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전기(Shanghai Electric, SEHK: 2727, SSE: 601727)가 11월 24일 상해전기학원(Shanghai Dianji University)과 공동으로 중-파키스탄 엔지니어 우수 아카데미(Sino-Pakistan Academy of Excellence for Engineers, 이하 '아카데미')를 공식 출범했다. 이 아카데미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융합적이고 다재다능한 엔지니어 인재를 양성하는 동시에, 중국과 파키스탄 간 기술 및 문화 교류를 위한 핵심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출범 행사는 양국 세 개 지역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타르 블록-I 통합 석탄광 및 발전 프로젝트(Thar Block-I integrated coal mine and power project, '타르 프로젝트') 관계자들과 상해전기학원 1단계 교육과정 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시행을 알렸다. 주자오카이(Zhu Zhaokai) 상해전기 그룹 총재는 세계 산업 환경이 크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이론 기반, 엔지니어링 실무, 국제적 관점, 문화 간 협업 역량을 두루 갖춘 다재다능한 인재에 대한 기업
화웨이 디지털 파워(Huawei Digital Power)가 선도적인 업계 파트너들과 손잡고 개발한 BESS 전체 수명 주기 안전 정량적 평가 체계(Full-Lifecycle BESS Safety Quantitative Assessment System)가 중국전력위원회(China Electricity Council)의 엄격한 기술 심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평가 위원회는 화웨이 디지털 파워의 평가 체계가 세계 최고 수준이며, BESS 안전 기술의 중요한 공백을 효과적으로 해소했다고 만장일치로 평가했다. 심사에 참여한 평가 위원회 위원은 오우양 밍가오(Ouyang Minggao) 칭화대학교 교수, 라오홍(Rao Hong) 중국남방전력망 수석 과학자 외에, 중국전력연구소(China Electric Power Research Institute), 중국남방전력망(China Southern Power Grid Co., Ltd.), 국가전력산시전력공사(State Grid Shanxi Electric Power Company), 중국전력계획설계연구소(China Electric Power Planning and Engineering Institute), 저장대학교, 중국에
중국 서남부 쓰촨성의 성도 청두가 글로벌 혁신 허브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며, 2025년 글로벌 혁신 지수(2025 Global Innovation Index)에서 24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이는 청두가 제14차 5개년 계획 기간(2021~2025년) 동안 국가 과학기술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행한 결과로 풀이된다. 국가 핵심 전략 중 하나는 청두–충칭(Chengdu–Chongqing) 지역을 영향력 있는 과학기술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이 변화의 주춧돌 역할을 한 서부(청두) 과학 도시는 국가 연구소 1곳, 국가 혁신 센터 4곳, 주요 과학 인프라 10곳, 그리고 톈푸 연구소 4곳을 포함하는 고도화된 혁신 생태계를 구축했다. 국가정밀의학산업혁신센터(National Precision Medicine Industrial Innovation Center), 국가슈퍼컴퓨팅센터(National Supercomputing Center)를 포함해 총 96개 국가급 혁신 플랫폼이 자리 잡았으며, 27개 국가급 연구 기관, 65개 대학•연구 기관 협력 혁신 프로젝트가 추진됐다. 청두는 휴머노이드 로봇,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술 등을 포함한 24개 미래 산업 분야에
네이버가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 의료 특화 LLM을 선보였다.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와 서울대학교병원(원장 김영태)은 28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메디컬 AGI(Medical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범용의료인공지능) 행사’에서 네이버 이해진 이사회 의장, 최수연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의료 특화 LLM ‘Kmed.ai’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경훈 과학기술부총리,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네이버는 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해 한국어 기반의 의료 특화 LLM(Large Language Model, 대규모언어모델) ‘Kmed.ai’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모델은 임상 데이터를 이해하고 의료진의 판단을 보조할 것으로 기대되며, 2025년 의사국가고시(KMLE)에서 평균 96.4점이란 높은 점수를 받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특화 성능,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네이버, 서울대병원이 선보인 의료 특화 LLM ‘Kmed.ai’는 SNUH ClinicalQA를 비롯해 대한민국 의료법, 각종 진료과 가이드라인 등을 학습했다. 또한 실제 서
