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비대면으로 개인형IRP를 가입하고 퇴직금을 5천만원 이상 입금한 손님을 대상으로 운용 및 자산관리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수료 체계 개편은 장기투자 성격을 가진 퇴직연금 제도의 특성을 고려해 손님의 연금자산 운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시행될 예정이다. 수수료 면제 혜택은 하나은행에 개인형IRP를 보유한 손님뿐만 아니라 다른 금융기관에 보유 중인 퇴직금을 하나은행으로 이전하는 손님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한 기존에 대면으로 개인형IRP에 가입한 손님도 하나원큐를 통해 비대면 계좌로 전환 신청 시 동일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른 급여를 받는 근로자의 개인형IRP 운용 및 자산관리 수수료도 전액 면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재해 근로자가 퇴직연금 자산을 안정적인 연금으로 수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기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는 등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퇴직연금은 은퇴 후 생활의 핵심 자산인 만큼 손님의 실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2025년 건전성 제고 노력에 총력을 다하면서도, 건전성 관리로 서민금융 기능이 위축되지 않도록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2025년 새마을금고는 부동산 ․ 건설경기 회복 지연과 가계대출 규제 등 어려운 경영환경과 대규모 부실채권 매각 및 대손충당금 적립 등 건전성 관리 강화에 따라 어느 정도의 손실 발생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앞으로 다음과 같은 다양한 건전성 제고 조치와 지속적인 경영혁신 노력이 이어진다면 내년부터는 건전성 지표가 개선되고 손실이 축소되는 등 경영실적이 점차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행정안전부와 금융당국의 정책·지도 방침에 따라 건전성 문제의 근본 원인으로 지적된 부동산PF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소해 나가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금융당국의 부동산PF 사업성평가 기준에 따라 대상 사업장에 대해 보수적이고 엄격한 평가를 진행해 왔다. 자산건전성 재분류를 통해 지속적으로 대손충당금을 적립하고 경공매 및 재구조화를 통해 부실사업장을 정리하는 등 부동산PF 연착륙 방안을 성실하게 이행해 나가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상반기 총 3.8조원 규모의 부
투명 교정기 전문회사인 앤젤어라인 테크놀로지(Angelalign Technology Inc., 이하 '앤젤' 또는 '회사')(6699.HK)가 2025년 상반기 견고한 반기실적을 발표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1% 증가한 1억 6140만 달러를 기록했고, 매출 총이익과 조정 순이익은 각각 1억 60만 달러와 1950만 달러를 달성했다. 글로벌 투명 교정기 치료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7.7% 증가한 약 22만 5800건을 기록했다. 교정기 출하량 증가와 치료 계획 센터 및 투명 교정기 제조 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이 매출, 매출 총이익, 영업 이익의 전년 동기 대비 개선을 이끌었다. 보고 기간 동안 회사의 수익성은 불확실한 관세 환경을 대비해 시행한 엄격한 비용 관리 조치의 혜택을 받았다. 회사는 일부 영업•마케팅, 임상 지원 및 고객 서비스 인력 채용을 미루는 한편, 중국 본토 외 지역에서 치료 계획 센터 및 제조 시설 운영을 지연시켰다. 앤젤은 해외에서 보다 지속 가능한 존재감을 확립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여러 핵심 분야에서 장기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영업•마케팅, 임상 지원 및 고객 서비스, 중국 본토 외 지역 치료 계획 센터 및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26일 국립암센터발전기금(이사장 양한광)와 ‘시니어의 건강한 내일을 위한 기부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국립암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양한광 국립암센터발전기금 이사장, 이건국 국립암센터 연구소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박병곤 KB국민은행 영업그룹 이사부행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시니어의 건강 증진과 암 예방·관리·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국립암센터발전기금으로 3억원을 기부했으며, 향후 추가적인 협력 방안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해당 기부금은 국립암센터발전기금을 통해 국립암센터로 지원되며, 주요 사업에는 ▲AI 기반 건강관리시스템 개발 및 병원 인프라 고도화 ▲시니어 데이터 분석을 통한 노화 예방 연구비 지원 ▲시니어 사고 방지 및 재활 프로그램 개발 ▲시니어 관련 사회공헌사업 확대 등이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국립암센터의 전문성을 활용해 보다 효과적인 시니어 사회공헌활동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협업을 이어가며 포용금융과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BNK금융그룹은 26일(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카자흐스탄 은행법인(BNK Commercial Bank)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개소를 통해 BNK는 중앙아시아 금융 네트워크 강화에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올해 6월 카자흐스탄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법인 전환 본인가를 취득한 후, 약 두 달간 영업 준비를 거치고 진행된 개소식에는 BNK금융 경영진과 현지 금융당국 관계자, 주요 고객과 기업인이 참석했다. 