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에너지 공기업 12곳이 부적절하게 장기보관중이거나 미활용되고 있는 자재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2026년까지 4000억 원 규모의 비용 절감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수송동 석탄회관에서 12개 주요 에너지 공기업이 참여하는 '자재관리 개선 전담반(TF)'을 발족하고 제1차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TF 발족은 에너지 공기업들이 자재 관리를 부실하게 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산업부 국정감사에서 에너지 공기업들이 설비 고장 등에 대비해 비축 중인 자재 중 3년 이상 된 자재가 약 1조 6000억 원 규모이며, 일부 자재의 경우 장부상 단가가 0원으로 처리되는 등 자재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산업부는 자재관리 개선 TF를 구성,가동해 이달 중 에너지 공기업의 자재 관리 현황을 전수조사한 뒤 효율적인 관리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2026년까지 현재 장기 보관 자재의 약 25%를 정리해 총 40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기업들의 평균 매출이 인증 전보다 최대 163%, 신규 고용도 최대 11명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 최고경영자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기술,신제품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 기술을 적용해 상용화가 완료된 제품에 대해 평가한 뒤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국표원 조사결과 NET, NEP 인증기업들의 평균 매출(2022년 12월 기준, 인증유효 기업 대상)은 122~163%, 신규고용은 5.1~11명 증가했다. 이는 NET 인증기업 343개, NEP 인증기업 18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성과분석 결과다. 응답률은 각각 69.1%, 47.7%다. 또 NEP 인증제품 매출액 중 공공기관 의무구매 비중이 평균 43.3%를 차지했다. 특히 정보통신 분야가 97.4%를 차지함에 따라 다른 분야에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해 '정부는 고금리로 인한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저리융자 자금 4조 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으며,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특단의 지원 대책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이날 대회 격려사에서 '지난주 대통령실은 수십 곳의 민생 현장을 찾아 어려운 국민들의 절규를 들었다. 끊임없이 오르는 대출 금리와 인건비로 생사의 기로에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대통령이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은 또 '코로나 시기 정부가 선지급했던 재난지원금에 대해 8000억 원의 환수금은 전액 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늘어나는 에너지, 원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스요금 분할 납부제를 실시하고, 소상공인들이 사용하는 노후화된 냉난방기 6만 4000개를 교체하도록 예산 편성을 해 놨다'고도 했다. 이어 '연중 상시 운영하는 전 국민 소비 축제와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글로벌 페인트 및 코팅 제품 기업인 악조노벨(Akzo Nobel)은 기아에 처음으로 악조노벨이 개발한 바이오 기반 내장재 코팅을 신형 전기 SUV인 EV9 인테리어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악조노벨의 바이오 기반 내장재 코팅은 유채씨와 로진에서 추출한 두 가지의 바이오 수지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EV9의 내부 도어 스위치 패널에 사용된다. EV9의 나머지 인테리어에도 악조노벨의 코팅이 사용된다. 패트릭 부르귀뇽(Patrick Bourguignon) 악조노벨 자동차 및 특수 코팅 사업부 이사는 “악조노벨과 기아 양사는 오랜 기간동안 지속가능한 제품을 함께 개발해 왔으며, 기아의 기념비적인 개발에 일조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EV9에 사용되는 친환경 내장재 코팅은 100% 컬러 마스터 승인을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선크림, 방향제, 열 및 스크래치 등 내화학성 및 내물리성에 대한 기아의 모든 요구사항을 충족한다. 부르귀뇽 이사는 “기아는 EV9에 대해 매우 구체적인 코팅 요구사항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의 바이오 기반 제품의 성능은 기아의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했다”며 “이는 품질은 유지하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첨단 코팅 기술을 지속 개발하려는 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빌리티 분야 혁신가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철학을 공유한다. 현대차그룹은 2일(목, 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포트 메이슨 센터에서 ‘제8회 모빌리티 혁신 포럼 2023(8th Mobility Innovators Forum 2023)’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모빌리티 혁신 포럼’은 모빌리티 업계의 혁신가, 스타트업, 정부 관계자, 투자자 등이 모여 모빌리티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소통의 자리로 2016년 스탠포드 대학에서 처음 개최돼 올해로 8회를 맞았다. 이번 포럼은 ‘Re-Vision & Re-Value(비전과 가치 되돌아보기)’라는 주제 아래 모빌리티 산업의 비전과 가치를 되돌아보고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에 대한 통찰력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은 현대차그룹의 실리콘밸리 혁신거점 ‘크래들’이 주관했다.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에 숨어있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미국, 독일, 이스라엘, 중국, 싱가포르 등 5개 국가에 ‘크래들(CRADLE)’이라는 혁신거점을 설립하고 한국에는 오픈이노베이션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제로원(ZER01NE)’을 운영하고 있다. 포럼에는 현대차그룹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LS전선아시아가 올해 3분기 1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94억원 대비 약 1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분기 최고치인 6.6%다. 약 2~3% 수준인 국내 전선 업계 영업이익률의 2배가 넘는 수치다. 회사 측은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의 고부가가치 초고압 케이블의 유럽 수출 확대가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은 1675억원으로 전년 1943억원 대비 13.8% 감소했다. LS전선아시아는 매출은 베트남 내수 경기의 느린 회복 등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5월 발표된 베트남 제8차 전력 개발계획과 글로벌 기업 생산기지의 베트남 이전 등에 따른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올 4분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S전선아시아는 고부가가치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하는 베트남 1위의 전선업체다. 최근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의 자회사인 PTSC와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국가에서 해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국산화한 기술로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인 캐스크(Cask) 사업을 수주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스템 종합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국제경쟁입찰을 거쳐 체결된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2027년까지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인 캐스크(Cask)를 포함한 건식저장 시스템 설계를 완료하고 인허가를 취득할 예정이다. 원전에서 원료로 사용된 뒤 배출되는 사용후핵연료는 초기 5년간 물로 채워진 수조 안에서 습식저장방식으로 냉각한 후, 수조 외부에서 건식저장방식으로 보관된다. 이때 사용되는 캐스크는 방사선과 열을 안전하게 관리해야 하므로 특수 설계와 고도의 제작기술을 필요로 한다. 원전업계는 2060년까지 국내 건식저장시설과 중간저장시설에 약 2800개의 캐스크가 필요함에 따라 관련 시장 규모가 약 8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향후 제작 사업 수주 시 국내 원전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역,공정별 140여개 중소 협력사와 함께 수행할 계
[이슈투데이=김호겸 기자] 청년의 커리어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 임팩트캠퍼스가 11월 18일 헤이그라운드 브릭스 성수에서 커리어 포럼 '임팩트 커리어가 포트폴리오를 공유하려고 합니다'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임팩트캠퍼스를 운영하는 루트임팩트가 주관하고, 한국씨티은행과 씨티재단이 후원한다. 루트임팩트와 한국씨티은행은 2019년부터 매년 청년 인재가 임팩트 커리어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추구하는 이들의 경험담을 듣고 청년의 진로 선택을 돕고자 마련된 이번 포럼은 임팩트 커리어 직무에 종사하는 현직자들의 강연과 패널 토크 및 일대일 커리어 코칭으로 구성된다. 먼저 키노트 연사로 코다코리아 이길보라 대표가 나선다. 작가이자 영화감독, 인권운동가인 다양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일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경험담을 공유한다. 이어지는 패널 토크에서는 임팩트 커리어를 쌓고 있는 다양한 연차의 현직자들이 함께한다. 이들이 현재 직업을 선택한 이유, 현업에서의 보람과 고충 등 솔직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