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국내 한 모험시설 업체가 세계적인 모험시설,어트랙션 전문 기업인 미국 'RCI Adventure Product'가 선정하는 'Distributor Of The Year 2020'에 선정됐다. 그 주인공은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짚라인'이라는 생소한 레포츠를 도입했던 짚라인코리아이다. 'Distributor Of The Year'는 RCI가 매년 전 세계 수많은 제휴업체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을 거둔 회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짚라인코리아는 지난 한 해에만 5개의 시설을 준공했거나 수주하며 이 상을 받게 됐다. 상을 시상한 RCI는 1989년에 설립된 이래 전 세계적으로 수천 개의 혁신적인 어트랙션을 판매한 회사로 세계 곳곳에 설치된 어트랙션들은 매년 수백만 명의 참가자가 체험할 정도로 유명한 시설이다. 짚라인코리아는 2009년 '짚라인문경'을 시작으로 약 60개 이상의 짚라인 및 각종 모험시설을 시공, 운영해온 국내 대표적인 모험시설 전문 기업으로 2018년에는 미국 챌린지코스기술협회로부터 전문 공급사 인증을 획득, 시설의 설계와 시공, 교육훈련, 인증 등 전 과정에 걸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더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이지스퍼블리싱의 교육 브랜드 이지스에듀가 영어 교육 전문가 박은정 선생님의 유튜브 강의를 보며 공부하는 사이트 워드 책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사이트 워드'를 출간했다. '바빠 사이트 워드'는 실생활 회화 문장으로 사이트 워드를 익히도록 구성한 책이다. 책 속 단어는 널리 알려진 사이트 워드 목록에 미국 교과서와 영어 동화, 생활 회화, 교실에서 쓰는 문장을 고려해 최신 사이트 워드 160개 단어를 선정했으며, 훈련 문장은 교실에서 선생님과 자주 쓰는 표현, 또 집에서 쓸 수 있는 표현으로 구성해 살아 있는 영어 공부가 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이지스에듀는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시작되며 자기 주도 학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책은 아이 스스로 유튜브 강의를 보며 사이트 워드를 배울 수 있도록 복습을 제외한 모든 유닛에 동영상 강의를 추가했다. 큐알 코드만 찍으면 집에서도 어린이 영어 교육에서 15년 이상 몸담은 저자 박은정 선생님의 설명과 원어민의 발음을 들으며 사이트 워드 학습을 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특별 부록으로 사이트 워드 카드 80장도 제공한다. 이 책을 편집한 정지연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도서출판하늘문화가 '상조 전성시대 격동의 현장'을 펴냈다. 이 책은 1980년대 처음 등장한 상조회사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소비자 피해를 양산해 크게 사회문제화 과정을 거쳐 라이프서비스로서 업으로 산업군으로 정착하기까지 우여곡절 격동의 한 시대를 미디어에 비친 사실을 토대로 적나라하게 그린 책이다. 휴대하고 읽기 편하도록 e-book판도 동시에 출간했다. 상조산업 현황이 이웃 일본에 정식 소개된 내용을 시작으로 상조 피해자들의 눈물, 상조 전성시대 격동의 현장, 상조이행보증주식회사, 상조공제제도 탄생전후, 상조산업 오늘의 자화상, 해외장례제도와 장례 관련 발명특허 등 상조산업의 상세 연혁을 생생하게 이어온다. 미국과 일본의 상조장례 실상을 소개한 후 에필로그 '상조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며'를 통해 상조결합상품이 난무하는 세태를 언급, 상조업의 기본을 이루고 있는 장례의 참모습이 퇴색해가고 이로 인해 전통 상부상조, 고인존중 정신이 흐려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한다. 그것은 우리 조상들의 존재를 망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 존재의 가치마저 훼손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차라리 상조업은 가전제품 기타 상품판매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아스타투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리조트 체인을 보유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판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아스타투어는 가상자산으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신개념 숙박 플랫폼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고객 수요를 파악해 다양한 숙박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이면서 큰 폭의 할인율과 가상자산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이번 아스타투어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판매 협약 체결로 아스타투어 고객들은 가상자산 아스타를 통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전국 14곳 리조트와 호텔을 예약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거제 벨버디어, 설악 쏘라노, 경주, 평창, 제주, 해운대, 대천 파로스, 산정호수 안시, 수안보온천, 백암온천, 양평, 지리산, 용인 베잔송 리조트와 여수 벨메르 호텔 등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4개 직영 리조트, 2개 특급호텔 등을 통해 5500실 이상의 객실을 갖춘 국내 대표 레저 서비스 회사다. 