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복합문화공간 노들섬이 겨울 특별기획 야외조각 전시 'Dear Deer 친애하는 사슴에게'를 개최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야외 전시는 환경조각가 조영철과 노들섬이 함께 기획했다. 지난 12월 19일부터 오는 2021년 3월 7일까지 이어진다. 실내 공간 방문이 어려운 코로나19 시대에 야외조각 전시는 시민들에게 일상 속 작은 위로가 될 예정이다. 최대 높이 약 3m의 사슴과 새 등 야생동물 조각 9점은 노들스퀘어, 한강대교변 데크 위 등 노들섬 외부 장소 곳곳에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본능적으로 가장 안전한 곳을 찾아 정착한 야생동물들의 평화로운 모습과 고즈넉한 자연 풍경이 어우러져 노들섬을 방문한 이들에게 위안을 선사하고 있다. 노들섬의 밤 풍경도 야외조각으로 더욱 특별해졌다. 야간에는 설치된 LED 조명으로 야외 조각품이 형형색색 빛난다. 노들섬 입구에 있는 대형 트리 '노들스퀘어 루미나리에', 노들서가 앞 중정 시민 참여형 장식물 '안녕 트리', 노들서가 '북캐 텐트' 등 여러 겨울 장식과 함께 연말,연초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협치형 예술공유 플랫폼인 예술청을 운영할 제1기 공동예술청장과 운영위원을 지난 12월 29일(화)부터 오는 2021년 1월 19일(화)까지 공개 모집한다. 예술청은 서울문화재단이 동숭아트센터(종로구 동숭길 122)를 리모델링해 조성하는 협치형 예술공유 플랫폼으로 2021년 6월에 개관을 앞두고 있다. 예술가와 재단이 함께 거버넌스를 구축해 예술현장의 다양한 이슈들을 공론화하며 실험하는 곳이다. 2018년 구축한 예술청기획단을 통해 지금까지 약 9천 명의 예술가들과 함께했으며 2020년에는 예술청기획단, 워킹그룹, 서울문화재단 예술청팀으로 구성된 예술청 운영준비단을 발족한 바 있다. 예술청은 지속가능한 예술생태계를 만드는 공유 플랫폼이 되기 위해 2명의 공동예술청장과 10명 이내의 운영위원을 모집한다. 공동예술청장은 예술청 운영과 거버넌스 전반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갖고 예술청과 예술청운영위원회 대표로 활동하게 된다. 예술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현장 예술가를 대신해 행정 책임을 갖는 당연직 청장과 외부에서 선발한 청장 등 총 2인을 선발한다. 예술청장에게는 월 38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운영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국악방송, 아리랑국제방송은 '2020 아리랑대축제-다시, 아리랑' 공연을 오늘인 12월 30일(수)과 31일(목) 양일간에 걸쳐 국악방송TV와 아리랑TV를 통해 국내외에 방영한다. ●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 시대의 아리랑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예술의 현재를 보여주는 대중성 있는 공연으로 동시대 관객들에게 한걸음 다가가기 위한 사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특히 전통문화 대중 확산 및 가치 공유를 위해 매년 '아리랑 대축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 아리랑 대축제'는 '다시, 아리랑'이란 제목으로 아리랑의 가치 확산에 중점을 둔 아리랑 재해석 콘서트를 마련했다. 국악, 재즈, 발라드, 힙합,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결합한 우리 민요 아리랑이 이번 공연을 통해 현대인의 일상 어느 곳에서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감의 아리랑으로 재탄생했다. ● 전 세계 한류 팬들과 함께 즐기는 아리랑의 멋 '2020 아리랑 대축제-다시, 아리랑'은 대규모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편의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됐다. 1부 '낭만의 아리랑'과 2부 '열정의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생명문화 담론과 협동운동의 정책을 연구하는 모심과살림연구소에서 2020년 하반기 '모심과살림'지를 지난 12월 24일 발행했다. '모심과살림' 제16호는 이미 오래전부터 경고돼 왔던 기후위기가 일상을 뒤흔들고 있는 지금, 새로운 지구공동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기를 바라며 '기후위기와 농업,먹거리 위기'를 기획특집으로 다뤘다. 이슈 분석으로는 코로나 사태와 비대면 상황에서 위기에 처한 지역사회 돌봄의 필요성과 한살림 돌봄운동의 역할을 중심으로 '서로 돌봄'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협동조합의 역할을 짚어보았다. 이 밖에도 이번 '모심과살림' 제16호부터는 생명운동과 협동운동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이론, 그리고 현장의 실천을 소개하는 장기 연재를 시작한다. 