)의 이야기가 깊은 몰입도를 선사했기 때문.

출마부터 당선까지, 무소속 기호 5번 양정국의 스토리는 강렬했다. 베테랑 사기꾼이었던 그의 여정은 동료이자 여자 친구였던 유희진(임지현)에게 뒤통수를 맞아 빈 손으로 다시 시작해야했던 ‘60억 사기’에서 시작됐다. 하필이면 상대가 사채업자 박상필(김종구)이라 그의 딸인 박후자(김민정)와 악연으로 엮인 것. 이후 살기 위해,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 미영(이유영)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뛰어든 국회의원 선거. 울며 겨자 먹기로 코가 꿰어 출마한 정국은 매회 예상치 못한 전개로 흥미를 자극했다. ‘정치, 선거’ 같은 단어와는 거리가 먼 사기꾼과 그 일당들이 보여주는 유쾌하고 기상천외한 에피소드들이 신선한 재미를 유발한 것.

무엇보다 “세상에서 가장 하기 싫었던 일”이었던 선거를 겪으면서 변화하는 정국의 면면들은 어느새 시청자들의 응원을 끌어냈다. 사기꾼답지 않게 “나 같은 놈도 국회의원이 될 수 있나요?”라는 어수룩한 질문을 던졌던 그가 “마음 가는 대로 하겠다”면서 거짓 공약을 내세우는 다른 후보들을 향해 통쾌한 팩트 폭격을 날렸고, 종국에는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면서 내보인 진심이 안방극장의 공감대를 자극했을 터. 그래서 지난 밤, 시청자들은 개표 방송을 지켜보며 한 표, 한 표에 마음 졸였고, “양정국 후보 당선”이 발표된 순간 환호했다.

이제 정국은 ‘용감한 시민’이라는 이름만으로는 불가능해 보였던 선거판을 뒤집고 여의도로 향한다. 여전히 정치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별로 없을 터이지만, 그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는 무얼까. 선거 막바지에는 최대한 많은 곳에 얼굴을 비추는 일명 ‘홍길동 전략’이 필요함을 인지했음에도 아내 미영의 조언을 받아 ‘찾아가는 민원 서비스’를 실천한 정국. “사람들이 우리를 아는 게 중요한 게 아니야. 우리가 사람들을 아는 게 중요한 거지”라며, 찾아와서 말할 용기가 없는 사람도 똑같은 국민이라는 말에 귀 기울일 줄 알고, 망설이지 않고 실천했던 그가 기존의 정치인들과는 다른 무엇을 보여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이다.

‘국민 여러분!’, 매주 월, 화 밤 10시 KBS 2TV 방송.


미디어

더보기
포스코이앤씨,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총력…경영층 주도 특별 안전 점검 실시 포스코이앤씨가 폭염과 장마철을 앞두고 전국 현장에서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의식 함양과 잠재적 위험 요소 예방을 위한 혹서기 대응 활동을 전개하고 경영층이 직접 참여하는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 경영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먼저, 포스코이앤씨는 안전보건센터 내 ‘혹서기 비상대응반’을 구성해 실시간 안전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현장별 온열질환 예방 시설 구축 상태를 점검했다. 그리고 전국 현장의 일일 단위 기상 모니터링을 통한 폭염 단계별 작업 주의 사항을 안내하고 휴식 시간을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장별로 폭염을 대비한 충분한 수량의 보냉 장구와 휴게시설도 확보하고 있다. 2023년부터 도입한 친환경 휴게시설을 현장에 설치했고, 휴게시설 설치가 어려운 현장에는 버스를 이용한 ‘찾아가는 이동 쿨 쉼터’를 활용해 근로자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매주 근로자들의 혈압·혈관 건강을 측정해 건강상담을 진행하는 ‘능동 건강관리 프로세스’를 운영해 근로자들의 건강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고위험군 근로자는 매일 혈압, 체온, 혈관 관리 체크 등을 실시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온열질환 예방교육과 작업 거부권 안내도 병행해 근로자들의 건강

LIFE

더보기
BNK 부산은행, ‘모바일 동백패스’ 7월1일 전면 시행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동백패스 이용 편의성 증대 및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모바일 동백패스’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동백전 후불교통카드 기반의 동백패스 서비스는 반드시 실물카드를 소지해야만 사용할 수 있었다. 이번 모바일 동백패스 서비스 도입으로, 삼성월렛에 부산은행 동백전 후불체크카드를 등록하면 실물카드 없이도 간편하게 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6월 중 동백전앱(App)을 통해 카드 발급 및 동백패스 가입, 환급 적용카드 등록 또는 변경을 완료하면 7월부터 모바일 동백패스 혜택이 정상 적용된다. 단, 실물카드 또는 삼성월렛에 등록된 모바일카드는 각각 별도의 결제 수단으로 인식되며, 두 카드 중 이용 실적이 높은 카드 1개만 동백패스 실적으로 인정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부산은행 이주형 디지털금융그룹장은 “이번 모바일 동백패스 서비스가 부산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산 대표 지역화폐 동백전 사업자로서 시민의 일상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유용한 지역화폐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