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CS 포럼에서 한 인도 학자가 포용적인 국제 무역 제도를 확립하려면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정한 대우(fair treatment)'에 중점을 두고 세계무역기구(WTO)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년 BRICS 거버넌스 및 문화교류 포럼(BRICS Seminar on Governance and Cultural Exchange Forum 2025)에서 연설자로 나선 자와할랄 네루 대학교의 아라빈드 발라지 옐러리(Aravind Balaji Yelery) 부교수는 관세에 관한 일반 협정부터 세계 무역 기구(WTO: World Trade Organization)에 이르기까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만들어진 무역 제도가 다자간 협력을 촉진한다는 표면적인 명분과 달리, 실제로는 강대국에 유리하고 개발도상국의 정책 선택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비판했다. 옐러리 부교수는 세계 가치 사슬에 개발도상국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려면 무역 제도의 구조적 불평등을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BRICS의 확장이 남반구의 견해를 중시하고, 서구 중심의 제도와 대척점에 선 대안적 다자간 협정으로 전환하려는 시대의 흐름을 방증한다고 전했다. 엘러리 부교수는
								AI 비디오 플랫폼의 리더 픽스버스(PixVerse)가 최근 부산 ACFM-이노아시아(InnoAsia)에 처음 참가해 AI 영화 10편을 선보이고 이노아시아 섹션에서 첫 AI 부트 캠프를 론칭했다. 이 행사는 AI가 영화 제작자들에게 힘을 실어주면서도 전통적인 스토리텔링을 보완하는 방식을 보여줌으로써, 예술적 비전을 대체하지 않으면서도 창의적인 도구를 제공한다는 점을 입증했다. 전 세계에서 선정된 영화 10편 '픽스버스 AI 영화 글로벌 공모전: 부산에서 뽐내기'(PixVerse AI Film Global Submission: Showcase Your Work to Busan)를 통해 더 브릭스(The Bricks), 기요스미 시라카와(Kiyosumi Shirakawa), 미(Me), 소울 매터스(Soul Matters), YEIPHO 등 열 편이 선정되었다. 주제는 요양원 생활에 대한 시적 단편부터 실사와 AI의 실험적 결합, 인간과 기계의 의식에 대한 공상 과학적 탐험까지 다양했다. 창작자들의 국적은 이탈리아, 포르투갈, 중국 등이며 그 중에는 영화 산업 전문가도 있고 스토리텔링을 처음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창작자들은 각자 픽스버스를 이용하여 아이디어를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Qatar Philharmonic Orchestra: QPO)가 도하에서 알 마야사 빈트 하마드 빈 칼리파 알 타니(Al Mayassa bint Hamad bin Khalifa Al Thani) 공주의 관람으로 주목받은 오프닝 콘서트를 시발점 삼아 첫 남미 순회공연에 돌입한 데 이어, 9월 17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역사적인 콜론 극장(Teatro Colón) 데뷔 공연을 마쳤다. 사회 개발, 유산, 창조 산업, 혁신을 주제로 한 국제 교류를 통해 문화적 호기심에 화답하고 유대를 강화하려는 범국가적 노력인 문화의 해(Years of Culture) 이니셔티브가 이번 공연으로 올해 절정에 치달았다. 엔리케 아르투로 디에메케(Enrique Arturo Diemecke)가 지휘한 이번 연주회에서는 라틴 아메리카의 열정적인 리듬과 아랍권에서 오랫동안 계승되어 온 울림 있는 음색을 접목했다. 세계 최고의 오페라 공연장으로 손꼽히고 뛰어난 음향 시설로 유명한 콜론 극장에서 QPO는 서양 교향곡의 전통적인 특징과 아랍권의 전통 음악을 독특하게 융합하여 열정적인 아르헨티나 관객에게 선보였다. 70명이 넘는 QPO 단원과 함께 디메케의 지휘로 진행
								중국 문화관광부와 장쑤성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2025 쿤산 경극제(2025 Chinese Opera (Kunshan) Festival)가 9월 8일 장쑤성 쿤산에서 개막했다. 올해 경극제는 생(남자), 단(여자), 정(화안), 축(광대) 등 고전적 역할을 강조해 온 지난 경극제의 바탕 위에 무술극에 초점을 맞췄다. 개막 공연에서는 6인의 경극 대가들이 무술 장면을 선보였으며, 이후에도 9월 20일까지 이어지는 축제 기간 동안 전국에서 모인 20명의 무술가들이 10차례의 합동 공연을 펼치며 중국 전통 경극의 지속과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2025년 국가 경극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선발된 참가자들에게 자격증이 수여됐으며,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문화관광부로부터 '우수 경극 제작 사업'으로 인정받은 기관들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경극제는 개막•폐막식, 전국 경극배우(무술극) 공개행사, 초청 유명 작품 공연, 경극 심포지엄, 멸종 위기 경극 형식 보존 사업 등 5대 핵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경극 교류•홍보 활동, '장쑤성에서 경극 관람하기' 문화관광 캠페인, 경극 박물관 특별전, 경극 문화 시장, 디지털 홍보 플랫폼 등