골프장,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수목원 등을 운영하며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레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 리모델링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성북문화재단은 성북구에 위치한 대학과 지역자원을 연계해 청년활동을 지원하는 '성북구 지역대학 협력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4년째 진행되는 이 사업은 2016년 6월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시가 개최한 서울총장포럼에서 처음 제안됐다. 2017년부터는 성북문화재단, 지역 대학, 문화예술 인사들이 함께 기획,운영하는 수업이 참여 대학 내에 설치됐다. 이후로 현재까지 국민대, 동덕여대, 서경대, 한국예술종합학교, 한성대학교 부설 디자인아트교육원, 서울시립대의 총 6개 대학이 참여해 왔다.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을 병행하면서도 학생들의 문화예술 실무 경험에 보다 중점을 뒀다. ● 대학생, 초등학생, 예술가, 주민이 함께 만든 '264 예술공원' - 한성대디자인아트교육원 한디원에서 개설된 '전시디자인' 수업에서는 종암동 문화공간 이육사 앞의 유휴 녹지를 근린 예술공원으로 조성하는 '264 예술공원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한디원 학생들은 디자인 키트를 제작해 종암동 숭례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찾아갔고 공원 조성을 위한 디자인을 함께 구상하는 수업을 진행했다. 이 수업을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악보 없이도 기타로 연주와 반주를 할 수 있도록 음감 훈련 연습법을 제시한 기타 교본이 출간됐다. 북랩은 악보 없이 기타를 연주할 수 있도록 음감을 몸에 익히는 노하우를 담은 '악보 없이 기타 치기'를 펴냈다. 이 책은 기타리스트 다길람이 개발한 쉽고 재미있는 기타 연주법을 바탕으로 초보자들이 음감을 몸에 익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악보 없이 기타를 치기 위해서는 음감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또한 초보자들이 기타 연습을 쉽게 포기하는 이유는 좀처럼 실력이 늘지 않아서인데, 음감이 생기면 금세 실력이 늘기 때문에 기타 연습에 재미를 붙일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악보 없이 기타를 치는 것을 자전거 타기에 비유한다. 한 번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면 몸에 균형 감각이 생겨서 언제든지 다시 자전거를 탈 수 있듯 음감을 몸으로 익혀 놓으면 언제든지 악보 없이 기타를 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음감과 더불어 화음감과 박자감을 익히기 위한 연습법을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상세하게 제시한다. 또한 초보자들이 더욱 쉽게 기타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팁들도 아낌없이 수록하는 등 저자가 스스로 노력하며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대구오페라하우스가 2021년 새해, 첫 전막오페라로 도니제티 작곡 "사랑의 묘약 L'Elisir d'Amore, 2021년 1월 28일~1월 30일"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긴 터널 같은 한 해를 보내고, 희망찬 2021년 새해를 맞아 이제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서처럼 영약이 만들어져서 모든 일이 잘 풀릴 수 있기를 기원하는 의도가 담긴 배치다. 밝고 유쾌한 스토리, 어떤 관객에라도 익숙할 법한 유명 아리아에다 마침내 다다르는 해피엔딩에 이르기까지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2021년, 250만 대구시민 모두를 위한 공연장으로 거듭나겠다는 메시지다. 매해 공공의 영역에서 '오페라'를 콘텐츠로 해 문화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온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21년 새해 모든 공연, 모든 사업들을 진행함에 있어 보다 '수요자' 중심으로 시선을 옮겨 출발할 계획이다. 여기서 '변화'가 시작된다. 첫 번째는 공연의 변화이며, 두 번째는 공간의 변화다.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영업이익률 3배 증진'을 펴냈다. 