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한미글로벌, 한국·중국·마카오에 이어 ‘2DAY사이클’ 인도네시아 특허 취득

국내 최초 개발한 골조공사 공기단축 공법 ‘2DAY 사이클’ 인도네시아 특허 취득
GDP 대비 건설시장 비중 10.5% 인도네시아, 인프라 확충과 투자에 주력
인도네시아 특허 취득 기회 삼아 동남아 시장 경쟁력 강화에 박차 가할 것

[이슈투데이=김윤겸 기자] 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적용에 성공했던 새로운 건축골조공법인 ‘2DAY 사이클’이 인도네시아에서 특허를 취득하고 특허증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2DAY사이클’ 공법은 건축물의 뼈대가 되는 골조를 2일에 한개 층씩 올라가는 콘크리트 구조체 공사공법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한 개 층의 골조공사를 완료하려면 평균 5~10일이 걸리지만 이 공법을 적용하면 작업 기간을 파격적으로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30층 규모의 건물 골조공사에 3년 정도 소요가 된다고 가정했을 때 ‘2DAY 사이클’ 공법을 적용하면 공사기간을 1년 정도로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전체 공사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돼 간접비와 금융비용이 절감되는 등 건축주의 사업성이 크게 향상 된다. 이외에도 공사기간 동안 주변 환경에 미치는 교통정체, 상권 및 주거지 소음공해 등 다양한 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한미글로벌의 이번 인도네시아에서의 특허 취득은 개발이 한창인 동남아시아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인구 2억6000여명의 인도네시아 건설시장 규모는 2017년에만 1000억달러를 넘으며 GDP 대비 건설시장 비중이 10.5%에 달할 정도로 인프라 확충과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보다 획기적으로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2DAY사이클’ 공법 인도네시아 특허는 이런 특성을 가진 인도네시아 현지에 적용된다면 효과적인 건축생산은 물론, 향후 동남아 시장에 한미글로벌의 선진 건축기술을 알릴 수 있는 호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은 “인도네시아 2DAY사이클 특허 획득은 최근 인도네시아 건설시장에 부는 한류와 함께 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인 한미글로벌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특허 취득을 발판 삼아 동남아 전체 건설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글로벌은 ‘2DAY 사이클’ 공법은 2013년 국내 특허 취득 후 2017년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시장으로 손꼽히는 중국 특허와 마카오 특허에 이어 이번에 인도네시아 특허를 취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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