BMW 그룹(BMW Group)이 오늘 진행된 서명식에서 루위안 그룹(LUYUAN Group)에 자사의 초소형 이동 수단 핵심 기술 두 가지의 사용권을 공식적으로 승인했다. 이번에 사용권을 허가한 콘셉트인 '다이내믹 카고(Dynamic Cargo)'와 '클레버 커뮤트(Clever Commute)'는 BMW 그룹이 도시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자 개발한 기술 아이디어이다. '다이내믹 카고'는 짐을 실을 수 있는 '픽업트럭'에서 착안한 전기 삼륜 자전거이다. 일반 자전거처럼 민첩하게 달릴 수 있을뿐더러, 선택 사양인 모듈형 날씨 보호 시스템을 추가하면 더욱 안전하고 혁신적인 운송 수단으로 탈바꿈한다. '클레버 커뮤트'는 지하철/버스 정류장과 최초 출발지/최종 목적지를 오가는 데 유용한 전동 킥보드이다.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유지하는 데다, 접이식이라 대중교통이나 자동차에 쉽게 싣고 다닐 수 있다. 루위안은 사용권을 취득한 이와 같은 기술을 활용해 여러 도시 환경에 적합한 경량 이동 수단을 개발한 후, 자체 상표를 달고 세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중국 전기 이륜차 산업의 선구자 격인 루위안은 '기술을 활용해 더 우수한 경량 이동 수단을 만든다'라는 기업 이념을 충
바레인 내무부(Ministry of Interior) 산하의 국적•여권•거주지 사무국(Nationality, Passports and Residence Affairs, NPRA)이 바레인 왕국을 최고의 투자처로 알리고자 골든 비자(Golden Residency) 취득에 필요한 최소 부동산 투자 금액을 53만 555달러(20만 BHD)에서 34만 5000달러(13만 BHD)로 하향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바레인을 장기 체류, 사업, 투자에 유리한 중동 지역의 중심지로 육성하려는 광범위한 국가 전략의 일환인 골든 레지던시 프로그램(Golden Residency Program)의 엄격한 기준을 유지하면서 바레인 고가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를 부채질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레인 정부의 이번 투자 기준 완화 결정은 바레인 부동산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고, 더 많은 해외 투자자가 바레인의 우수한 생활 환경과 매력적인 주거 혜택을 누리게 하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 이러한 투자 기준 하향 결정은 지속 가능한 투자를 장려하고,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며, GCC 지역에서 안정과 기회를 모색하는 해외 인재를 유치하려는 바레인 국가 차원의 노력과 궤를 같이한다. '시티스케이프(C
유니도(UNIDO)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제21차 유니도 총회(GC21)에서 제1회 ONE World Sustainability 어워드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 상은 전 세계에서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혁신적인 인물이나 조직에 주어진다. 칼릴 빈 이브라힘 빈 살라마(Khalil bin Ibrahim bin Salamah)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Industry and Mineral Resources for Industrial Affairs of Saudi Arabia) 차관은 이 상이 산업계에 가져올 파급 효과를 다음과 같이 역설했다. "이 상이 세계에 전하고자 하는 뜻은 명확하다. 이윤 창출과 선한 영향력은 양립할 수 있으며, 지속가능성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뚜렷한 경제 성장에 필수적인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유니도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다음과 의견을 밝혔다. "One World Sustainability 어워드는 지속가능성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에 돌입했다는 일종의 신호탄이다. 수상자들이 혁신, 책임, 그리고 성공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오늘 우리가 내리는 결정, 즉 어떻게 생산하
알츠하이머 협회(Alzheimer's Association)가 알츠하이머병 진행 속도를 유의미하게 늦추지 못했다는 evoke 및 evoke+ 임상시험 결과에 아쉬움을 표했다. 해당 연구에서는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경구용 세마글루티드 약의 효능을 시험했다. 조안 파이크(Joanne Pike, DrPH) 알츠하이머 협회장은 "비록 바라던 결과는 아니지만, 이번 임상시험 데이터가 알츠하이머병이라는 치명적인 질병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임상시험 결과와 무관하게, 이번 임상시험 데이터는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임상 연구의 방향성을 정하는 데 일조할 것이다. 의학계의 연구 환경이 꾸준히 다각화 및 확장되고 있으므로 알츠하이머병 치료와 예방도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전망했다. 임상시험을 진행했던 제약 회사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는 "두 임상시험에서 공통적으로 세마글루티드 치료 후 바이오마커는 개선되었지만, 실제로 병의 진행을 늦추는 효과는 발생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evoke 및 evoke+ 임상시험은 대규모로 장기간 진행된 국제 연구였다. 이번 임상시험은 경도 인지 장애(MCI) 또는 경도 치매(알츠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