								콩코디아 국제학교 상하이는 약 20년간 캠퍼스 생활과 지역사회 참여의 핵심이 되어온 리트만 센터의 대대적인 재개발 착수를 기념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과 콩코디아의 지속적인 사명인 학생들의 지적, 창의적, 개인적 성장을 결합한 교육의 미래에 대한 투자입니다. 재개발은 9월 9일 열린 기념식에서 공식 시작되었으며, 학교 관계자, 지역사회 구성원, 그리고 상하이 지방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 중에는 푸둥 신구 부구청장 장디팡(张迪方), 중국(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 관리위원회 진교 행정국 부국장 저우 아이칭(周爱清), 상하이시 교육위원회 국제교류실 1급 주임위원 리 자루(李佳璐), 푸동신구 교육국 국제교류센터 소장 룽 취홍(吕翠红)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의 참석은 상하이 국제 교육 환경과 푸동 지역 사회 전반에 걸친 본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부각시켰습니다. 상징적인 '기억 상자 의식'은 과거와 미래를 잇는 다리 역할을 했습니다. 기존 리트만 센터 벽면의 서명 타일과 기공식 흙을 기념 상자에 함께 담아, 기존 건물의 정신이 새 디자인 속에서도 계속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행사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릿만 센터의 18년 역사, 현재의
								일본을 대표하는 패션 기업 유나이티드 애로우즈(UNITED ARROWS)는 9월 공식 글로벌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했다. 많은 기대 속에 선보이는 이번 스토어는 그동안 일본 사이트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던 브랜드 고유의 감성과 철학을 해외 고객에게도 제공하며, 완전한 현지화와 편리한 쇼핑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1989년 창립 이래 일본 패션의 정수를 담아온 유나이티드 애로우즈는 글로벌 스토어 오픈을 통해 세계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 출점은 브랜드 철학인 '품격 있고 세련된 라이프스타일 문화의 창조'를 전 세계 고객과 공유하는 중요한 이정표이다. 유나이티드 애로우즈는 서양의 세련된 미적 감각과 일본의 섬세한 감성을 결합한 '리얼 클로즈(real clothes)'를 제안하며, 시대를 초월한 가치 있는 스타일을 선보여 왔다. 영국과 이탈리아식 맞춤 정장부터 트렌디한 디자이너 브랜드, 아메리칸 캐주얼 웨어까지 폭넓은 스타일을 아우르며, 고객의 삶에 영감을 주는 패션을 지향해 왔다. 이번 글로벌 스토어에서는 유나이티드 애로우즈의 대표 브랜드인 유나이티드 애로우즈<United Arrows>를 비롯해 하이엔드 여성 브랜드 드로어<Drawer>와 블라밍크<BL
								대만디자인연구원(Taiwan Design Research Institute, TDRI)이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 행사 중 하나인 2025 한국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8월 30일 개막한 대만관은 '포용적 디자인(Inclusive Design)'을 주제로, 대만 디자인이 사람 중심의 가치, 다양성, 지속 가능성을 어떻게 포용하는지 보여준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2005년 창립 이래 현대사회에서 디자인의 역할을 탐구하는 선도적인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의 주제인 '너라는 세계: 디자인은 어떻게 인간을 끌어안는가(You, the World: How Design Embraces Humanity)'는 디자인이 사회적 요구와 도전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이러한 비전에 따라 '포용적 대만'을 주제로 기획된 대만관은 공공 서비스, 도시 공간부터 일상 제품 등 16개 사례를 통해 모든 연령과 배경, 심지어 반려동물까지 아우르는 디자인을 제시하며 장벽을 없애고 참여를 확대하는 방향성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는 자수이 스튜디오(JIASUI STUDIO), 천 위이 아키텍츠(Chen Yu-Yi Architects),
								AI 짐벌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브랜드 호헴(Hohem)이 오늘 차세대 AI 자동 추적 전문 스마트폰 짐벌인 iSteady V3 Ultra를 공개했다. 2024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Award)를 수상한 iSteady V3의 플래그십 후속 모델인 iSteady V3 Ultra는 'AI 터치스크린 제어와 AI 추적 모듈을 모두 통합한 세계 최초의 짐벌'로 업계 표준을 새롭게 정의한다. iSteady V3 Ultra는 1.22인치 터치스크린과 200만 화소 AI 추적 시스템을 통합해 짐벌 기술에 혁명을 일으켰다. 이는 물리적 버튼 없이 모든 기능을 쉽게 제어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자체 완결형 운영 플랫폼이다. 이번 기술 업그레이드는 AI 원격 터치스크린과 고급 멀티모달 추적 시스템에 중점을 뒀다. 마당을 뛰어다니는 반려동물 또는 지나가는 자전거 등 사람과 사물을 부드럽게 추적할 수 있다. 여기에 빠른 제어를 위한 손동작 기능까지 더해졌다. 또한 추적 범위와 제스처 제어 기능이 대폭 향상되어 특히 까다로운 야외 촬영 환경에서 더욱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기계적 설계 측면에서 새롭게 추가된 스마트 터치스크린은 슬라이드 조정이나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