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의 로봇 부문 계열사인 HD현대로보틱스가 글로벌 시장에 차세대 제품과 솔루션 등 고도화된 기술력을 선보였다. HD현대로보틱스는 24일(화, 현지 시각)부터 나흘간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로봇 산업 박람회인 ‘오토매티카(AUTOMATICA) 2025’에 참가했다고 25일(수) 밝혔다. 독일 ‘오토매티카’는 일본 ‘iREX’, 중국 ‘CIIF’와 더불어 세계 3대 로봇 전시회 중 하나로, 전 세계 로봇 및 자동화 산업을 대표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8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하이브리드 협동 로봇, AI 기반 용접 솔루션, 캐드(CAD) 기반의 3D 비전 솔루션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하이브리드 협동 로봇 ‘HDC 시리즈’는 최대 가반하중이 50kg에 달하며, 최고 속도는 초속 6m로 기존 협동 로봇 대비 약 6배 빠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레이다(RADAR) 센서를 활용해 주변 환경을 감지할 수 있어 주변에 사람이 없는 경우에는 고속 작업을 수행하고, 사람이 접근하면 자동으로 속도를 줄여 안전하게 협업한다. AI
현대차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25일(현지시각)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Autocar)’가 주관하는 ‘2025 오토카 어워즈(2025 Autocar Awards)’에서 ‘파이브스타 카(Five-Star Car)’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토카는 1895년 세계 최초로 발간된 자동차 전문지로, 영미권 독자 외에도 온라인판과 국제판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100년의 역사를 가진 로드 테스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파이브스타 카는 로드 테스트 차량 중 모든 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차량에만 수여되는 상으로, 아이오닉 5 N은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현대차 최초로 파이브스타 카에 선정되며 포르쉐 911 S/T, 스코다 수퍼브 에스테이트와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이오닉 5 N은 첨단 자세제어 기술, 역동적인 주행 성능, 몰입감 있는 운전 경험 등 최근 고성능 전기차에서 찾아보기 힘든 특성들을 두루 갖춰 호평을 받았다. 오토카는 아이오닉 5 N을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라 표현하며 ‘놀라울 정도로 재미있고 어떤 상황에서도 역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차량’이라고 극찬했다. 특히 내연기관 차량의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25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이 주도하는 ‘한일 해저 통신망 구축 프로젝트(JAKO, Japan-Korea)’에 공동 참여한다고 밝혔다. JAKO 프로젝트는 MS, AWS, 한국 드림라인, 일본 아르테리아 네트웍스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통신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는 대규모 해저 통신 인프라 사업이다. 양사는 이날 컨소시엄과 협약식을 하고, 사업 개요와 참여 기업, 향후 일정 등을 공유하며 본격적인 사업 참여를 공식화했다. 이 프로젝트는 부산과 후쿠오카를 잇는 총 260km 구간에 광케이블을 활용해 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2025년 착공해 2027년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LS전선은 국내 전선 업계 최초로 국가 간 해저 통신망 사업을 턴키 방식(EPC : 설계·조달·시공)으로 수주해 전체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LS마린솔루션은 해저 케이블 시공을 맡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AI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도입 확대에 따라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한국이 글로벌 통신 허브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동북아 디지털 고속도로
삼성전자가 2025년형 스마트모니터 신제품 M9·M8·M7 3종을 25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스마트모니터 최초로 OLED 패널을 적용한 M9(32형) △공간에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아이코닉한 슬림 디자인 갖춘 M8(32형) △새로운 무빙스탠드와 결합해 한층 강화된 이동성을 제공하는 M7(43형·32형) 등 3종이다. 2025년형 스마트모니터 신제품 3종은 콘텐츠 시청 편의성을 높이는 AI 기능을 갖췄다. △감지되는 콘텐츠 유형에 따라 최적의 화질을 구현하는 ‘AI 화질 최적화’ △콘텐츠 속 음성·배경 소리·모니터 주변 소음을 분석해 대사를 더욱 선명하게 들려주는 ‘액티브 보이스 Pro’ 등 AI 기능을 탑재했다. ※ M7 모델은 ‘액티브 보이스’ 적용 스마트모니터 M9은 실버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99만원이다. M8은 웜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90만원이고, M7은 화이트와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색상과 크기에 따라 56~69만원이다. ◇ M9, 삼성전자 스마트모니터 최초로 OLED 패널 적용 삼성전자는 OLED 패널을 탑재한 M9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M9는 OLED 패널이 적용돼 깊은 블랙과 선명한 컬러를 구현한다. 글로벌 색상