그 첫 번째 순서로 제주에서의 협동조합과 커먼즈 사례를 소개한다. 모심과살림연구소는 생명의 세계관과 협동의 실천으로 삶, 사회, 문명을 새롭게 하는 한살림운동의 정책연구집단으로 2002년 창립돼 매년 2회 '모심과살림'지를 발간해 오고 있다. 정기 구독 및 구입 문의는 모심과살림연구소 홈페이지와 전화, 한살림 장보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비영리단체 달팽이소원과 화우공익재단은 '자립을 꿈꾸는 홈리스들의 음악이야기' 제3회 달팽이음악제를 오늘인 12월 29일 오후 8시에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달팽이음악제는 홈리스자립을 지원하는 달팽이소원과 화우공익재단이 주최하고 법무법인 화우가 후원으로 참여한다. 홈리스 뮤지션이 무대의 주인공이 돼 관객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삶의 의미를 되찾고 느리지만 자립을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된 음악제이다. '길 위에 다리를 놓다'라는 부제를 가진 올해 음악제는 홈리스 뮤지션과 전문 뮤지션, 나아가 관객들과의 사이에 다리를 놓아 사회를 향해 다시 한 발짝 발을 내딛는 홈리스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물놀이, 밴드, 이중창 공연으로 구성된 이번 음악제는 홈리스 뮤지션이 전문 뮤지션과 협연하며 점점 하나가 되어가는 모든 과정을 기록했다. 영상에는 음악을 통해 다시 삶을 찾은 홈리스들의 이야기가 작은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포함되어 음악제에 감동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물놀이 연주자로 참여한 이현서 화우공익재단 변호사는 '달팽이음악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뮤지션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음에도 눈빛으로 소통하며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첨단 디지털 기술로 복원된 조선시대 거장들의 명화와 춤이 함께 어우러진 이색적인 컬래버레이션 공연이 펼쳐진다. 한국문화재디지털보존협회은 오는 31일부터 안견, 정선, 김홍도 등 조선시대 3대 거장의 작품을 디지털로 복원해 재탄생한 디지털아트와 춤의 컬래버레이션 공연 '화첩기행, 춘천이 담다'를 공개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춘천시 후원으로 비대면 '언택트' 행사로 진행되며 연말연시에 '집콕'해야 하는 이들에겐 안방에서 값진 문화예술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컬래버레이션 공연에서는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3대 화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안평대군의 꿈을 그린 조선 산수화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비롯해 정선의 사직노송도, 김홍도의 소림모정도가 디지털로 재탄생해 관람객을 찾아간다. 디지털로 재탄생한 거장의 작품들은 도슨트가 관객에게 설명할 내용들을 3D, AI, AR, VR 등 첨단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디지털명화로 제작, 디지털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객들이 원화보다도 더욱 실감 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조선시대 명화가 상영되는 대형LED의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행복을 잃어버린 크리스천'을 펴냈다.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데도 왜 내 삶은 고단한가요? 이 책은 많은 신자가 한 번쯤 품었을만한 고민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나님의 진정한 가르침과 크리스천이 고통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은 웃지 않는 많은 사람이 보인다. 시대가 주는 불안에 떨고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만나고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들려준다. 또한 행복을 주지만 잃는 순간 불행해질 수 있는 돈, 가정, 건강을 균형 있게 유지하는 법을 소개한다. 형통한 삶과 신앙의 균형에 대한 따뜻한 조언을 만날 수 있다. '행복을 잃어버린 크리스천'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청춘을 돌려다오'를 펴냈다. '청춘을 돌려다오'의 원 작사가인 월견초의 시는 대중가요가 돼 지금까지도 불리고 있다. 그가 남기고 간 시는 총 3000여 작품에 이르며 이 중 240여 작품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돼 있다. 