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라 디앙가니 오세, 제2회 퍼블릭 아트 아부다비 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선임

아부다비 문화관광청(Department of Culture and Tourism – Abu Dhabi)이 제2회 퍼블릭 아트 아부다비 비엔날레(Public Art Abu Dhabi Biennial)예술감독으로 엘비라 디앙가니 오세(Elvira Dyangani Ose)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제2회 비엔날레는 2026년 가을에 개막해 2027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2024년 첫 개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한 퍼블릭 아트 아부다비 비엔날레는 디앙가니 오세의 지휘 아래, 아부다비 전역을 공공미술과 문화,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다시 한번 탈바꿈시킬 전망이다.

 

지난 2024년 11월 15일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 아부다비와 알 아인 전역에서 개최된 제1회 퍼블릭 아트 아부다비 비엔날레는 평단의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비엔날레에서는 아랍에미리트와 전 세계 작가들의 현장 설치 미술이 소개됐으며, 카데르 아티아(Kader Attia), 슈퍼플렉스(Superflex), 네이선 콜리(Nathan Coley), 와엘 알 아와르(Wael Al Awar), 파라 알 카시미(Farah Al Qassimi), 셰이카 알 켓비(Shaikha Al Ketbi)의 작품을 비롯해 다수의 작품이 전시 종료 후 상설 공공 전시 작품으로 소장됐다.

 

엘비라 디앙가니 오세는 현재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MACBA, Museu d'Art Contemporani de Barcelona) 관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전에는 런던의 더 쇼룸(The Showroom)에서 관장 겸 수석 큐레이터를 맡았다. 또한 제8회 예테보리 국제 현대미술 비엔날레(Gothenburg International Biennial for Contemporary Art) 큐레이터, 크리에이티브 타임(Creative Time) 수석 큐레이터, 테이트 모던(Tate Modern) 국제미술 큐레이터를 거쳐, 테이트 모던 자문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프라다 재단(Fondazione Prada)의 사고위원회(Thought Council) 위원으로 활동하며 다수의 전시를 기획했다. 현재는 최근 임명된 국제현대미술관•컬렉션위원회(CIMAM – International Committee for Museums and Collections of Modern Art) 이사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녀의 `큐레이션 프로젝트는 다학제적 성격을 띠며, 참여적 경험으로서의 역사 서사, 공공 공간에서의 집단적 재현의 흔적, 비서구적 서사와 인식론의 회복에 대해 비판적으로 성찰한다. 최근 프로젝트로는 '프로젝트 어 블랙 플래닛 – 범아프리카의 예술과 문화(Project a Black Planet – The Art and Culture of Panafrica)' (공동 큐레이션, 2024–2027), '코코 푸스코. 나는 마른 땅에서 수영을 배웠다(Coco Fusco. I Learned to Swim On Dry Land)' (2025), '고슈카 마추가의 미우미우 테일즈 앤 텔러스(Goshka Macuga's Miu Miu Tales and Tellers)' (총괄, 2024–2025) 등이 있다.

 

오세 감독은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에서 미술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뉴욕의 코넬 대학교에서 시각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동 대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이 외에도 카탈루냐 공과대학교에서 건축 이론 및 역사 고급 수료 과정을 이수했고, 골드스미스 대학에서는 박물관학, 큐레이팅, 흑인학, 현대 아프리카 미술 전문가로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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