최근 컨템포러리 앰퍼렉스 테크놀로지(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Limited, CATL)의 로빈쩡(Robin Zeng) 회장 겸 CEO가 제2회 일대일로 과학기술 교류 콘퍼런스(Belt and Road Conference on Science and Technology Exchange)에서 연설을 통해 신흥 경제국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CATL의 개방형 협력과 상호 발전 전략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쩡 회장은 연설에서 CATL이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산업 전반에서 협력하고, 자사의 첨단 기술을 공유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협력 방식은 다양하다. CATL은 공장을 함께 짓고, 합작 회사를 설립하며, 기술 라이선스에 대한 상업적 계약도 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협력 기조는 현지화 생태계를 구축하고 전 세계 파트너들의 탄소중립 전환을 뒷받침하는 CATL 전략의 핵심이다. CATL은 운송 분야의 전기화가 가져올 큰 기회를 강조하며 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CATL은 이 지역에서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아룬 플러스
삼성전자가 24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2025년형 TV 기술을 소개하는 ‘2025 중남미 VD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에서 △QLED의 ‘리얼 퀀텀닷’ 강점 △삼성 OLED ‘글레어 프리 2.0’ 기술 △타이젠(Tizen) OS 서비스 등 삼성 TV의 화질과 서비스 신기술을 선보인다. 퀀텀닷 광학 부품과 청색광 백라이트를 포함하는 QLED TV의 ‘리얼 퀀텀닷’ 기술의 장점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돼 퀀텀닷이 적용된 TV가 파장이 좁고 형광성이 높아 다양한 컬러를 정확하게 표현되는 것도 보여준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 QLED TV는 독일 시험·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리얼 퀀텀닷 디스플레이(Real Quantum Dot Display)’를 인증받아 기술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2025년형 삼성 OLED는 ‘글레어 프리(Glare Free) 2.0’로 기술로 빛 반사를 줄여 선명한 화면을 구현한다. 또, TV가 콘텐츠와 시청자 주변 조도를 분석해 화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 준다. 또, 삼성 타이젠 OS를 기반으로 하는 삼성 TV 플러스와 같은 콘텐츠 플랫폼도 소개한다. 삼성 TV 플
공작기계(머신 툴 Machine Tool) 글로벌 3위, 국내 1위 기업인 ㈜DN솔루션즈(DN Solutions, 대표이사 김원종)는 빠르고 정밀해진 새 수평형 머시닝센터 NHP 6300 2세대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NHP 6300 2세대는 공작물을 거치하고 교체하는 시간을 대폭 줄여 생산성을 높였다. NHP 시리즈는 회전 테이블(B축)과 2개의 팰릿(Pallet, 가공시 공작물이 거치되는 곳)을 표준으로 갖추고 있어 단 한 번의 세팅으로 공작물의 측면 전 영역을 가공할 수 있다. 또한 2개의 팰릿을 교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자동 팰릿 교환 장치(APC, Automatic Pallet Changer)를 내장해 공작물의 로딩 시간을 아낄 수 있다. NHP 시리즈 2세대는 1세대 제품 대비 스핀들의 이송 가·감속 속도가 20% 빨라져, 가공하지 않는 시간(non-cutting time)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테이블 인덱스 타임은 35% 단축되었으며, 테이블 회전 속도는 2배 이상 빨라졌다. 이는 사이클 시간을 단축해 생산성을 향상으로 이어진다. NHP 6300 2세대는 공구 교환에 걸리는 시간도 1세대 제품과 비교해 30% 빨라졌다. NHP 6300
현대차그룹은 24일(화) 청주오스코(OSCO)에서 김동욱 현대차그룹 전략기획실장(부사장),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진수남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직무대행, 이중호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북도 수소도시 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충청북도 수소도시 조성 사업은 정부의 탄소중립 2050 목표 및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 등에 발맞춰 청주를 수소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스마트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중부 내륙 지역의 수소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현재 청주시에 건설 중인 바이오가스 활용 청정수소 생산 시설의 규모를 기존 계획 대비 4배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하루 2000kg 청정수소를 생산해 지역 내 원활히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또한 충전 인프라 설치 확대, 수소 모빌리티 도입 등의 노력도 함께 기울인다.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수소도시 조성을 원활히 진행하는 데 필요한 예산 및 여러 인허가 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수소 관련 행사 개최 및 전문 인력 양성을