그의 유고시집에는 작가가 활동했던 시기인 1950년대부터 1970년까지의 시대적 아픔과 고뇌의 잔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재건을 위해 다시 일어설 힘을 주고자 노력했던 시인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그는 특히 '청춘', '사랑', '고향'을 소재로 한 시를 많이 남겼으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노래하고자 했다. 이 책에선 이미 우리에게 노랫말로 잘 알려진 시들을 QR코드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미발표 시들도 수록했다. 월견초의 시이자 노랫말이 코로나19에 지친 대한민국의 모든 청춘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의 발자취를 따라 들어가 본다. '청춘을 돌려다오'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지난 28일부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새해맞이 채소로 건강해지는 'Oh! My Green Table 우리를 위한 채소 집밥' 레시피북을 선보인다. 번 레시피북은 비건, 채식 지향인 사람뿐만 아니라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책으로 뉴요커를 위한 비건 레시피 개발 경험과 다년간의 우리맛 연구 결과가 바탕이 됐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집밥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샘표는 누구나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채식을 즐길 수 있길 바라며 레시피북을 준비했다. 이번 레시피북은 주위에서 식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고 재료손질 및 조리과정이 간단한 59가지의 레시피들로 구성됐다. 채소를 데치거나 볶는 등 최소한의 조리법에 초간단 연두 양념을 더 하면 채소 본연의 맛을 살린 요리를 완성할 수 있어 요리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펀딩에 참여하면 'Oh! My Green Table 우리를 위한 채소 집밥' 레시피북과 행주 세트 등을 받을 수 있다. 특별한 이벤트로 펀딩 내용을 개인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면 요리에센스 연두순, 연두 청양초 2종을 무료로 함께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신한카드는 '제19회 꼬마피카소 그림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언택트 취지에 맞는 신개념 시상식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유치부, 초등학교 저학년부 및 초등학교 고학년부 총 3개 부문의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인기상으로 선정된 작품과 수상자의 수상 소감을 시상식 영상에 담았다. 해당 영상은 신한카드 유튜브, 페이스북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상은 유치부 부문 호주 멜버른 Glen Iris Primary School 장란이 어린이, 초등저학년 부문 빛가온초등학교 김호은 어린이, 초등고학년 부문 신석초등학교 최현정 어린이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 3명에게는 여성가족부장관상이 수여됐다. 수상 어린이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대상 각 100만원, 최우수상과 인기상 각 50만원, 우수상 각 30만원의 장학금과 특별상 각 20만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졌다. 19번째를 맞은 꼬마피카소 그림대회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한카드의 대표적인 가족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디지털 방식의 드로잉 공모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좋은땅출판사는 미우라 아야코의 소설 '자아의 구도'를 출간했다. 1964년 아사히 신문 현상 소설 당선작 '빙점'으로 이름을 알린 미우라 아야코는 그 이후 '양 치는 언덕', '길은 여기에', '이 질그릇에도' 등 여러 작품을 발표하며 인간과 우리의 삶에 관해 이야기해 왔다.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그녀의 또 다른 소설 '자아의 구도' 또한 사랑, 질투, 이기심 등 인간의 본성에 대한 그녀의 고민이 잘 녹아 있는 작품이다. 이 책의 주인공 미나미 신이치로는 미술 교사 후지시마 소키치의 권유에 따라 그림을 그리게 된다. 몇 년 후, 후지시마와 함께 후지시마의 아내인 미에코를 그려 전람회에 출품한 신이치로는 협회상을 받게 된다. 반면 후지시마는 같은 전람회에 출품했지만 낙선을 한다. 이 일 이후 후지시마와 신이치로의 사이에는 묘한 기운이 감돌게 된다. 작가는 후지시마와 신이치로의 사이에 벌어진 일을 중심으로 미에코, 신이치로의 아내 유키 등 여러 인물을 배치해 인간이 가진 여러 감정을 보여 준다. 