저자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기업의 신 경쟁력 구축을 통한 수익증진에 초점을 맞춘 Function & Process Problem-solving의 전문 경영컨설턴트로 인정받았다. 또한 기업 관리자들의 수익운영 개념 정립을 위한 '관리자의 정의력定義力', 경쟁우위의 신상품 출시를 통한 신수익을 창출하는 'Scenario Cost Reduction' 관리방법을 개발했다. 이 책은 29년간의 '수익성/생산성 향상' 컨설팅의 활동 중 수익성 향상 지원 프로젝트의 성공Key Process의 비밀을 풀어 놓은 것이다. 이제 고도 성장기의 관리운영 방식은 종말을 고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시장의 저성장화는 제조업에 기회이자 위기로 성장과 소멸의 양분화를 더욱 가속할 것이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각 장마다 타깃으로 하고 있는 회사 구성원들이 다르다. 1장은 Top과 경영자들, 프로젝트 팀을, 2장은 마케팅, 연구개발, 구매, 원가기획팀, 협력지원사 관계자를, 3장은 연구개발, 구매, 원가기획팀, 협력지원사 관계자를, 4장은 생산팀, 개선팀, 물류팀을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DC의 슈퍼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원더우먼 1984"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34만 관객을 동원했다. 2위를 차지한 이제훈, 조우진 주연의 "도굴"은 누적 관객 151만을 기록했다. 이번 주는 성룡 주연의 "뱅가드"가 개봉했다. 국내 최대 영화 예매 사이트 예스24 영화 예매 순위에서는 "원더우먼 1984"가 예매율 47.8%로 개봉 2주 연속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왕가위 감독의 명작 멜로 영화 "화양연화"는 예매율 9.1%로 2위를 차지했다. 한지민, 남주혁 주연의 "조제"는 예매율 7.7%로 3위에 올랐다. 성룡, 양양 주연의 액션 영화 "뱅가드"는 예매율 4.9%로 4위를 차지했고, 샘 플라클린 주연의 추격 스릴러 "나이팅게일"은 예매율 4.6%로 5위에 올랐다. 범죄 오락영화 "도굴"은 예매율 2.1%로 6위를 기록했다. YES24 영화예매순위(집계 기간 2020년 12월 31일~2021년 1월 6일) 1. 원더우먼 198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갤러리단디가 김판기 초대전 '월관月觀'을 개최한다. ● 갤러리단디 기획초대전 전시 제목: 김판기 초대전 "월관月觀" 전시 기간: 2021.01.06~2021.01.18 전시 장소: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9-1 관람 시간: AM 11:00 - PM 7:00 ● 전시 소개 인사동 갤러리단디에서 오는 1월 6일부터 1월 18일까지 도예가 김판기 초대전 '월관月觀'이 개최된다. '월관月觀'이란 단어 그대로 달을 바라본다는 뜻이다. 보름달의 둥근 원은 완전무결함과 강력한 힘, 완성, 성취의 이미지로서 원이 지닌 상징체계 중 하나다. 불가사의한 달은 예나 지금이나 인간의 상상력을 사로잡았다. 밤하늘에 빛나는 달의 존재는 그 자체로 희망과 깨달음의 상징이 될 만했다. 이러한 둥근 달을 빗는 작가는 흙을 제어할 수 있는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한다. 작가의 손으로 흙을 제어할 수 없는 한계점에 다다르자 오히려 가장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형태가 나왔다고 작가는 말한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가의 작업 중 하나인 달 항아리를 보면 마치 달 그대로를 바라보고 있는듯한 인위적이지 않은 한국적인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서풍받이와 모래울'을 펴냈다. 이 책은 서해 백령도에서 동해 울릉도까지 크고 작은 '섬' 여행에서 얻은 아련한 추억을 시로 엮어 놓은 여행 시집이다. 따라서 시인과 독자가 섬에 대한 감성을 서로 나누면서 여러 섬을 함께 여행하는 느낌을 준다. 색깔의 농담이 투명하게 배어 나올 만큼 회화성을 보여 주는가 하면, 때로는 서정성 짙은 시편들을 통해 독자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에세이처럼 무겁지 않은 메시지를 여기저기 툭툭 던진다. 시적인 언어뿐만 아니라 제법 읽을거리를 주는 여행시집인 셈이다. 배낭 속 가벼운 시집 한 권과 함께 떠나는 여행을 통해 독자들은 여행의 즐거움과 낭만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서풍받이와 모래울'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대한민국이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염원하는 작가의 메시지가 담긴 사진전시회 'Flying'이 인터넷 사이트 업노멀에서 2021년 1월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사진전 주제 'Flying'에서 노상현 작가는 뷰파인더를 통해 바다 위로 비상하는 갈매기의 모습을 절제된 표현과 감각적인 순간포착으로 아름다운 한 장면을 담았다. 