이는 BNK가 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을 아우르는 경제권역의 확보와 그룹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이라는 전략적 의미가 있다. 특히 해외 소액금융시장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가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업 전환 인가를 받은 첫 사례라는 점에서 업계의 평가가 높다. 실제 BNK캐피탈은 지난 2018년 카자흐스탄 소액금융시장에 진출해 양호한 영업성과와 현지 경험을 축적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부터 현지법인의 은행업 전환을 적극 추진해왔다. 카자흐스탄 은행법인 설립은 2012년 부산은행 중국 칭다오 지점 개점을 시작으로 10년 넘게 이어온 BNK금융의 해외 금융 경험과 현지 시장의 이해가 집약된 결과물로, 그룹 글로벌사업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글로벌 선진 금융시장인 미국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에 'Hana Bank USA LA 지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김영완 LA 총영사,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조병태 세계한상대회 리딩CEO 공동의장, 박형만 만희 복지재단 이사장, 하용화 솔로몬보험그룹 회장 등 주요 인사는 물론, 현지 고객 및 교민들이 함께 참석해 'Hana Bank USA LA 지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많은 한인들이 꿈과 비전을 갖고 지역 공동체를 이루며 함께 성장해 온 이곳 LA에서 그룹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게 돼 매우 의미가 깊다”며, “손님을 위한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는 물론, 리테일과 기업금융이 결합된 통합 금융솔루션을 통해 LA 교민과 지역사회가 번영할 수 있도록 든든한 금융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美 동서부 전역에 위치한 기존 채널과의 시너지 확대로 현지 금융시장 공략 박차 Hana Bank USA는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의 미국 현지법인으로, 중소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함께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는 ‘KB 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는 ▲KB중소기업 맞춤형 특화상품 리뉴얼 및 금리우대 지원 ▲국가 주력산업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 출연 및 전용보증서 발급 ▲신산업 자금 지원과 새로운 성장 엔진 발굴을 위한 기술금융 우대 등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중 ‘KB중소기업 맞춤형 특화상품 리뉴얼 및 금리우대 지원’은 기업별 특성에 맞는 혜택을 제공한다. 맞춤형 특화상품으로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위한 ▲KB 모아드림론과 함께 ▲KB 우량산업단지기업 우대대출 ▲KB 유망분야 성장기업 우대대출 ▲KB 수출기업 우대대출 등이 있다. 또한 일자리 창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KB굿잡 우수기업 금리우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KB 모아드림론, KB 우량산업단지기업 우대대출, KB 유망분야 성장기업 우대대출은 지난해 지원 대상 확대와 금리 우대 혜택 제공 등 지속적인 상품 리뉴얼을 진행했다. 그 결과 올해 7월말 기준 대출 잔액이 전년말 대비 1조 4천억원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아톤·뮤직카우와 스테이블코인-STO(토큰증권) 연계한 융합 사업모델 검증을 위해 3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디지털자산 법제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K-컨텐츠 실물자산 기반 STO와 결제·정산용 스테이블코인을 결합해 자산 유동성 확대와 투명한 거래 인프라를 검증하려는 취지에서 추진되었다. NH농협은행은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프로젝트 ‘한강‘에 참여한 ‘아톤‘과 기술 협력을 진행한다. 글로벌 음악저작권 투자플랫폼 ‘뮤직카우‘는 자산유동화를 맡아 검증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해외 K팝 팬들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해 K팝 저작권 STO를 구매하는 시나리오로 구성되었다. 개인과 법인 고객들은 환율 리스크 없이 실시간으로 결제·정산할 수 있는 글로벌 결제시스템을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수요처를 창출함과 동시에, K-컨텐츠의 금융상품화 및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이번 테스트는 K-컨텐츠 기반 디지털자산과 전통금융이 만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보다 건강하고 안정적인 디지털자산 생태계 조성에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