등장인물들은 때로 상대를 질투하고, 미워하고, 사랑한다. 그 과정에서 미우라 아야코는 다시 한번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슈가의 빵집'을 펴냈다. 이 책은 빵을 사랑한 한 소녀의 귀여운 빵 이야기이다. 베이커리가 105번지의 한 빵집이 있다. 어느 날 작은 아이가 보자기에 싸인 채 빵집 앞에 놓여 있다. 제빵사 부부는 아이를 슈가라 부르며 사랑으로 키운다. 어느덧 소녀가 된 슈가는 꿈과 행복을 담은 빵을 사람들에게 선물하는 달콤한 제과점의 제빵사가 된다. 자신감이 없는 소금이에게는 10가지 쿠키를 시험에 지친 시험이에게는 바바루아를, 축 늘어진 바게티 씨에게는 바게트빵을 만들어 주며 위로한다. 하루를 위로하는 빵, 꿈을 꾸게 하는 빵을 굽는 슈가의 달콤한 비밀 이야기를 만나보자. '슈가의 빵집' 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이지스퍼블리싱의 교육 브랜드 이지스에듀가 코로나19 대응 가정학습을 돕는 프로그램인 '2021 맞이 바빠 겨울방학 공부단'을 모집한다. 바빠 공부단은 '완북하면 새 책! 완공하면 선물!'이라는 슬로건으로 학부모와 학생이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공부하면, 다음 학습을 위한 응원 선물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기간 내 한 권의 문제집을 모두 풀면 새 문제집을, 꾸준히 학습하면 기프티콘도 받을 수 있다. 공부단 학습 기간은 30일간 6주에 걸쳐 진행된다. 이는 학부모 설문을 통해 문제집 한 권의 학습 기간이 평일 5일 기준 약 6주 간 걸린다는 설문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이번 공부단은 오는 1월 4일부터 시작돼 설날 연휴로 가정학습에 소홀할 수 있는 기간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휴식 주간을 적용해 2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학부모는 네이버 카페 '바빠 공부단'의 공지 게시글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지스퍼블리싱 이지연 대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기초 학력이 저하되는 상황에 교육 브랜드가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온라인 학습으로 부족해질 수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수학자이자 교육자인 이성길 수필가가 수학에세이 '피타고라스와 음계' 펴냈다. 1940년 충청북도 보은에서 태어난 이성길 수필가의 아호는 심경으로 월간 '문예사조'를 통해 등단했다. 청주고등학교와 공주사범대학 수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대학원 수학과에서 이학석사,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이학박사를 받았으며 고려대 교육대학원 글로벌리더 최고위과정을 수료하고 명예회장을 역임했다. 청주 대성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청주고등학교와 서울 홍익여자고등학교 등지에서 교편을 잡았고, 서울산업대학교, 광운대학교, 명지대학교 등지에서도 강의했다. 이성길 수필가는 '그릇된 위증이나 모호한 주장에 흔들리지 않고 결단력을 갖고 더불어 사는 사회의 디딤돌이 되도록, 정신력을 길러주는 수학은 삶과 깊은 함수 관계가 있다고 보면서 생각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다. '수학은 이성의 음악이요, 음악은 감각의 수학이다.'라는 말이 있지만, 평소에 문학과 수학은 결코 만날 수 없는 평행선같이 느꼈다. 여기에 감성을 담은 문학작품에 수학이 등장한다면 어떨까 하고 문학의 세계를 넘보았다'고 수학에세이를 펴내는 마음을 피력했다. 이 책은 크게 4부로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수필가이자 작사가인 민서현 작가가 결혼 50주년 기념 수필집 '레드카펫'을 펴냈다. 민서현 작가는 대학 시절에 만난 남편과 올해 결혼 50주년을 맞았다. 지금 민서현 작가의 부군은 시력을 잃어 민서현 작가가 그의 손과 발이 돼주고 있다. 가끔 짜증이 나거나 힘이 들 때도 있으련만 늘 기쁜 마음으로 기꺼이 손발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민서현 작가는 오래전부터 류머티즘 관절염을 앓았는데 그때 부군께서 사랑을 다 해 날마다 주물러주고 치료의 기도를 해줬고 그 아름다운 수고를 지금 갚고 있다고 말한다. 참으로 아름다운 사랑이다. 50년 동안 한결같은 사랑을 이어오는 것을 보면 감동의 눈물이 나온다. 민서현 작가는 자서를 통해 '요즘 나는 행복하다. 남편이 더없이 미덥고 소중하다. 세상의 어떤 누가 저 지경에서 저이만큼 초연할 수 있을까? 아내의 얼굴도 보지 못하는 그이는 얼마나 절망스럽고 두려울까마는 여러 가지 꾸준한 운동으로 자기 몸을 단련시키고 있다. 또한 스스로 관리하며, 수시로 가족들 하나하나에 위로를 하고 당신 생활에 양해를 구하면서 고통스러움을 내색하지 않는다. 그 인내심과 침착함에 나는 고개를 숙이고 예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