또한 구름 사이로 새어 나오는 햇살을 배경으로 날아가는 새들에 다양한 모습을 작가의 자작시와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며 총 11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노작가가 포착한 사진 속 장면에는 작가의 치밀한 연출과 우연적인 상황 포착이 뒤섞여 있어 관객으로 하여금 작가가 의도한 바를 알아차리며 스스로 경험에 비추어 자연스럽게 현재 상황을 받아들이게 만든다. 노상현 사진작가는 '길어진 코로나19로 평범했던 일상이 사라진 대한민국을 위로하고 국민이 느끼는 혼돈과 좌절을 이번 전시에 담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고픈 마음에 이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노상현 작가는 1973년생으로 대학에서는 금속공예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는 주얼리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2003년 국민대 석사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60년 동안의 서울아파트 값을 분석한 결과 이 지역 아파트 시세가 2021년 고점을 찍은 뒤 2029년까지 8년간 하락할 것이란 충격적 전망을 담은 부동산 서적이 출간됐다. 북랩은 한 부동산 전문가가 자신이 직접 개발한 아파트 실거래가 분석 도구를 통해 서울아파트 시세를 전망한 결과, 이 지역 아파트 값이 2021년 1분기를 고점으로 대세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담은 '2021년 서울아파트, 大폭락이 시작된다!'를 펴냈다. 이 책의 저자 엘리엇은 부동산 시장에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는 '바로미터'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증권가에서 리서치 업무를 하며 익힌 통계 분석 기법을 기반으로 개발한 MB-Major index를 특허출원했다. 그는 서울아파트는 일정한 유전자 지도에 따라 그 값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기에 살아 있는 생명체나 다름없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합리적 데이터만 받쳐 준다면 향후 변동 추세도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저자의 실제 경험에서 출발했다. 서울 내 아파트를 구입할 때만 해도 부동산에 관해 전혀 몰랐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지하철 확장 공사라는 호재가 겹치며 아파트값은 수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간도묵시록'을 펴냈다.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의 기반을 닦았던 그곳 간도는 생명 보존의 공간이자 삶의 터전이었다. 그러나 시대가 바뀐 지금엔 손쉽게 오가기 어려운 곳이 됐다. 그뿐이 아니다. 바쁜 삶을 지내는 동안 많은 이의 머릿속에서 사라졌고 언론은 어쩌다 가끔 언급하는 정도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대정신을 잃지 않고 몸을 던져 역사를 되찾는 누군가는 존재했다. '간도묵시록'은 지적 전문가 조병현 박사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그려진 자전적 소설이다. 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오가며 벌어지는 사건들 사이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감정과 차가운 현실은, 지나간 역사를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를 돌이켜 보게 만든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했다. 우리는 지금의 삶의 터전을 온전하게 누릴 수 있게 해 준 선조들의 피의 투쟁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간도를 되찾는 과정은 피가 흐르는 역사를 가슴에 새기는 일일 것이다. 그리고 지금에 와서, 더 이상 피 흘리지 않는 방법으로 지나간 역사를 되찾고자 애쓰는 조 박사와 같은 사람이 있다. 우리는 이들의 시대정신을 본받아야 할 것이다. '간도묵시록'은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여의도의 어느 모던 바라는 작은 사회를 중심으로 인종, 종교, 성에 따른 우리 사회의 차별과 갈등 문제를 되짚어 본 장편 소설이 출간됐다. 북랩은 여의도의 '레온'이라는 가상의 모던 바를 배경으로 인간이 지닌 세속적 욕망과 종교적 신앙 속에 숨겨진 사회의 명암에 대해 다룬 장편 소설 '여의야화'를 펴냈다. 대한민국 정치와 금융의 중심지 여의도, 한강에 비친 그 섬의 야경을 장식하는 또 하나의 은밀한 세계인 국회의사당 거리의 모던 바 레온은 색다른 매력을 지닌 한 여인을 바텐더로 영입한 이후 개업 이래 사상 최대의 호황기를 맞이하게 된다. 그러던 중, 하루는 이 가게에 한 남자가 방문한다. 이주한 조선족이었던 그는 예전에 레온에서 일했던 직원이었고 술을 주문하려 했지만, 뜻밖의 홀대와 인종차별적 언사를 듣고 비루한 꼴로 가게에서 쫓겨나면서 깊은 앙심을 품게 된다. 가게는 예전보다 훨씬 나아진 사정으로 직원 하나를 더 충원하려 하고, 이에 신학대를 휴학한 어떤 남자가 가게의 문을 두드리게 된다. 이후 작품 속의 주인공은 자신의 본심을 숨긴 채 은밀하고도 치밀하게 자신의 복수를 계획하고 실행한다. 이 책은 20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